저희 친할머니께서 아흔중반이세요.
작년부터 워낙 안좋아지셔서..
어떤 병이 있으시거나 한건 아니고
고령이시라 작년부터 힘들어 하시더니
올해는 급격히 안좋아지셨습니다.
곧 좋지않은 상황이 올 거 같아요.
지난달에 시골가서 뵈었는데
(친정엄마가 모시고 사시거든요.)
할머님이 젊으셨을때도 살이 있는 체형은 아니셨어요.
키는 크신 (그 세대에 비하면요..) 편임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편이셨지요.
그런분이다 보니 지금은
뼈에 살가죽만 붙어있는 거의 미라처럼..ㅠ.ㅠ
그렇게 상태가 안좋으세요.
그래도 진지는 꼭 드셔서 다행이긴 한데
몇달전부턴 손하고 발, 배에 물이차서 부어올랐더군요.
가서 뵙기 전에는 부으셨다기에 딱딱하게 부은 줄
알았는데
가서 뵈니까 물이 차서 ..부어 올랐더라구요.
이런 증상은 뭔가요?
할아버지는 정말 복받은 분처럼 편히 가셨는데
할머님이 힘드셔서 많이 안쓰럽습니다.
이런 모습도 처음 보는지라 궁금해서요.
속이 아프거나 하지도 않으시다는데...
어떻게 손,발,배 부분만 물이 차서 부어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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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의사분 계시면 여쭐께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9-06-02 18:01:02
IP : 61.77.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2 6:20 PM (218.238.xxx.213)동네에 비슷한 연세의 할머니를 모시는분이 있었는데 ..돌아가실 즈음 그러셨다는거 같아요..
2. ..
'09.6.2 7:23 PM (220.86.xxx.45)저희 아버님 돌아가시기전 모습이요..
3. 원글
'09.6.2 7:47 PM (116.123.xxx.122)저희 가족들 모두 할머니가 곧 돌아가실 거라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진지 잘 드시고 편안히 지내시다 가시길 원했는데
저렇게 모습이 바뀌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궁금한것이 왜 물이차서 부을까..하는 점이에요.
어떤 이유가 있는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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