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이 하면 타죽고 너무 멀리하면 얼어죽는다

[정치란]

언젠가  82에서  읽은  글이에요.  

가끔씩  잊을만하면  이런  정치얘기  그만  하자는 얘기  올라오고는  하는데  얄밉군요 .

지금  우리들  관심이  온통  그쪽으로  쏠려있는데  누가  감히 누구  입을  막으려고 , 어디서  배워온  수작이건지,  

요사이  여기에서  알게된  일들이  몇년동안  주워들은  것보다  어찌나  많던지  누가  내게  물질적인걸  주는  것보다  정보와  지식을  주는  것이  더  고마운  요즘입니다 .

한나라당 연극동영상도  엊그제  처음  보았어요 .
칼을  갈고  있어요 .
그  유치하고  후안 무치한  것들을  향해.

저희들끼리라도  창피하지않았을까요
우리  정말  저질이라는  생각  들지않았을까요

[그런]

생각 못하고 있을 거예요. 원래 그런 이들이니까요..
이제 그만 좀 하자는 소리... 그 소리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정치가 곧 우리와 가까운 생활인데 좀더 관심 갖고 참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순수를 외치며 정치에 관심없다며
투표도 안하고 관심도 안가지는사람.
자신은 탈정치적이라며 누구의 편도 아니라는 사람.
그런사람들을 침묵하는 대중이라고 여기며
자신들의 더러운 욕심을 채우고있는
한나라당이 있습니다.
그놈들에게 '순수'를 외치는 인간들은 밥이나 다름없죠.

[그러게요]

정치에 관심없다는 게 자랑인지...
그렇다고 모두다 정치에 입문해야한다는 얘긴 아니지만..
내가 사는 나라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관심없다는 게 자랑인가 싶더라구요.

[음]

생활 상에서 정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도
정치적인 놀음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책과 관련이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하다 못해 요리만 하더라도 주요 재료인 소고기나 돼지고기 수입관련 같은 것이 정치와 관련이 없다고는 아무도 말을 못할 것입니다. 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미국 소고기 수입에 대해서 감사를 표현하고 미국 국회가 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을까요? 겨우 요리의 재료인 소고기에 불과한데 말이죠.

이곳 주부들의 주요 관심인 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육의 좌우 논쟁은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만 그것은 우리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주부들이 그런 화두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이상한 것이죠. 입시, 교과목 선택 문제, 각종 고등학교 설립문제등 교육에 관련된 각종 문제, 그게 다 정치권의 입김에 의해 방향이 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어찌 관심을 끊으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 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죠.
교육, 요리, 생활문제, 물가, 부동산, 하다못해 세세한 세금문제까지 어느 것 하나 정치와 관련 없는 것이 있나요?

정치문제를 배제하고 글을 쓰라는 것은
따지면 글을 쓰지 말라는 말이나 같습니다.
정치를 배제하고 무엇을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까?
결국 우리 생활의 많은 문제들을 보면 결국 정치와 정책에 연관이 되는 데....

[정치인괴정치]

정글 같아요. 정적끼리도
어제 만나고 오늘 또 만나면 백년만의 만남처럼 안고
반가워 하다가도 돌아서면 상대를 죽일 칼을 갈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고
국민들이 제일 싫어라 해도 그걸 다 알면서도
굽신굽신해서 당선되면 얻어지는 전리품처럼 누려지는 권력과 명예
담장위를 걷는것처럼 서로가 위태로운 권력과 돈
하지만 이모든 권력도 국민들의 손 아래 있다는것.
투표를 잘해야겠다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