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빠지고 영구치 난후 이 시리다고 사과를 먹지 못하는 딸...ㅠㅠ

[아고오]

불쌍해 죽겠어요 10살이랍니다.
본인도 불편할텐데 나름대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더 불쌍해요
추위 타는 거 하며 여차하면 몸살에 아프지요, 최근엔 수두로 일주일 학교 못갔지요
몸 컨디션이 제가 산후풍을 앓기 시작한 이후의 증상들이 많아
언젠가는 "애 둘 낳은 엄마보다 더한 것 보면 셋 쯤 낳았니?"
하고 우스개로 말 흘린 적도 있네요
한의원 가서 약을 먹여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한약은 중금속, 농약 신경쓰여요)
치과에 가서 물으니 모르는거 같아요
아까는 참외를 먹겠다고 작게 잘라달라고 하여
참외는 길게 잘라 먹는거란다 하고 주었더니 안 먹드라구요
갑자기 먹기 싫어졌느냐 묻다가 문득 이가 떠올라
이 시려워서 그러냐 물으니 그렇다네요 ㅠㅠ 너무 불쌍해요
산후풍 심하게 겪으며 제 이도 시리지만 증상이 저보다 더 심한거 같아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