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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운구차를 만지는 영광도 얻었구요.
마치 살아계신 대통령과 악수를 한 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 연대까지 걸었죠,,
마침 많은 대학생들이 교문 밖으로 나옵니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들의 얼굴 표정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는 것 같더군요.
오늘 노제에 오신 많은 분들은 386세대도 참 많았습니다.
요즘 대학생들 취업과 공부가 그들의 최대 목표인지는 몰라도,,
부패한 사회에 분개 할 줄도 알고,,
참여 할줄도 아는 그들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
'09.5.29 9:46 PM (124.169.xxx.197)갑자기 이해찬 세대들이 게 궁금해지네요.
그들은 지금 몇살이죠?
지금 대학생들 저렇게 만든게 지금 삼,사십대 책임인 것도 같고요.
참여정부때 왜그리 역사사관 바로 잡기에 노력을 기울였는지..
뉴라이트들이 왜이리 세를 넓혀가는지 알겠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잘길러요.2. 맞아요..
'09.5.29 9:50 PM (211.215.xxx.195)큰일이예요..
맨날 공부공부 경쟁,,,나만잘살면된다를 배운 아이들이라...
전혀 생각없어요..
답답해요..
지들이 당할 세상이 어떨지,,,전혀 모르고 있고요..
대학교수인 남편이,,,정말정말,,걱정합니다3. 지금
'09.5.29 9:51 PM (122.32.xxx.57)갸들이 박격탄 맞고 있잖아요.
저주 받은 83년생.
취직해 돈 벌고 시집, 장가 갈 나이들인데~4. 그 들.
'09.5.29 9:53 PM (220.126.xxx.186)아마 이명박때처럼 ㄹ
한나라당이 취업 보장 해주고
등록금 인하 하겠다고 하면
무조건 지지할거에요........;;;5. 맞아요...
'09.5.29 9:55 PM (211.215.xxx.195)어제도...학교애서 애들이 그랫답니다.
이명박이 취업해주대서 뽑았다고...
근데,,왜유나고 남편이 물었더니,,
그래도 불쌍해서요...
아무것도,,,하나도 모릅니다..ㅠㅠ
이학교가,,,공부잘하는애들 들어가는학교거든요?
암담합니다.6. 광팔아
'09.5.29 9:55 PM (123.99.xxx.190)솔직히 지금 우리자신이 그렇게 키우고 있다고 봅니다.
남의 자식 탓할게 뭐있겠습니까.
노통이 그렇게 외쳤는데 우리가 알아 들었습니까?7. ...
'09.5.29 10:00 PM (219.250.xxx.45)만원버스 탔는데(학교앞을 지나는 버스예요)
학원비 엄마한테 달라고 했다는 얘기랑
선배님이 어디 내리라고 화낸다는 얘기랑
어학당 등록 얘기랑...
늘 하던 얘기들이요 ㅠㅠ
아파트 태극기 열댓개 보고 위로받았습니다8. 애들이
'09.5.29 10:01 PM (58.228.xxx.50)문제가 아니라, 우리부모들이 문제 아닌가요?
마마보이, 마마걸, 캥거루족?으로 키운...
자기힘으로 하나도 판단못하는 바보로 키웠잖아요. 그런데 지금에서 너희 의지대로 의식있는 행동해라? 이거 안되지요.9. 대학 강사
'09.5.29 10:01 PM (211.215.xxx.107)직업이 대학 시간 강사라, 제 마음대로 휴강했다간 다음 학기가 안개 속이라....
오늘 점심부터 수업하러 갔습니다.
1시부터 수업인데, 오늘 점심 시간에 대학 교내 방송국에서 댄스 음악 틀더라고요.
그리고 수업 중에 요즘 제일 빅 이슈가 뭐냐는 질문에 우렁차게 '노무현이요!'
그래서 울컥하는 마음에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그랬더니
학생들 반응이 뭔지 아시나요?
'꺄르르~"
정말 하나도 모릅니다 몰라...10. 동생
'09.5.29 10:05 PM (218.50.xxx.159)동생이 대학생이라 물어봤습니다.
오늘 수업을 그대로 다 진행했다네요. 휴강은 없었다합니다.
분위기도 전과 다른것 하나 없구요.
다만 수업시간에 출석체크 하나만 안 하더랍니다.
남동생도 그렇고 동생이 이야기하는 대학생들 보면 연애 하느냐 공부하느냐 바쁘더군요.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다지..............
그래서 지금까지 친정에서는 눈물 참고 있다가 집에와서 계속 엉엉 울었습니다.11. 국민학생
'09.5.29 10:05 PM (119.70.xxx.22)대학교 학부로 입학한 후에 전공선택할때 교수님한테 "엄마한테 물어봐야 하는데여"하더랍니다. 아무생각없어요. 회사 입사 면접볼때도 엄마랑 간다잖아요 -ㅅ-
취업난 일부러 만드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에요. 오로지 취업취업취업에만 매달리도록.12. ...
'09.5.29 10:07 PM (121.150.xxx.202)선생입니다.
죄송합니다.
선생이..제대로 선생 노릇을 못해서...
돈이 최고라더군요.
주말에 실컷..즐겁게 놀았다더군요.
이번 주...왁자지끌..즐겁게 보내더군요.
평소에 제 딴에는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했는데...
이번 한 주 내내 검정색 옷에 화장 안하고 다녔는데..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인데
문득 문득 가슴이 먹먹합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포기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ㅠㅠ13. 대학생
'09.5.29 10:18 PM (58.145.xxx.228)저희학교는 요즘 모든 글들이 다 그분과 관련된 글이고,
덕분에 정치에 관심이 미미했던 학우들도 많이 알게되고 그런 분위기예요.
(심지어 개인적인 소소한 일 올리면 조금 질타하는 면도 있구요..)
전 고학년이지만 1학년 수업을 듣는데 1학년 어린애들도 쉬는시간에 디엠비로 영결식 보고..
도서관 큰 티비에선 매일 영화 틀어주는데 오늘 영결식장면 방송해줘서
학우들 모여서 함께 보고 그랬어요..
여대라 개인주의가 조금 강하긴 한데 이번일을 대하는 자세에서 학우들을 다시 봤어요.
축제도 제일 먼저 미루고-모든 학우들 당연히 그래야 하는걸로 알고-
밤새워가며 글올리며, 분향소 다녀온 이야기 올리며 추모했거든요..14. 아꼬
'09.5.29 10:21 PM (125.177.xxx.131)모든 것을 일반화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봐요. 오늘 서울광장에서는 개념찬 어린 처자들 서너명 만장기 나가는 동안 역사에 대한 토론 비스름하게 했구요.
우리아이 초짜담임과 사회과 선생님은 안경에서부터 의상까지 블랙으로 하고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했습니다. 달라지겠죠.15. 대학생들
'09.5.29 10:28 PM (124.50.xxx.21)물론 오늘 노제에서 많은 젊은이들을 봤습니다.
하지만 제 욕심이 과한 것인가요?
우리때는 오히려 공부만 하고 사회현상에 관심 없던 애들이
왕따의 대상이었죠.
모두들 가투 나가고,,
최루탄 맞아가며,,
민주화를 그렇게 부르짖었는데,,
지금이 과거 5공때와 뭐가 다른가요?
대통령욕도 못하고,,
정책비판은 하나마나,,,
민주공화국이아닙니다,,
이런 현실을 젊은 학생들이 더 분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물론,,,
모든 학생들이 다 그런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소수라는 것이 개탄 할 일이죠..16. 대학생님
'09.5.29 11:51 PM (211.41.xxx.90)어느학교죠?
요즘 그런 대학도 별로 없다고 들어서요
다행이고 환영입니다17. 대학생
'09.5.30 1:44 AM (58.145.xxx.228)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동덕여자대학교 학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