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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 와서 울지 말라

슬픔 조회수 : 756
작성일 : 2009-05-29 20:13:49
내 무덤에 와서 울지말라



내 무덤에 와서 울지말라

나는 그곳에 없나니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느니

나는 변화무쌍한 천 개의 바람이며

눈 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며

익어 가는 곡식 위에 내려 쬐는 햇빛이며

가을의 부드러운 바다



그대가 새벽의 고요 속에서 깨어날 때

나는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침묵이며

조용히 원을 그리며 비상하는 새이며

밤하늘에 빛나는 작은 별이다

내 무덤에 와서 울지마라

나는 그곳에 없나니

나는 죽지 않았느니

     --작자 미상의 인디언의 기도


오늘은 깊은 슬픔의 날입니다.

내일은 그가 열어준
참된 민주로 가는 첫 날이였으면 합니다.

그들은 강하고 전략적입니다.
전통의 우민화와 미디어 장악은 이제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원했던 건
그를 잃고
불쌍하다. 잃었다 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이 원했던 건
한때 식자들이 앞서 민주를 찾았다면
이제는 국민들 스스로 민주를 , 인권을 찾는 것이었을 겁니다.

몸을 던져서 그 문을 열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슬프지만
내일부터는 열려진 문으로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우리를 감싸주지 않을런지요


  
IP : 221.146.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낭만고양이
    '09.5.29 8:17 PM (125.142.xxx.146)

    글 감사합니다.

  • 2. ▦후유키
    '09.5.29 8:18 PM (125.184.xxx.192)

    감동이네요..

  • 3. 맞아요.
    '09.5.29 8:30 PM (218.154.xxx.232)

    저도 천개의 바람이라는 노래 듣고 많이 울었어요.. 그분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저희를 도와주시기를..

  • 4. ..
    '09.5.29 10:00 PM (218.148.xxx.229)

    또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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