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간도 30분 남짓이고, 구성이나 자료화면은 괜찮았지만 (아무도 없는 부산에서 연설하는 장면에서는 정말로 눈물이 왈칵) 뭔가 허전합니다. 타살설 의혹 이런걸 파헤치길 바란건 절대 아니었는데 전처럼 날카롭게 찌르는 그런 맛이 없어요. 시청앞 대치 상황도 왠지 맛뵈기로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구요. 물론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느끼지 못한것도 아닙니다만.
험한 세상에 다들 조심하고 살아야 겠지만 정녕 몇십년 전으로 돌아가 버린 시간은 돌릴 길이 없는 건가요. 허전하고 허탈하고 마음 둘 곳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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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하다만 느낌
뭔가 아쉬움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05-27 00:05:37
IP : 220.110.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은석형맘
'09.5.27 12:10 AM (210.97.xxx.40)이상합니다..
저도 중간에 잘라서 얼른 끝내버린 분위기인데요..2. ,
'09.5.27 12:10 AM (222.97.xxx.24)tv를 옆에 두고 컴을 하면서 본 피디수첩
끝날때 까지 강조한 자살 이야기.
왜 그리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살이라고 쉽게 단정짓고 자꾸 강조하는지 듣는 내내 불편했습니다.3. 저도
'09.5.27 12:15 AM (59.136.xxx.234)뭔가 맥빠진 느낌, 하다가 만 느낌.
게다가 마지막 뭐 화합을 강조하고 원망하지 말고 어쩌고 마치 유서의 내용을 참 잘도 갖다 맞춘다는 이 삐딱한 시선은 내가 삐딱해설까?4. 저도..
'09.5.27 12:19 AM (211.243.xxx.15)마산 엠비씨 버전이 더 많이 알려지길 원했습니다. 피디수첩 보고 좀 맥빠진 것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의 죽음을 폄하하는 분들이 많기에 더 강하게 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나와야할 내용들은 거의 나왔으니 위안을 삼아 보려 합니다.
5. ▦
'09.5.27 12:20 AM (121.171.xxx.103)정토원장 인터뷰도 들어가 있고 한 거 보면 편집을 방송 시간 임박해 한 거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면, 지금 경호관이나 이런 걸로 재조사도 한다고 하고,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도 모르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마무리에 화합 얘기는 저도 참 뜬금없더라는..;;6. 저두 동감..
'09.5.27 9:21 AM (147.6.xxx.141)신랑하고 보다가.. 저게 뭐야.. 왜 저렇게 끝나??
한참 눈물바람하고 있다가 당한 느낌이네요..
또 당할까봐 미리 자체검열 들어간거 아닐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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