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가랑 조중동
국민이 원하는 건 그저 하루 하루 편안하게 살아 가고 싶지
매일 조문하러 다니고 니들이랑 싸울 준비하고 싶지 않단다.
다들 생업이 있고 자기 할 일이 있는데 왜 그러고 싶겠냐고?
그러나 니들이 니들 가진 것도 엄청난데 더 더 해 먹으려고 하고
특권은 죄다 니들이 누리면서 군대도 세금도 우리보고만 내라고 하면
우리 가만히 못 있지.
왜냐고?
우리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 올라오는 글들 중에는 노통을 오면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분당의 정서 예전과 무척 다르다.
등산로에서 만난 노인네
수퍼에서 만난 나 같이 살림하는 아줌마
교복 입고 다니는 학생
다 이메가랑 조중동 너희 싫단다.
아니 증오한단다.
살기도 퍽퍽해졌고
니들 사기에는 이력이 났고
노통의 위대함을 이제사 알아 가는데
갑자기 노통이 돌아가시니 다들 노통의 죽음을 아타까와 하고 있는데
혹여나 노통의 죽음에 의문이 어느정도 현실로 밝혀진다면
(이 정권에서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 다음의 혼돈은 국민 탓도 돌아가신 노통 탓도 아닌 니들이 만든 거다.
계급화되어 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한데
아주 우리는(나 같은 중산층 포함) 니들을 위해 평생 고생만 하다 가라고 하면 그건 못 한다.
우리를 그저 편안하게 살게 해 주라.
존경한 이는 존경하고 미워할 이는 미워하면서 말이다.
니들 더하다가는 나라에 더 큰 일 날까 자식 키우는 아줌마는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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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그저 편안하게 살기만을 바란다
분당 아줌마 조회수 : 186
작성일 : 2009-05-26 23:25:55
IP : 121.169.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09.5.26 11:28 PM (222.108.xxx.62)솔직히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은 서민층이 맞겠지요...
재산이 좀 있더라도 일 그만두면 먹고 살기 막막한 저같은 사람들.
세금 일일이 떼여가며 부르조아들을 떠받치는 우리같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자기 위치를 좀 분명히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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