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articleId=69...
저는 자이툰부대 출신자 입니다.
향수를 뿌리치고 멀고 먼 타지 이라크라는곳에서 7개월을보냈죠
해외 다녀오신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3개월지나면 향수병에 걸리게 됩니다.
전 그랬습니다. 해외에 놀러간게 아니라 내 한목숨걸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어깨에붙여 나라에서 보내준 파병이었으니까요 근데 4개월쯔음 파병생활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부모님 그리고 대한민국이 그리웠죠 근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 자이툰을 방뮨해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찬사를 쏟아주셨죠 그러던 와중 어떤 자이툰 장병한명이
단상으로 올라가 노무현 대통령님께 '아버지!'라고 외치며 꽉 끌어안았습니다.
그래도 일개나라의 대통령입니다 군인신분으로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자리입니다.
경호원들도 어쩔줄 몰라했었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손짓한번으로 재빠르게 다가오는 경호원들을 막으시고
그 장병을 꽉 껴안아주시며 '그래 아들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군들이 울기시작합니다. 감동으로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전 그때를 그순간을 잊을수가없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그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꼭 끌어안으며 '아버지'라 불렀던 이 글의 주인공....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번쩍 들어올린 자이툰 부대원이 중위가 되어 돌아와
영정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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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조문을 오셨네요...
마이클럽펌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09-05-25 22:40:57
IP : 118.223.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이클럽펌
'09.5.25 10:41 PM (118.223.xxx.154)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articleId=69...
2. ▦남은자
'09.5.25 10:45 PM (125.177.xxx.10)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추억만 남겨두고 떠나셨네요..
그때 그 장면..지금도 기억이 나요..3. 제비우스
'09.5.25 10:50 PM (58.143.xxx.196)밑의 사진을 퍼왔습니다...노 전 대통령의 눈물...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rootId=69063...4. 올리버
'09.5.25 10:57 PM (121.172.xxx.220)이틀동안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눈물이 더 이상 안 날거라 생각했는데...정말 눈물이 또 사정없이 흐르네요
5. ...
'09.5.25 11:15 PM (116.39.xxx.132)눈물만 납니다. 이런분을 지켜드리지 못한 죄가 크네요.
6. 아~~
'09.5.25 11:43 PM (112.148.xxx.150)아까 낮에 세상사는사람들에서 하는 봉하현장 생방송에서 이청년 조문하는거 봤어요 ㅠㅠ
7. 꺽
'09.5.26 12:19 AM (122.36.xxx.37)꼭 이순신 휘하의 수군장병을 보는 듯 합니다.
정말 멋진 해군이네요. 지금 육군은 어떤 놈들이 지휘하고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8. 해군아니고
'09.5.26 12:52 AM (219.249.xxx.120)해병대 중위 랍니다...
해병대가 해군에 소속되어있긴하지만
엄연히 다르지요...
제 아들이 해병대에 복무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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