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보 노무현...바보...자꾸 눈물이 난다..

바보 조회수 : 372
작성일 : 2009-05-25 21:59:00
바보 노무현...바보...자꾸 눈물이 난다..

자꾸 목이 메인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왜 이렇게 목이 메일까..

오래 전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 목놓아 울던 그런 기분...
그 후 아직까지는 가까운 가족이 돌아가신적이 없어 목이 메어 울어본적이 없다.

그런데 왜 이리 며칠동안 눈물이 나는걸까...부모님이라도 돌아가신 것과도 같은 이 기분...자꾸 목이 메인다...
내 나이 사십 중반...
삼십대 이후에는 사회참여도 전혀 나서서 하지 못한 그저 가슴만 졸이는 소시민으로 살아왔다..
내 평생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 외에는 이리도 슬픔이 며칠동안 계속된 기억이 없다..

자꾸 눈물이 난다.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생 딸이 볼까봐 숨죽여 흐느낀다..

...

며칠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도 출근했다가 일을 하는둥마는둥 하고 돌아왔다..

자꾸 목이 메인다..
이제 영원히 가신 님에 대한 죄송스러움에 자꾸 목이 메인다.

일국의 대통령이셨고 퇴임하신지 1년반도 안되셨는데...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우셨으면 저리도 허망하게 황망히 떠나셨을까..

재임하시는 동안 주위에서 같이 휘두르시지 않아 권력이랄것 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5년 동안 수많은 직을 함께 하셨던 그 수 많은 분들은 다 어디 가셨길래...

그리도 힘이 없이...그리도 비참하게... 지켜드리지 못하셨을까...

그리도 허망하고 외롭게 고통스럽게 가셨을까...

얼마나 아프셨을까...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다른 방법도 있었는데...

재임중 주위에 계셨던 그 많은 분들은 어디 계셨을까..

너무 죄송스럽다..

자꾸 눈물이 난다.. 자꾸 목이 메인다..

...

아래 가슴이 뭉클 해지는 노무현 사진 은 네티즌망명지 https://www.exilekorea.net/88160 에 2009. 5. 9.에 올라온 글을 그날 퍼온 글이었다..

자꾸 당하시는 님이 안스러워 퍼왔던 글이었다...

그런데...지금 님이 가신 후에 보니까 더 눈물이 난다..


자꾸 목이 메인다...바보 노무현...바보...

가시면서 얼마나 아프셨을까....얼마나 힘드셨을까....


너무나도 슬퍼서...원망은 안하셨을까..

...

네 놈들을 반드시 응징하리라 (682)   정말 그러고 싶다...

반드시....


2009. 5. 25. 오후 5:15...자꾸 목이 메인다..


http://interok.tistory.com/1190
IP : 58.75.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
    '09.5.25 9:59 PM (58.75.xxx.68)

    http://interok.tistory.com/1190

  • 2. ..
    '09.5.25 10:00 PM (211.172.xxx.176)

    뭐지..

  • 3. ...
    '09.5.25 10:03 PM (99.39.xxx.158)

    뉴스데스크에서 노대통령이 그러시더군요.
    '바보'라는 별명이 제일 좋다고.ㅠ_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 4. 오늘도
    '09.5.25 10:20 PM (222.120.xxx.233)

    집에 돌아와 노짱 사진 보다 울었습니다. 아직도 이곳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 5. 둘리
    '09.5.25 10:24 PM (118.220.xxx.80)

    앞으로 자식을 법대에 보낼때에는 검찰은 잘 생각해 보셔야 겠어요...여전히 엄마들이 이렇게 욕하면 뭐합니까, 공부잘해서 검찰에 간 우리네 자식들은 이렇게 무더기로 욕을 먹는데..
    쥐박이 밑에 있는 죄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15 박연차가 입닫기를 원한 것인지도; 4 ... 2009/05/25 843
463314 뉴타운 공무원 부인이 100억대 ‘수상한 투자’ 5 대통령감 출.. 2009/05/25 651
463313 자유게시판에서 많이 읽은글 지금 맨 끝에 있는 글요 2 다들 보세요.. 2009/05/25 487
463312 좀 권해주세요... 10 신문 2009/05/25 295
463311 국장과 국민장의 차이점에 대해서,,,왜 국장으로 안했을까.? 4 슬슬 화가나.. 2009/05/25 944
463310 <펌>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일화 4 ... 2009/05/25 518
463309 ▦▦ 대한문 분향소에 물품지원 부탁드립니다...!! T_T;; ▦▦ 25 ▦ Pian.. 2009/05/25 1,132
463308 이분도 조문을 오셨네요... 8 마이클럽펌 2009/05/25 1,811
463307 시간이 갈수록 비감만 더해지고.. 괴롭습니다. 5 포괄적 공황.. 2009/05/25 297
463306 35m아래로 추락해 떨어져 돌아가신 분 12 이상하네요 2009/05/25 1,448
463305 남편 건강검진 소견에 3 휴우 2009/05/25 531
463304 대통령 수행 경호관에게도 비수로 느껴지는 언론 5 비수로말한다.. 2009/05/25 667
463303 한겨레 경향도 밉긴하지만 그래도 애네가 확실히 나은것 같네요. 1 ... 2009/05/25 543
463302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죽였어요. 3 죄인 2009/05/25 434
463301 너랍니다 kbs 1 죽일 2009/05/25 555
463300 슬픔이 분노를 이겨주길.. 1 2009/05/25 133
463299 핵실험 관심없는 국민들. 증거보여줄까? 3 떡밥이 안먹.. 2009/05/25 683
463298 ★[우울] 노정연씨가 샀다는 허드슨 클럽에 가본 적 있습니다... 1 권동철 2009/05/25 1,308
463297 미스테리 - 마지막 경호관의 황당한 거짓말 8 카후나 2009/05/25 1,917
463296 ★[우울] 제목-"강금원이라는 사람" [노대통령이 홈페이지에 남기신글] 1 권동철 2009/05/25 630
463295 노전대통령 관련 비판 댓글~건너뛰는게 어떨지요~ 1 ▦▦유리컵 2009/05/25 98
463294 이대로 끝나는건가요 ㅠㅠ 2009/05/25 102
463293 유인촌을 좋아했는데... 이젠 12 소름끼쳐요 2009/05/25 1,445
463292 지쳐갑니까? 식으려합니까? 이것도 저것도 싫은거. 그게 그들이 노리는겁니다. 누가 냄비?.. 2009/05/25 196
463291 노대통령을 위한 극락왕생 기도.. 거제지역 2 거제댁 2009/05/25 168
463290 (펌)초상집보다 없는게 더 많은 초라한 장례식-->원제 : 10 봉하마을에 .. 2009/05/25 1,291
463289 이렇게도 당당하던 대통령이 있었다.. 2 우리대통령 2009/05/25 588
463288 바보 노무현...바보...자꾸 눈물이 난다.. 5 바보 2009/05/25 372
463287 변희재 "노대통령의 장례, 국민세금 들이지마" 44 명복을.. 2009/05/25 2,081
463286 경남도청,민주당당사 1 창원 2009/05/25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