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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소식 처음 듣던 날 옆에 있던 동료가..

ㅠㅠ 조회수 : 7,988
작성일 : 2009-05-24 18:29:43
진짜?? 얼마나 먹었길래 자살을 한거야?? 라고 하는데.. .정말 귀싸대기 하나 올려부치고 싶었네요ㅠㅠ

아..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인간들이 있겠구나 싶은게...

그분이 목숨을 버린 뜻을.. 버러지같이 해석할 수도 있구나 싶은게...

너무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 여인네한테는 어떻게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 되냐고 야단은 쳤습니다..(몇살 아래..ㅠㅠ)


티비에서 비쳐지는 분향소 모습이나 견찰들 하는 꼬락서니...

그리고 무서운,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얘기들 보니...

정말 그들이 사람인가 싶습니다.ㅠㅠ


제가 건 조기만이 우리 아파트에서 홀로 바람에 몸을 내맡기고 있네요..

참 쓸쓸하네요.ㅠㅠ

IP : 125.181.xxx.20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직원
    '09.5.24 6:31 PM (203.212.xxx.73)

    이랑 놀지 마세요..무식도 정도가 있지 그건 무식이 아니라 무지네요....머리속이 너무 하야신듯...ㅡㅡ

  • 2. 현정부가
    '09.5.24 6:34 PM (211.212.xxx.229)

    노린 바네요.

  • 3. ;;
    '09.5.24 6:35 PM (221.143.xxx.216)

    컨트롤이 잘 되시니 다행입니다. 쌈닭되기 직전이에요;;

  • 4. 저역시
    '09.5.24 6:35 PM (211.245.xxx.181)

    친정동네(포항)라도 열불이 나서 당분간 연락 안하고 싶습니다.

    자식이랑 마눌은 등따시게 살겠네?
    "니는 그 동네에 산다고 그러는가 보네"

    그렇게 생각 한다면 할말이 없다

  • 5. 나라복이 최고
    '09.5.24 6:35 PM (59.4.xxx.202)

    그런 사람들 있어요..
    좀 의미있는 영화를 보고나선 그 의미를 전혀 엉뚱하게 해석하는 사람들..
    아니 단순한 오락영화도..
    벽같은게 느껴지죠. 나랑 전혀 다르다는게 느껴져서.
    그런데.. 진짜 좀 생각없는 여자인듯.
    보통은
    이명박, 전두환, 노태우도 멀쩡히 잘 사는데
    몇푼 받지도 않아놓고 왜 자살했지?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인데..

  • 6. 저도
    '09.5.24 6:39 PM (122.35.xxx.34)

    내일 사무실 가기 너무 싫어요.
    그동안 노짱 욕하던 인간들이 좀 많아서요(죄송하지만 아랫지방분들임돠)
    어케든 욕하거나하면 반박하고 싶은데 제가 말빨이 딸려서 걱정이네요.

  • 7. 사람은
    '09.5.24 6:40 PM (211.179.xxx.109)

    자기 수준에서 생각하는 겁니다.
    그 동료가 뭘 많이 쳐드신 모양입니다.

  • 8.
    '09.5.24 6:41 PM (122.36.xxx.37)

    대한민국의 천만명 정도는 자신의 욕망만 겨우 인지하는 정신병자라고 봅니다.

    에이즈는 고칠 수 있어도 정신병은 고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더군요.

  • 9. 이런글
    '09.5.24 6:41 PM (118.37.xxx.23)

    올리면 좋아할사람들 연상되지 않으세요. 대다수 여론이라 생각하고 오해할수도 있으니
    신중해 주셨으면해요.
    이런말 하는사람 조중동 애독자들 극소수 입니다.

  • 10. ??
    '09.5.24 6:41 PM (218.209.xxx.86)

    토요일 남편 회사에서 가족나들이 행사를 에버랜드에서 하는 바람에 차몰고가다가 네비로 노무현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어요. 에버랜드 입장하고서 맘이 안좋고 계속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동생한테 핸폰으로 뉴스 내용도 알려달라고하고 그랬는데.. 어떤 20대 놈들 셋이서 엄청 큰소리고 국가망신이라고 그만하면 살만큼 살았지 요러고 있더라구요. 지애비한테도 그딴소리 할수 있을런지. 전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는 아니고 한나랑당이 싫은 사람인데..애들이 뭘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뭐라고 못해준 저도 문제지만 울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없는 아이들로 키우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 11. b
    '09.5.24 6:46 PM (121.131.xxx.134)

    아까 개념없다는 언니글도 그렇고
    이런말은 그냥 혼자만 알고 계세요
    왜 마음아픈분들 맘까지 이런글로 도려내시나요??

  • 12. 원글님..
    '09.5.24 7:27 PM (122.43.xxx.9)

    그런애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댓글님들.... 원글님께 뭐라 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여기에 털어놓음으로써 작은 위로라도 받고 싶으셨겠지요.

    어디가나 이상한 소리 해대는 사람 있어요....

    다들 제정신이 아닐텐데, 이럴때 서로에게 까칠하게 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울어서 눈이 퉁퉁 불어있는 친정엄마와

    눈물은 못흘리지만 표정이 말이 아니신 친정아빠 한번 안아드렸네요.

    왜이렇게 다리에 힘이 풀리는지....

    같이 분노하기 위해, 전화한 친구 전화를 오래 받을 수가 없었네요.

    분노가 폭발이 되는게 아니라...힘이 없고... 두렵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 13. 헉~
    '09.5.24 7:32 PM (119.71.xxx.232)

    죄송합니다
    그분의 말한마디에 속에서 격정이 일어나는군요.
    욕지기.

  • 14. 조중동
    '09.5.24 9:30 PM (222.114.xxx.218)

    언론에 놀아난 대표적인 케이스죠.

    바보.무식쟁이...

    그틀을 깨줘야죠.

    다음 선거에도 그 사람은 아무 생각 없으테니

  • 15. 좃선찌라시
    '09.5.25 9:23 AM (124.54.xxx.17)

    동감. 조중동만 없었어도 사람들이 이 정도로 자기 발등 찍어가며 살아야 하진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역사의 청산이 필요한 건데, 정리되지 않고 가는 친일의 역사가 그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계속 옭죄는 거죠.

  • 16. 그런 사람이
    '09.5.25 10:07 AM (114.206.xxx.234)

    있어서 명박이가 대통이 됐겠지요..

  • 17. ..
    '09.5.25 10:41 AM (218.158.xxx.131)

    명박이 친척인가봅니다. 가까이 지내지마세요.. 님도 물들어요.

  • 18. 지나가다
    '09.5.25 10:52 AM (121.183.xxx.152)

    다같이 슬픈날입니다. 나도죽고싶은데 이나라는 어디로 갈까요. 다시 사분오열

  • 19. 인터넷과 현실의 차
    '09.5.25 2:42 PM (119.197.xxx.76)

    슬픈 건 그런 분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터넷과 현실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정치에 아예 관심없는 분, 텔레비젼이나 조중동만 보고선 이게 현실이구나 하는 분 많습니다. 많아요... 이게 현실이더라고요. 오늘 식당에서 점심 먹다가 느낀겁니다. 우리나라엔 아주 어린 백성이 많다고봅니다.
    저도 아직 크려면 멀었습니다만..--

  • 20. dd
    '09.5.25 3:53 PM (219.241.xxx.58)

    귀싸대기를 여러대때려 주시지 그러셨어요.

  • 21. 설라
    '09.5.25 5:46 PM (220.78.xxx.57)

    서거 첫날 지인이 울면서 전화왔어요.
    앞으로 어떻게 사냐구,,우리는...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럴 사람으로 보지 않았거든요.
    제 여동생 미국에서 울면서 전화 왔구요.
    많은 사람들이 무심히 한마디씩 뱉는말에 상처 받지 마세요.
    소수라도 바른사람 하나하나 모여 역사의 큰 줄기를 바꿀수 있어요.

  • 22. 온라인과
    '09.5.25 6:00 PM (110.10.xxx.154)

    오프라인 분위기가 너무 달라요
    저는 울 남편 달래느라고 괜히 명랑한 척하고 있다가 ...
    지금은 울 집 말고 조기 달린 집 없는 아파트 건물 바라보며 멍하게 있네요
    이러다 다음에도 엠비쪽이 되면 안되는데...
    어떻게하든 막아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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