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33)씨는 "우리가 두더지도 아닌데, 왜 대한민국 경찰은 시민들을 땅속으로 밀어내는지 모르겠다"며 "전직 대통령의 추모 열기가 정권 반대 운동으로 이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는 이명박 정부가 한심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양정권(56)씨도 "사람들이 계속 몰리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조문을 통제할 것이냐"며 "경찰은 당장 텅텅 비어 있는 시청 앞 서울광장을 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시영(45)씨는 "조문 행렬이 <조선일보> 앞까지 이어지는 걸 보기 싫어서 우리를 땅속으로 몰아넣는 것 같다"며 "당장 경찰은 시민들의 조문 자유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양씨의 주장대로 지금 경찰은 시청 앞 서울광장을 차벽과 병력으로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현재 서울광장 안으로는 경찰 말고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경찰은 마찬가지로 작년 촛불정국이 시작됐던 청계광장도 차벽으로 둘러쌌다.
이 때문에 넓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은 텅 비어 있고, 좁은 덕수궁 앞과 시청역 지하에는 사람들로 차고 넘치고 있다. 이에 몇몇 시민들은 "광장으로 나갑시다"라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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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더지냐! 땅 속에서 조문하게..." 분통
두더지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9-05-24 17:46:22
IP : 211.179.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더지
'09.5.24 5:46 PM (211.179.xxx.222)조문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나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8963&PAGE_CD=N...2. 주님
'09.5.24 5:54 PM (121.140.xxx.163)여기가 지옥인가요
3. 배철수짱!!!
'09.5.24 6:36 PM (121.189.xxx.41)김수환추기경님 조문때 길게 늘어선 행렬은 토픽감이 되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렬을 차마 눈뜨고 보고 싶지 않고 민심이 이러함을 인정하고 싶지않아서
꾀를 내었나 봅니다....
참...가지가지 하네요...
하는 짓마다 속 훤히 보이는짓을...
이런 개새~들...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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