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이툰부대 출신자 입니다.
향수를 뿌리치고 멀고 먼 타지 이라크라는곳에서 7개월을보냈죠
해외 다녀오신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3개월지나면 향수병에 걸리게 됩니다.
전 그랬습니다.
해외에 놀러간게 아니라 내 한목숨걸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어깨에붙여 나라에서 보내준 파병이었으니까요
근데 4개월쯔음 파병생활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부모님 그리고 대한민국이 그리웠죠
근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 자이툰을 방뮨해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찬사를 쏟아주셨죠
그러던 와중 어떤 자이툰 장병 한명이 단상으로 올라가 노무현 대통령님께 '아버지!'라고 외치며 꽉 끌어안았습니다.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입니다
군인신분으로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자리입니다.
경호원들도 어쩔줄 몰라했었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손짓한번으로 재빠르게 다가오는 경호원들을 막으시고 그 장병을 꽉 껴안아주시며
'그래! 아들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군들이 울기 시작합니다. 감동으로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전 그때를 그순간을 잊을수가없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
ㅠㅠ 노전대통령님 관련된 에피소드는 다.. 이렇듯 감동적이네요..
권위의식없이.. 인자하게..누구든 따뜻하게 품어줄 줄 아시는 분..
정말.. 그립고.. 보고싶습니다..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노무현 전대통령님 - '그래! 아들아..!'
슬픔..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09-05-24 17:30:22
IP : 219.251.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불쌍해
'09.5.24 5:32 PM (121.140.xxx.163)억울하고 원통해요
2. 왜..
'09.5.24 5:34 PM (115.139.xxx.149)그렇게 가셨어요..
이해는 하지만
가지 않으셨다면..
우리 곁에 계셨다면...3. 아..
'09.5.24 5:36 PM (116.33.xxx.136)눈물이 멈추지 않아요......ㅠㅠㅠㅠㅠㅠ
4. 또
'09.5.24 5:37 PM (220.76.xxx.98)눈물나네요. 왜 그런 분이 가셔야 하나요...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5. 슬픔..
'09.5.24 5:39 PM (219.251.xxx.149)이젠.. 누구의 간섭, 감시도 없이.. 봉하마을에서 가족들을 지켜주시겠지요...
너무나 슬프고 또 슬픕니다..6. ㅠㅠㅠ
'09.5.24 5:40 PM (123.99.xxx.230)...............................................................................................................................
7. 애통
'09.5.24 5:48 PM (115.21.xxx.111)노통은 진정한 휴머니스트이며 사상가이고 개혁자입니다.
8. ▦
'09.5.24 5:56 PM (221.143.xxx.62)또 눈물이 나네요....
큰 아버지를 잃었습니다.9. 칼바람천사
'09.5.24 6:55 PM (221.138.xxx.7)아우...눈물나.....ㅠㅠ
10. 저 그당시
'09.5.24 7:01 PM (222.238.xxx.69)그 뉴스 보고 울었어요.
아직 어리지만 아들 둘 키우기에
꼭 내 아들 안아주신것처럼
너무 고마웠어요
누가 또 그럴 수 있을까요
그 위험한 지역에 뛰어들어갈 수 있을까요
누구는 죽었다 깨나도 못하겠죠
아예 깨나지 말아라...11. ㅠㅠ
'09.5.24 7:35 PM (119.71.xxx.232)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