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서거 직전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에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한 측근은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유서의 또 다른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며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며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유서 마지막에는 “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며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란 말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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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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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5-23 14:30:45
IP : 122.34.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요
'09.5.23 2:31 PM (121.151.xxx.149)저는 믿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그러니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2. 슬픈날..
'09.5.23 2:35 PM (58.227.xxx.98)항상 내마음의 대톨령였습니다.
부디 편한 마음으로 가시는 먼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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