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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서 제주도로 이사 가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571
작성일 : 2009-05-21 21:51:27
남편이 어쩌면 제주도로 가야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회사 때문에)
지금 서울 살고 있고...
그 전 삼십년은 대구에서 쭉 살았는데...
가서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까요??

섬이라 넘 낯설 것 같아서요...

도시로 치면 제주도가 다른 어느 정도 도시 규모 정도 될까요??
생활비가 많이 들지는 않을지....

다른 대도시 살다가 제주도 가신 분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거의 해외 가는 기분이예요....

인터넷 쇼핑 좋아라 하는데 제주도는 택배비도 비싼 것 같던뎅...@.@

끝으로 이사 비용이 많이 비쌀 것 같은데 4인 가족이고 지금 22평 살고 보통 짐이면 이사비 얼마 정도 들까요??
제주도 이사 후기 좋은 곳도 좀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제주도 가면 알바 자리 많나요??
호텔도 많고 골프장도 많아서 일자리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
애들 좀 크면 일하고 싶거든요....
IP : 124.54.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10:59 PM (59.9.xxx.229)

    전 결혼전,, 독립해서 살때 서른즈음(결혼을 늦게했어요^^;) 제주도에 넘넘 살고싶어서 훌쩍 다 정리하고 내려갔어요.
    일주일 날잡아 먼저 내려가 오일장보면서 살집 구하구요.
    제주도는 대부분 사글세가 많을때라 첨엔 바닷가에 작은 마당있는집 사글세로 얻었다가 마침 임대로 나온 팬션작은게 있어 그거 얻어 2년정도 운영하면서 살았네요.
    계속 살고싶었는데 지금 남편때문에 다시 올라와 결혼하고 살고있어요^^

    제주도살때,,전 워낙에 쇼핑이런거 관심이 없는터라 모르는데 여자분들의 가장큰 불만은 백화점이 없는거,,
    근데 제주도 살아보니 그닥 옷살일은 없더라구요..ㅎ
    인터넷으로 뭔가를 사려면 배송이 신경써야하고,,
    카페공구등에 참여할땐 특히 한번더 물어봐야하고..^^;

    그외 농,수산물,축산물등 제주도에서 나는건 값도 저렴하고 신선하고 맛나서 생활비는 서울보단 훨 적게들구요.
    되도록 관광이랑 관련된쪽으로 알아보심 알바나 직접 할수있는 일도 많아요~

    이사는 포장이사로 1박2일잡는데,,이삿짐센터에서 오전에 들어와 짐싸서 배로가구요..
    식구들은 짐나가는거 확인하신후 먼저 비행기로 내려가심되요.
    같이 배로 가도되구요.
    비용은 5톤탑차로..제가 할땐 100미만였는데,,이미 5년이 넘은일이라,,

    제주도 서울만큼은 아녀도 그닥 살기 불편함을 느낄만한건 없구요.
    전 넘넘 좋았어요.
    남편이 사업을 하는지라 되는대로 다시 내려가 살기로 약속하고 그날만 기다리고있는걸요^^

    다음카페 "제사육" 이라고 있어요,,제주사는 육지인,,거기 가입하시면 많은 도움받을수도있고 좋은분들 많아서 가서 친하게 지내실수도있어요^^

  • 2. 제가
    '09.5.21 11:45 PM (59.8.xxx.67)

    비교하기에
    강원도 춘천쯤
    제주 전체 인구가 춘천시 인구하고 비슷합니다. 50만 이쪽 저쪽
    춘천은 오밀조밀 모여사는 형국이고, 제주도는 넓은 땅에 흩어져 살고있고

    일단 직장 구해지는 장소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오시면 회사분들에게 물으세요
    어찌보면 제일 좋습니다.
    여기는 거의 모든일이 소개로 이루어지면 제일 좋은곳입니다.
    소개가 소개를 낳고 하지요
    그냥 하는거보다 훨 나을겁니다

  • 3. 제주댁
    '09.5.22 3:29 PM (221.162.xxx.104)

    저 대구에서 34년 살다가 제주 와서 4년째인 아짐입니다..제주로 올때도 즐거운 맘으로 왔고 지금은 내가 도대체 대구에서 어떻게 살았지 라고 생각된답니다..그만큼 제주생활이 즐겁고 좋습니다..스피디한 삶에서 좀 관조적으로, 슬로우 한 삶으로 변했다고 할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고 남편도 그렇답니다..

    그리고 아이키우기가 참 좋아요..웬만한 학원도 나름 다 있구요, 하지만 울 동네보면 늘 놀이터에 아이들이 바글바글해요..대구살때는 놀이터가면 늘 텅 비어있어서 아이 혼자 놀았었거든요..

    차타고 조금만 나가도 금방 넓은 자연, 바다, 오름..너무 좋지요..
    백화점 없어서 좀 심심하지만 여기서 살다 보면 다 단골가게가 생겨서 알아서 신상들어오면 연락오고 그러면 가서 수다떨면서 옷사고 뭐 사고 하면서 친분도 생기고요..참 다름 삶이지만 즐거워요..

    이사비용은 저희는 5톤 두대와 저희 집 차 하나 배에 실고 왔는데 200만원 들었습니다..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너무 두려워마시고 여기 오시면 육지분들 많으니 친구하며 살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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