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3입니다..
무던하지 않은 성격인 줄을 알았지만,,
예민함이 점점 더 해가는 것인지, 아니면 크고 있다는 증거인지..;;
작은 일에도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고,
학교나, 학원에서 자기의 존재감이 없으면 상처를 받고 속상해하네요.
좀 쿨하고, 담백했으면 좋겠는네,,
외모나 말발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함부로 할?? 스타일은 아닐겁니다^^;;
어려서부터 좀 성숙하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 말데로 차라리 사춘기가 빨리 왔다 가버렸으면
차라리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가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자기가 무시 당한다거나 그러면 참기가 힘든가봐요,
학원에서도 시험 후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자기가 그 그룹 안에 들지 못하면 창피하고 싫은가 봅니다..
옆에서 격려해주며 좋은 이야기 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저 역시 힘드네요
좀 무던하고, 쿨하고, 담백한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는데
직장맘이라 같이 할 시간이 항상 모자라 그런지 아이의 모든 탓이 자꾸만
제게로 돌려지네요..
좋은 말씀 해주시는 지혜로운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곳이라
혹시라도 위로 받고 싶어 그냥 비오는 날 아침에 넋두리 해봤습니다..
아이에게 힘을 기르게 해주는 방법은 무어가 있을까요?..
정말 부모노릇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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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여자아이 어떻게하면 뱃심을 기르고, 쿨해질까요?..
항상조언;; 조회수 : 162
작성일 : 2009-05-21 11:15:29
IP : 115.93.xxx.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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