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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좀 빼게 자극 좀 해 주세요

도통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09-05-20 23:10:26
저..올 들어서 5kg 쪘거든요.

결혼전 "말랐다" 는 소리 수없이 들었구요...

결혼후..신랑과 퇴근후 한잔에 혹해서 3년동안 5kg 쪘어요.

게다가 퇴근시간이 늦으니 밥도 늦게 먹고..(혼자 먹는거 싫으니 신랑 퇴근하면 신랑 보는 앞에서 밥먹고.--;)

올해 들어서 안되겠다 싶은거에요..

무릎이 슬슬아프면서 옷이 끼기 시작하는게...

올해에만 5kg 추가로 쪘구요(고로..결혼후 10kg 쪘음)

심각한건 알겠는데...왜 급하지가 않은건지..--;;;

맞는 옷도 없어서 말랐을때 입었던 옷 친구한테 보내주면서도 왜 아깝지가 않은건지요...--;;

귀차니즘의 결과물인걸까요???--;;;

미치겠어요...주변사람들한테 보기 좋다는 소리 듣는것도 하루이틀이고요...

저 다이어트 성공하게 자극 좀 주세요...
IP : 121.167.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
    '09.5.20 11:11 PM (210.116.xxx.231)

    야~~ 이뚱땡아..

  • 2. 무비짱
    '09.5.20 11:11 PM (124.50.xxx.196)

    전 결혼하고 6개월됐는데 5키로 쪘어요..ㅡㅡ;

  • 3. ㅋㅋ
    '09.5.20 11:16 PM (121.162.xxx.120)

    맨 위 리플에서 빵 터졌어요 야이뚱땡아 ㅋㅋ
    저도 연애시작하고나서 둘이 맛집 찾아댕기면서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7kg 쪘거등요..
    식신이래요..여자 정준하 막 이러고..
    집에선 저희 어머니가 저희집 고냥이 안고 저한테 와서
    "와~ 여기 뚱보 한마리 있다~" 이래요..
    똑같은 얘기 듣는다고 생각해보시면 자극이 되실런지..

    식신..여자 정준하..뚱보한마리.. -_-
    저 키 165에 몸무게 60입니다..OTL

  • 4. ....
    '09.5.20 11:18 PM (58.224.xxx.181)

    나두 뚱땡이
    '

  • 5. 전..
    '09.5.20 11:24 PM (118.220.xxx.155)

    18킬로 빼고 인생 달라졌어요..

    반영구 화장도 하고 라섹도 해서... 사람 자체가 바뀌었죠..
    긴가민가.. 예전에 만난 사람들.. 사실.. 잘 몰라봐요.. 다이어트 할만하지 않나요?

  • 6. ..
    '09.5.20 11:29 PM (218.209.xxx.186)

    요즘 날씬하고 이쁜 아가씨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10키로나 늘어서 무릎이 아플 정도라면 몸매가 아주 망가졌을텐데 빨리 살빼지 않으면 남편 바람나요.
    니가 뚱뚱해서, 여자로서의 매력이 안 느껴져서 바람났다고 님탓하면 어쩌실라구요?

  • 7. ㅎㅎ
    '09.5.20 11:51 PM (121.190.xxx.137)

    첫번째 댓글을 읽으니 저도 정신이 버쩍드네요...ㅎㅎ

  • 8.
    '09.5.21 12:08 AM (121.139.xxx.220)

    으음......
    내 코가 석자입니다....

    결혼 후 10kg 찐 똑같은 아짐인데 뭐 드릴 말이 있겠습니까..... -_-;;;;

    5kg만 빠져도 소원이 없겠어요....
    출산 전 옷들 입는 건 기대하지도 않아요... 늘어진 배나 어케 좀.... ㅠ^

    똑같이 귀차니즘이고...
    움직이기 귀찮아서 이젠 애도 좀 컸다고 자질구레한 것들 좀 부려 먹구..;;;

    맛있는 쥐포 하나에 바나나맛 아이스크림 들고 책 보며 행복해 하는 단순빵인데다가.. (<<-- 남편 표현-_-;)

    뭐 도통 긴장할 일도 없고.... 많이 바쁘게 돌아다닐 일도 없고....

    그나마 좀 위안이라면..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옷 구경이나 화장품 구경같은데 다니면서
    가끔씩 자극 받는 바람에 먹는거 쬐끔 자제하는거라고나 할까요... -_-;;

    저도 좀 충격 좀 주세요.
    전 드릴 입장이 아니라 님처럼 받을 입장이에요.. ㅋㅋㅋㅋㅋ ㅠ;;

  • 9. ...
    '09.5.21 12:10 AM (114.204.xxx.76)

    첫째 리플단 님.. ㅋㅋ
    저도 올 들어 5kg 쪘어요.
    원래 3kg정도 오바였으니까 총 8kg 가 찐 셈인데,
    위기의식 한개도 없어요. ㅜㅡ
    아마 옷이 터져나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맞아서 그런가봐요.
    아~~ 살 어떻게 빼죠..???
    뚱떙아 소리 들어도 웃음만 나오구.. ㅋㅋ

  • 10. 결혼 전후로
    '09.5.21 12:15 AM (58.143.xxx.120)

    18 kg가 쪘답니다...-.-
    결혼식 직전에 부랴부랴 침맞고 한약먹고 10 킬로쯤 겨우 빼서 결혼식 하고나서는 다시 살찌기 시작... 신혼초 야식 해먹는게 어찌나 재밌던지요... ㅜ.ㅜ
    살이 찔땐 야금야금 찌니까 옷이 좀 끼네, 좀 큰거 하나 사지 뭐... 하다가.. 작년 여름 가족들과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을 보니... 애도 안낳았는데 애 열 둘은 낳은것 같은 펑퍼짐 아지매... 게다가 운동은 커녕 오래 걷는 것도 힘들 지경... 이러다가는 제 살에 제가 치어 죽게 생겼는겁니다.
    그래서 돌아와 그 날부터 살빼기를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9개월하고 보름 쯤 지났는데, 15 kg 이상을 뺐어요.
    저녁식사는 거의 건너뛰고, 하루 두시간씩 운동하고, 반신욕하고... 점심도 양 팍 줄이고...
    지금은 사이즈 걱정없이 옷 쇼핑할 수 있어서 좋고,
    지나다가 언뜻언뜻 유리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 참 잘했구나 싶어요.

    시작이 어렵지, 맘먹고 시작하면 찐지 몇년 안된 살은 또 금새 빠지기 시작합니다.
    걱정만 하면 암 소용 없으니까 내일 당장 시작하세요!!!

  • 11. 저도 야~
    '09.5.21 12:35 AM (219.248.xxx.212)

    살 쪘을 때랑 빠졌을 때 대접이 달라지는 걸 체험하시면 이를 악물고 빼게 될걸요.
    미녀는 괴로워 봐요...

    일단 밥은 제때 드세요. 그것만 지켜도 1~2kg 정도는 변화가 올걸요? 전 혼자라도 먹을 때 되면 밥 챙겨먹어요. 제 시간에 밥 못 먹으면 짜증나고 속도 쓰리거든요.
    제가 가장 살 쪘을 때가 고3때 51kg인데 대학교 2학년 때 알바를 하니 46kg까지 빠지더라구요. 그때 한 일이 뭔지 아세요? 66사이즈 옷들 다 갖다버린 거예요. 그리고 막 24인치 옷들을 사제꼈죠.;; 절대 66사이즈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한다고 한 거였는데... 그후 좀 쪄서 48kg을 유지하고 있고 24인치는 못입고 26인치 정도 입죠...
    식생활 자체가 그리 살 찌는 식단도 아니고 움직이는 거 싫어하지만 막상 움직이기 시작하면 엄청 돌아다녀요. 걸음도 빠르고요. 먹는 속도는 또 엄청 느리죠.
    가끔 뚱녀와 대접이 다른 걸 느낄 때, 내 앞에 뚱녀가 걸어가고 있으면 그 앞으로 가로질러 갈 때 묘한 쾌감을 느낀달까... 이맛에라도 절대 살찌고 싶지 않네요.

  • 12. 흠....
    '09.5.21 12:48 AM (118.176.xxx.10)

    남들이 아무리 심한 말을 한들...

    본인이 실천을 안하면 말짱 황인것을 왜!!! 다른 사람에게 자극을 달라고 하시는지.
    이런 글 적을 시간에, 맥주 드리지 말고 운동하세요. 실천을 하시라구요!!!!!

  • 13. 솔직히
    '09.5.21 1:35 AM (121.181.xxx.78)

    뚱뚱한 사람들 너무 게을러보이고
    자기 관리안하는 사람
    그리고 더불어 사회 하류층으로 보여요..

    그래서 솔직한 말로
    안 친해질려고 해요 무시할때도있고요

  • 14. 여기 저
    '09.5.21 1:41 AM (211.41.xxx.44)

    사회 하류층이네요..

    살찌는 것도 서러운데 너무 슬퍼요 ㅠㅠ

  • 15. 저도 야~
    '09.5.21 1:57 AM (219.248.xxx.212)

    음... 사회 하류층까진 아니지만 있어보이진 않죠.;; 가끔 복부인 같은 케이스는 있겠지만 오페라 가수가 아닌한 뚱뚱하고도 우아한 사람은 못 봤네요. 그리고 미국 같은데는 상류층일수록 정크푸드 안 먹고 지중해 식단이니 뭐니 하며 엄청 챙겨먹고 운동해서 보통 체격 유지하는 거 아세요?
    부자이고 배운 사람일수록 몸관리에 관심이 많답니다. 그러다보면 엔간하지 않고는 살이 안 찌게 되구요. 뭐 나이가 들고 늘 외식하면서 바쁘게 사는 CEO가 뱃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웬만한 상류층 여자들은 안 그러잖아요...

    뚱뚱한 사람이 게을러 보이고 자기 관리 안 하는 사람으로 보이긴 해요.
    겉으론 표현 안 합니다만 속으론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가만히 식습관이나 행동거지 보면 저러니까 살이 찌는 거지 쯧쯧~하게 되고요.
    하우스에 나오는 것 같은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고는 자기 관리 안 해서 살 찌는 게 맞아요. 이 자기 관리라는 게 꼭 반식하고 운동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체질부터 식습관까지 꿰뚫고 자기한테 맞게 관리하는 게 진정한 자기관리죠.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분들... 병이 있는 특수케이스 빼곤 핑계라니까요.

    가끔 여기 자게에 이렇게 살 빼게 충격 좀 달라는 글 봤는데 그런 글 올리신 분들 다이어트에 성공들 하셨나 모르겠네요. 이런 글 올리는 거 자체가 웃기거든요. 생각하는 거 자체가 멀리 바라보지 못하고 이러고 사는데 만족하니까 그냥 찐 대로 사는 거니까요. 돼지우리의 돼지처럼 당장 내 입에 달게 먹고 배부르면 족하고 끝인 거죠.
    살 빠지고 나면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고 여자로서 이쁘게 꾸미고 사는 즐거움까지.. 삶의 즐거움이 얼마나 늘고 건강에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말이에요.

    날씬하고 살림 잘 하는 여자들 부러워만 말고요 그네들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됐을까 고민 또 고민해보세요. 안 그러면 바보상자 보면서 야식 먹고 간식 먹으면서 늘어나는 뱃살에 늙어버린 자신을 발견할 때 그 상실감을 맛보게 될 테니까요.
    아참, 전에 여기서 본 거 같은데 살 빼고 나니까 남편의 대접부터 달라졌다는 거 보셨나요? 살 쪘을 땐 잠자리도 피하고 그러더니 살 빼니까 치근덕댄다고. 주변 사람이 아니라 남편분 대접부터 달라질 거예요.

  • 16.
    '09.5.21 2:24 AM (121.139.xxx.220)

    219.248.203.xxx >>>

    와우... 님의 적나라한(?) 댓글들을 보니 쬐끔 자극이 되네요. ㅋㅋ
    살 찌는 것에 대해 좀 민감하셨었나 봐요^^

    저같은 경우는 더 퍼져 있는게...
    남편 탓도 큽니다. -_-;;

    남편이 마른 스탈 별로라 해서요..
    오동통.. 출산 후 살 붙은게 더 낫답니다. 쳇. -_-;

    출산 전에 44 였거든요. 상당히 마른 편이었죠..
    (요즘에야 44가 넘쳐나지만, 예전엔 전 정장 한벌 사는것조차도 너무 힘들었어요. 44가 없어서..
    사이즈 없을땐 말랐다가, 넘쳐날땐 띵띵해지고. 으휴..)

    암튼... 난 너무 싫은 퉁퉁해진 지금에야 남편이 더 좋아하니..
    물론, 남편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자기만족 위해 빼고는 싶지만..
    한번 푹 퍼져 버리니 별로 의욕이 안생기더라고요.. ㅋㅋ;
    사실 지금도 아줌마 소리보단 아가씨 소리 듣는 횟수가 더 많아서... ㅋㅋㅋㅋ
    뭐.. 접대용 멘트건 뭐건 간에.. 그냥 제 속 편한대로 해석해 버리기땜에..-_-;;;;;

    근데 이 눔의 뱃살 좀 어케 하구 싶네요.
    옷 입을때마다, 아짐 소리 듣기 싫어서 어케든 가려 보려 용을 쓴답니다. ㅋㅋ
    아까 보니까 복대던가.. 그거 차면 좀 효과가 있다는데..
    진짜 그럴까요?
    나한테 정말 절실한 물품일런지도...

    요즘은 늘어진 내 뱃살들이 자식들 같아요.. ㅋㅋ
    하도 붙어 살다 보니. -_-^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1-2kg는 밥만 좀 줄여도 빠지던데요..

    문제는 5kg.... 미스때는 가능했는데, 지금은 식단 조절만으로 5킬로까진 무리무리.. ㅠㅠ
    아짐 된 지금, 출산 전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비쩍 말라 보일거 같고...
    우후... 5kg만 빼면 소원이 없겠다.. 뱃살들아.. 니들만 사라져도 그게 어디겠니..?
    좀 이사 가라.. 응????

  • 17. 쩌비...
    '09.5.21 7:23 AM (58.140.xxx.91)

    아직 젊으신 분 같은데....날씬유지 하삼.
    마흔넘은 뚱땡이 인데요.
    처녀들은 가냘퍼 보일정도로 얆아야되는게 맞고, 살 늘어진 것들 보면 불쌍하게까지 보임. 도대체가 속에 무슨불만이 많아 저리도 먹어댔을까. 하고 비하하게 됨. 남자도 만나보고 연애및 결혼이라도 하려면 자신을 무지무지 꾸며야 할 시기를 저리도 늘어지게 있는거 보면 한심하게까지 보임.
    삼십대는 아기 키우면서도 통통날씬해야 맞고, 약간은 오동통하지만 그래도 슬림한 정도. 뚱땡이 엄마들 보면 안쓰럽게 보임. 애기 출산과 육아로 힘든건 알지만, 다른 날씬 아짐들도 그와중에 다 살 빼는데 머하러 저리 늘어져있나, 속으로 우습게 보임.
    사십대 정도면 겉보기는 괜찮은데 만지면 투실해야 괜찮고(이때부터는 마르면 보기 안좋더군요. 약간은 토실해야 이뻐보입디다.)그래도 오천평은 보기 안습.
    걷기해서 빼삼. 주름살 늘어지는데 살까지 늘어지면 정말로 눈으로 보기가 귀찮아집니다.

    예전 처녀적 몸무게에비해서 5키로 늘어나서 저도 여전히 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으니 ......님과도 별로 차이 없을 꺼임.....

  • 18. 남편이
    '09.5.21 8:48 AM (121.186.xxx.25)

    이금희 아나운서 타입을 좋아해서리....하지만 70kg넘으면 이혼이야 부르짖더니,저 작년에 이혼당해야 햇습니다.ㅋㅋㅋ

  • 19. ..
    '09.5.21 9:50 AM (59.10.xxx.219)

    저도 5키로 쪘다가 요즘 들어 다시 빠졌어요..
    다욧을 한것도 아닌데 빠져서 다들 어디 아프냐고ㅎㅎ
    근데 옆지기랑 일주일에 3,4번씩 안주에 술에 마셨더니 살쪘었구요..
    1,2번으로 줄이니 자연스레 빠지더군요..
    원래 많이 찌는 체질이 아닌데도 무지막지하게 먹어대니 찝디다ㅎㅎ
    적게 먹는게 그나마 젤 잘 빠져요..
    대신 영양가있는 음식은 꼭 챙겨먹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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