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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궁녀' 보신 분~
개봉할 당시 흥미도 있고 평도 괜찮은 것 같아서 보고 싶다 했는데 못 보고 지나갔거든요.
근데, 이거 많이 잔인하거나 끔찍한가요?
워낙 무서운 거 싫어하긴 하지만, 그냥 왁! 놀라는 건 어찌저찌 참고 볼 수 있어요.
근데 피 낭자하거나, 죽이는 혹은 죽는 과정이나 소리 리얼하거나, 신체 일부분이 튀어나오거나 꺾어지거나..
이런 건 절대 못 보거든요. 슬래셔 무비 류..
'궁녀'는 어느 쪽인가요??
(+) ocn에선 같은 시간에 '에반 올마이티' 하네요.
짐 캐리가 주연으로 나온 '브루스 올마이티' 정말 재밌게 봤는데, '에반..'은 솔직히 기대 이하더라구요.
'에반..'의 주인공이, '브루스..'에서 짐 캐리의 라이벌 아나운서거든요.
그, 뉴스 진행하다가 짐 캐리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의성어 내고.. 그 장면은 열 번 보면 열 번 다 빵 터지는데..
'에반..'에서는 다소 밋밋하고 소소하게 웃겨 주신다는..
'궁녀'가 제 취향이 아니라면, '에반..'이라도 볼까 봐요.
요즘 영화 안 본지가....ㅡ.ㅡ;;
1. 세우실
'09.5.20 6:18 PM (125.131.xxx.175)그럼.. 아마 에반 올마이티를 다시 보셔야 할 듯 -_-;;;;;;;;;
1. 피 낭자하고, 2. 잔인한 장면 많이 나오고, 3. 심하게 놀라는 장면도 나오고
그렇습니다.2. 궁녀
'09.5.20 6:18 PM (124.53.xxx.113)전 재밌게 봤었는데요..
막 선혈이 낭자하고.. 그런건 아니구요.
화들짝 놀래는 거 한두번 있었구.. 다들 연기도 좋고 괜찮은 작품이었어요.3. 궁녀
'09.5.20 6:20 PM (124.53.xxx.113)어,.. 제 기억엔 그렇게 잔인한 장면이 없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
개인차 인가요? ^^;4. 제가
'09.5.20 6:20 PM (118.220.xxx.58)무서운 거 잘 못 보는데요.참고 볼만 했습니다.
피는 뭐... 궁녀가 의녀거덩요. 좀 나오고...
잔인한 장면... 임정은이 극 중에서 헤까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좀 잔인해요. 고거만 피하시면 죽을 만큼 그런 장면은 안나와요.
그리고 케이블이라서 너무 심한 건 짤릴 걸요?
재미있었어요.5. 흠..
'09.5.20 6:23 PM (210.102.xxx.219)저도 님이랑 비슷한데 좀 많이 무서워하면서 봤어요..워낙 이런쪽 영화 잼병이라..
예전에 세이예스도 보고는 그 손가락 꺽는 장면 아직도 회상하면서 몸서리쳐요..
궁녀들이 임정은 손가락에 바늘 찔러넣는 장면이나.. 자기 허벅지에 바늘로 글자 새기는 장면..
소소하게 잔인한 것들이 있네요..^^6. 세우실
'09.5.20 6:25 PM (125.131.xxx.175)사실 저에게는 손톱에 바늘 찔러넣는 장면만 빼면
(개인적으로 머리가 반쪽으로 쪼개지고 몸이 갈리고 피부가 벗겨지는 건 봐도,
손톱 뽑히는 거나 손톱 사이에 뭐 들어가는 건 못보는 1人 ㅠㅠ)
저는 괜찮게 봤는데, 글 쓰신 원글님이 써주신 것 보면 원글님께는 힘드실거라는 얘기였어요 ㅎㅎㅎ7. 아...
'09.5.20 6:26 PM (211.176.xxx.169)전 그냥 세우실님 말한 장면 땜에 그날 하루죙일 머리 아팠습니다.
저도 차라리 난도질 영화는 봐도 그런 장면 너무 싫거든요.
예전 한석규랑 이은주 나왔던 영화 트렁크 장면도 진짜 싫었어요.8. 궁녀
'09.5.20 6:26 PM (121.171.xxx.103)에고.. 댓글 보니 더 갈등이..^^;;
참고로 저는..
중 1,2들이랑 '여고괴담' 보러 가서 저 혼자 소리질렀구요..
'아이덴티티' 친구랑 비됴방에서 봤는데 하도 악악대서 친구가 창피하다고 했구요..(이건 무섭다기보단 깜놀하는 부분이 많아서-.-)
'장화홍련' 극장에서 봤는데 전 눈가리고 소리만 듣고, 친구는 귀막고 화면만 본 후 영화 끝나고 나와서 둘이 영화내용 맞춰봤구요..
티비에서 '극락도 살인사건' 해주길래 엄마랑 봤는데, 졸립다는 엄마 10초에 한번씩 "봐봐, 지금 뭐래? 어떻게 됐어?"하며 흔들어 깨우느라 정작 내용은 기억에 없구요..
그나마, 전설의 고향 재방은 이제 불끄고도 볼 수 있다는 걸 뿌듯해 하고 있답니다.
.....................근데.. 이런데도 가끔은, 무서운 영화가 땡겨요. ㅠ.ㅠ9. 세우실
'09.5.20 6:28 PM (125.131.xxx.175)↑ 그런게 진정한 매니아 -_-)b
매운 요리 잘 먹고, 무서운 영화 계란밥 비벼먹으면서 보고 이런게 매니아가 아니라 ㅎ
매운 요리 먹으면 속이 뒤집어지는데도 기어이 또 가서 먹고
무서운 영화 보면 일주일씩 잠을 못 이뤄도 꼬박꼬박 가서 보고
뭐 이런 것이 진정한 매니아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요. ㅎㅎ10. 어설프니
'09.5.20 6:43 PM (125.143.xxx.146)저 역시 나이가 들면서 끔찍한거 피가 줄줄 심하게 폭력적인거 등등 못보게 되더이다..
그래도 군데군데 눈가리고 귀막고 하면서 조금 덜 봤습니다..
보고 나면 그까이꺼.....라며 웃죠..
좀 그렇긴 한데, 전 재미있던데요...11. 전
'09.5.20 6:47 PM (119.198.xxx.176)궁녀영화 너무 황당했어요.
첨엔 궁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두고 풀어가는 와중에서 생기는 미스테리 추리극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엔 뭐 귀신영화로 가더군요.
이 장르 저 장르 짬뽕해서 요상하게 되 버린 영화.
걍 괴담 영화가 되어버리더군요.
전 좀 비추랍니다.12. .
'09.5.20 6:58 PM (221.155.xxx.36)저도 궁녀 재밌게 봤어요.
그러나,
원글님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일부 장면에서는 찔끔했구요,
다행히 컴으로 봐서 마구마구 스킵해가면서 봤지요.
'기담' 도 그렇게 본 영화에요.
너~~~~~~무 보고 싶은데 무서워 죽을거 같고
정말 간신히 봤구요,
재미있었지만 전혀 기억에 없는 장면도 좀 있답니다.(못 봤으니까 ^^;;)13. /
'09.5.20 7:05 PM (115.145.xxx.101)아씨 스포일러...
재수없는 짓은 골라서 다하는구만...14. 진짜
'09.5.20 7:23 PM (211.176.xxx.169)/님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십니까?
영화 나온 지가 언제인데 위에 언급 된 장면들은
그동안 영화 소개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도 자주 나오던 거고
그 외에 줄거리 이야기 하는 것도 없는데
어쩜 말을 그렇게 하시나요?15. 누가
'09.5.20 7:34 PM (118.220.xxx.58)재수없는 짓은 골라서 다하는 지 모르겠네요~
저도 스포일러 극도로 싫어하지만~ 대체 누가 개봉한 지 3년이 되가는 영화
스포일러를 막아준대요?
스포가 싫으면 이런 글엔 들어오질 말았어야!!!16. 궁녀
'09.5.20 7:44 PM (121.171.xxx.103)아이쿠.. 제가 괜한 질문들 던져서는..
좋은 답 주신 분들이 안 들어도 될 말을 들으셨네요.;;
죄송합니다. -.-;;
앞으로 이런 글 올릴 땐 [스포일러환영]이란 말머리 달까 봐요..17. -_-
'09.5.20 10:06 PM (119.149.xxx.170)'아씨'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 스포일러가 재수없는 짓을 골라서 한다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님, 안 보인다고 그러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