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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이라는 말 했다가 신랑한테 엄청 혼났어요

올리버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9-05-18 22:10:39
울아들 오늘 손이 자동차문에  끼여서 큰일 날뻔 했거든요

근데 다행이 차안에서 손을 넣고 뒷문을 닫았는데 손이 끼인 상태로 문을 쾅 닫았는데도 불구하구

손은 말짱했거든요.

이유인즉 자동차문테두리가 고무로 되어 있어서 그 고무가 쿠션 역할을 해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심장이 벌렁거렸지만 아들손이 괜찮길래 신랑한테 전화해서 애기를 했어요


"정말 아들 손 아작날뻔했어!!하니깐

울신랑 막 화를 내면서 어디 여자가 "아작이 뭐야"그런 말을 사용한다고 저를 막 뭐라 하네요.

제가 경상도라 이런 표현이 많이 나쁜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작"너무 나쁜 말인가요?? 전 너무 리얼하게 설명한다고 이런말이 나온것 같아요 ㅠ.ㅠ
IP : 121.172.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8 10:12 PM (218.156.xxx.229)

    아작...강조할때 가끔 쓰지 않나요???
    고급 표현은 아니겠지만 서민구어체로???

  • 2. ^^;;;
    '09.5.18 10:16 PM (121.132.xxx.67)

    아작이라는 표현. ..안좋은 표현아닌가요?
    주로 아작내버린다~ 뭐 요런 ^^;;;

  • 3. ....
    '09.5.18 10:25 PM (116.41.xxx.36)

    애기손이라 더 심하게 반응하셨던거 아닐까요??

    문을 누가 쾅 닫았는데요??원글님? 아니면 아이가?

  • 4. 올리버
    '09.5.18 10:32 PM (121.172.xxx.220)

    아이가 앞에 앉아서 뒤를 돌아보고 있었구

    그 뒷자석에 같은 동네 엄마가 앉앗거든요.

    울 애랑 저는 미리 앉아서 그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애가 뒤돌아서서 머리쪽받침대로 한손을 잡고 다른 한손은 뒷문 열렸을때 차문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은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뒷자석에 친한 엄마가 타면서 문을 쾅 닫앗는데 아이가 소리를 조금 질렀는데

    문사이에 손가락이 끼인 상태였거든요.

    전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이 파래지고 입에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애가 그리 아파하진 않더라구요.

    몸이 얼어버린 상태에 뒷자석에 앉아 문을 닫은 동네 친한 엄마가 얼른 문을 열었는데

    알고 보니 문 테두리가 고무로 다 둘러싸여 있더군요.

    여태까지 몰랐어요.

    정말 고무가 없었다면 ...........상상만 해도.........너무 끔찍해요.

    그래서 그 상황 설명해준다고 신랑한테 얘기하다가 그만 아작이라는 말을......ㅠ.ㅠ

  • 5. ....
    '09.5.18 10:35 PM (116.41.xxx.36)

    남자들 애기 다치거나 하는거 엄청 싫어하잖아요...
    더구나 남이 그럴뻔 했으니까 더 예민하게 반응한거 아닐까요?

    저라도 남편이 애기데리고 나갔는데 남편친구때문에 다칠뻔했다면 너무 화날것 같아요.
    안다쳐서 다행이예요....

  • 6. 저도
    '09.5.18 10:37 PM (125.142.xxx.148)

    딸아이가 어렸을때 시어머니가 차문을 쾅하고 닫았는데 아이 손이 끼었어요.
    그런데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그때 너무 놀랐는데 의외로 다치지는 않았더라구요...

  • 7.
    '09.5.18 11:12 PM (121.139.xxx.246)

    나쁜말이라기보다는 좀 표현이 그래서 그럴거에요
    아기손인데..
    먹을걸 아작냈다 이런건 남김없이 다 해치웠다 그런의미로 쓰이잖아요
    아작났다고 하면 손이 뼈까지 다치고 그런게 상상되니까..
    아기 문제라 남편분이 예민하게 반응하셨던듯해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세요..

  • 8. 우리
    '09.5.18 11:44 PM (121.186.xxx.80)

    전라남도 시골에서 할머니들은 아작을 아주 표준어처럼 쓰고 계십니다 ㅠㅠ

  • 9. ㅋㅋ
    '09.5.18 11:49 PM (118.216.xxx.190)

    우리님 댓글처럼..
    전라도에선 아작낸다..라는 표헌을 잘 써서..
    이상한 줄 모르겠는데요..ㅋㅋ
    우스갯소리로..아작내분다..그러는데..
    너무 이상한가요?

  • 10. **
    '09.5.19 12:00 AM (118.103.xxx.14)

    우리님때문에 웃어요.ㅋㅋㅋ 할머니들 재미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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