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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반 엄마..

^^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09-05-18 21:40:30
저희 반에 어떤 엄마 얘긴데요..
입학하고 저희 반학부모들 다 잇는 자리에서 자기딸은 공부면 공부 노래면 노래
피아노 수영 기타등등 못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 에너지를 자기가 못쫒아 가겟다고
담임앞에서 목소리 높여서 얘기햇던 엄마가 잇엇습니다..
그때 담임이며 반엄마들 모두 어이없어 하는 표정들.
그 전에 미술대회가 잇엇는데 상을 줫나보더라구요..상준것도 거의 모르는 분위기.
그럼서 하는 말이 우리 딸이 집에 와서 아무개보다 자기가 더 그림을 잘그렷는데
그 아무개가(그 부모도 잇엇을텐데) 받앗다며 집에 와서 울엇다고 거침없고 당당하게 얘기하데요.
봐서는 억울해 하는 모습이엇고 담임은 어처구니 없어하며 이런저런 설명을 하더군요.

그리고 엊그제 학교앞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누구엄마 인사를 하시더니 아이가(저희 딸) 이번에
표창장 받앗다면서요..그거 첨에 우리 딸이 이름이 많이 나왔는데 다시
투표해서 그 집 딸이 받앗데요..그래서 우리 딸이 집에 와서 지 상인데 못받앗다고
엉엉 울엇다고 전해주네요..
넘 어이가 없네요..딸에게 물어보니 후보추천할때 이름이 좀 불려지고
투표할때 4표 나왓다네요..우리딸은 18표..
우리 반 상은 다 지 딸거야?? 머야?? 이런 개념 없으신 어머니가 계실까요?
너무 딸아이에 대해서 과신하고 계신듯해요. 아이들이야 아직 생각도 모자라고 승부욕에
집에와서 그렇게 말할수 잇다하지만 어찌 나이 40이 다되신 엄마라는 사람이 그럴까요?
어이가 없어서 집에 왔는데 막 화가나네요..
우리딸이 상을 머 훔친것도 아니고..담에 보면 머라고 말해줄까요..
IP : 110.10.xxx.19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18 9:47 PM (71.245.xxx.51)

    그런 사람한테는 뭐라 한마디 했다간 열배로 한소리 들어요.
    그냥 저 아줌씨는...그런가 보다 생각하시는게 나의 정신 건강상 나아요.

  • 2. ....
    '09.5.18 9:50 PM (121.158.xxx.10)

    으째야쓰까...

  • 3. ....
    '09.5.18 9:51 PM (59.12.xxx.253)

    쯔쯔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닌듯
    다음부터는 걍"네~"하고 마세요

  • 4. ....
    '09.5.18 9:55 PM (121.134.xxx.110)

    아마 그분딸이 그렇게 얘기한걸 고대로 믿고 말했을수 있어요
    주변에서 비슷한일이 있었답니다,아이가 말한거 (억울하게 안타깝게 상 놓쳤다,두표차이로 회장에서 떨어졌다 등등(사실 두표 받았음 ㅠ.ㅠ).....고대로 믿고 엄마가 말하고 다녔거든요..
    주변분들이 사실이 아닌걸 알지만 그엄마한테 말해주기가 좀 그래서 듣고만 있었거든요,

    결국 참다못한 정의감? 넘치시는 분이 사실이 아니다,당신 아이가 거짓말 한거다(초등5학년이니 거짓말 한거죠..)라고 말해줬답니다..그날 그엄마 애 엄청 잡았다는..ㅠ.ㅠ

  • 5. 하이고
    '09.5.18 10:01 PM (61.78.xxx.156)

    어째 그런 사람이 꼭 어디에도 있군요,,
    혹시 내가 아는 사람??
    저는요..
    자기 아이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는
    그 시선을 배우고 싶다는..
    가끔 그런 미친 생각을 한답니다..

  • 6. 걍...
    '09.5.18 10:02 PM (122.37.xxx.23)

    냅두시는 게 모두를 위해 나을 듯 해요...

  • 7. 그냥
    '09.5.18 11:15 PM (121.139.xxx.246)

    그냥 무시하면 안되나요?
    뭐라고 하든 대답도 하지말고 '그래서 어쩌라고?'이런 표정으로 3초쯤 바라보다 그 자리를 떠나면 뭔가 본인도 느끼는게 없을려나요?
    저라면 상종안할거같네요 대답조차도..좀 이상한 엄마같네요

  • 8. --;;;
    '09.5.18 11:36 PM (222.234.xxx.146)

    담에 보더라도 절대 머라고 말하시면 안돼요
    그냥 그럽갑다하고 지나셔야지...안그랬다간 학년내내
    아님 학교다니는 내내 갈구는 소리 맞상대하셔야합니다
    말이 말같아야 상대를 하지요...
    상대하면 같은 사람돼요ㅠㅠ

  • 9. 자가당착
    '09.5.18 11:46 PM (122.32.xxx.138)

    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런 사람 꼬옥 있습디다.
    하얀 쌀밥에 콩 박히듯,
    뉘 하나 있어요.
    자가당착에 빠져 똥오줌 못 가리는 인간 덜 있지요.
    그런 사람은 백날 깨우쳐 줘도 자기가 뭔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눈치코치도 없지요.
    냅두세요.
    학부모 모임에 가거나 사람 여럿인데 가보면 그런 인간 꼬옥 하나 있어요.
    뭐든 지 자식이 잘나야 하고 뭐든 지가 우선이어야 하고
    나줌 뚜껑 열어보면 별 볼일도 없더구먼!!!
    신경도 쓰지 말고 대꾸도 마시길~

  • 10. ...
    '09.5.18 11:53 PM (61.73.xxx.146)

    담에 보면
    "어머, 걔는 재수가 참 없네요~!"
    한 번 해주세요.
    억양은 알아서...^^;

  • 11.
    '09.5.18 11:54 PM (71.245.xxx.51)

    하얀 쌀밥에 박힌 콩은, 몸에도 좋고 영양가가 아주 높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분은 영양가가 전혀 없는 분 같은데....

  • 12. 당췌
    '09.5.19 12:17 AM (125.187.xxx.201)

    이해불가.
    어쩜 저런 엄마가 있을까? 저라면 한마디 콕 해줍니다.

  • 13. 무시가
    '09.5.19 11:35 AM (221.155.xxx.32)

    젤좋죠. 대꾸도 해주지 마세요.
    자기아이만 최고라고 착각에 빠져있는 엄마...
    학년올라갈수록 조금씩 정신차리게 되요.

  • 14. ㅎㅎ
    '09.5.19 5:20 PM (143.248.xxx.67)

    그럼.. 하얀 밥에 박힌 돌?
    무시하세요. 담에 또 그러면 아니 그 반 상은 다 누구누구꺼랍니까? 하시구요.

  • 15.
    '09.5.19 5:24 PM (118.37.xxx.218)

    그 엄마도 완전 무개념이지만
    전 그 딸 정신이 살짝 걱정되네요.
    다른 아이가 받은 상이 자기꺼라며 우는 일이 두번씩이나...????

  • 16. ...
    '09.5.19 5:27 PM (222.237.xxx.154)

    세상에....별의별 사람이 다 존재하네요
    입학얘기가 있는거보니, 초등 막 들어간 아이 엄만가본데
    앞으로 여러사람 뒷목잡게 만들겠네요

    자기딸이 세상에서 젤 잘나고 똑똑한 줄 아는 저런 사람...
    주위에 있음 괜시리 혈압올라가고 열받으니 가까이 하지 마시고
    담에 또 저런말이나 행동 하시거든
    "뇌가 넘 청순하셔서 힘드시겠어요 쯧쯧쯧..."이런표정으로 한번 쳐다봐주시고 치우세요
    괜히 댓거리라도 몇마디했다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기 딱이겠네요
    세상은 넓고 별 사람 다 있다지만
    요즘 82를 통해서 정말 희한한 사람 구경 많이 합니다 -_-;;;

  • 17. 후...
    '09.5.19 5:26 PM (203.232.xxx.7)

    우리 어릴때처럼 아이들끼리 학교 다니게 하면 안될까요?
    여기 자게에 아이 엄마들때문에 속상하신 분들 얘기 올라올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퇴근길에 아파트 입구에 엄마들 모여있으면 겁납니다.

  • 18. 제옆에도..
    '09.5.19 5:32 PM (125.237.xxx.78)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큰애나 작은애나 엄마까지 자신이 최고인줄 알더라구요...ㅠㅠ

    근데 더 웃긴건 그집아빠직업이 정신과의사라네요...

  • 19. 시간이
    '09.5.19 5:57 PM (116.37.xxx.75)

    시간이 지나면 분리됩니다.ㅎㅎ
    그런 사람은 다른 엄마들도 다 알더라구요.
    사람보는 눈이 비슷한가봐요.

  • 20. 하이고
    '09.5.19 6:06 PM (58.228.xxx.214)

    진짜 그런 사람이 있어요?
    진짜 신기하다~

  • 21. 태클
    '09.5.19 6:16 PM (203.248.xxx.14)

    'ㅆ' 받침에 'ㅅ' 받침을 거의 쓰시는게 영 거슬리네요.

  • 22. 태클2
    '09.5.19 6:46 PM (121.161.xxx.110)

    정말 'ㅆ' 받침을 전부 'ㅅ'로 쓰셨네요.
    설마 모르셔서 그런 건 아닌 거 같은데...
    일부러 그렇게 쓰기가 더 귀찮지 않으셨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23. 음...
    '09.5.19 7:55 PM (119.70.xxx.172)

    그 딸이 제 2의 신정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보이는데요.......
    딸을 있는대로 봐줘야지 왜 과대포장을....ㅉㅉㅉ

  • 24. 하하
    '09.5.19 8:09 PM (218.50.xxx.113)

    제초등학교 6학년 때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그친구 어머니는 동네 문방구를 하셨지요. 제가 어느날 연필을 사러가니, 아주머니 저한테 "넌 몇점 받았니? 우리 xx이는 몇점으로 3등했더라"
    제가 반장이어서 그친구 성적 잘 알고 있었지요. 담임샘이 저한테 채점이며 점수 기입이며 다 시켜 먹어서요. 걘 중간에서 간신히 헤매는 아이였고 주로 만화 공급책으로 통하는 친구였는데...

    순진했던 저
    "아닌데요? oo이가 3등했어요"
    그리고 침묵.

    거짓말이 그거 하나뿐이 아니었어요. 그 친구 부모님은 철썩같이 딸 믿고 우등생에 모범생인 줄 알고 사셨고, 그 후로도 그러셨을 꺼에요.

    그 사건 이후 (저는 사건인 줄도 몰랐는데) 그 친구가 반에서 저만 마주치면 쌩~ 했던 기억이 나네요. 후후.

  • 25. 비슷한경우
    '09.5.19 8:09 PM (116.40.xxx.132)

    우선 너무 속상하실꺼 같구 무넛보다 아이가 상처받았을 까봐 걱정이에요ㅠㅠ..작년 같은반 애엄마같아요. 딸이 워낙 참견하고 나서기 좋아해서 학년초에는 눈에 띄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반학기 지나고 나니 남자애들은 물론 여자애들 까지도 이거저거 참견하고 자기가 제일 잘해야 되고 그게 안되면 더 신경질내서 우리애도 나중에는 피하는 눈치던데 그엄마 가끔 마주치면 자기애가 똑똑해서 아이들이 시기하는걸로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작년에 좀 어리버리한 순진한 같은반 엄마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가 결국 2학기때는 사이 안좋아졌다고 다른엄마한테 들었는데 전 사실 처음에 자꾸 연락올때 핑계대고 피했거든요. 여기저기 따라다닐 상황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구요

    올해 다른반 됐는데 학부모 총회때 미국인가 호주에서 온 신참 애엄마한테 접근? 하던데 아는엄마 얘기로는 도망다니는거? 같다고.. 처음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다들 그엄마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애는 애니까 그렇지만..

    분명 그엄마 너무 함부로 말하고 그러는거 다들 알면서 쉬쉬하는분위시일꺼에요.

    아이 위로 잘 해주시고 마음푸세요^^ (사실 저희 아이도 당한게 있는데 일일이 쓰자니 그래서.. 더 횡설수설하네요ㅠㅠ)

  • 26. 후후
    '09.5.19 8:41 PM (125.186.xxx.183)

    울동네도 비슷한 엄마 있내요
    자기 애(여자)는 너무 여려서 남자애들 놀려서 속상해서 운다고
    아침에 학교찾아가서 남자애 불러내서 한참을 복도에서 혼내고
    그학년애들 복도에 다 나와서 보고(정작 혼난애 엄마만 모르고 온동네가 다 알아요)
    한학기에 한번씩 그러나본데.

    그 여자애 별명이 조폭마누라입니다.
    반에서 아마 제일 키가크고 덩치도 있습니다.
    괜히 조폭마누라란 별명이 붙었을까요 동네 남자애들 다 때리고 다닌다고
    알만한 엄마들은 다 앎니다 그 여자애 엄마만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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