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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집?친정?도우미?

고민 조회수 : 783
작성일 : 2009-05-18 12:41:36
7월초 출산을 앞둔 임산부입니다.
산후조리때문에 요즘 고민인데...
일단 조리원은 안들어가려구요.
어제 남편이랑 상의했는데 너 편할대로 해~그러더군요;;;
친정이랑 저희집은 차로 50분정도구요.
부모님은 현재 집에 계세요.
친정엄마는 좀 젊으신 편이라 전부터 산후조리 내가 해줄께! 라고 말씀하셨어요.
엄마 힘드니 도우미 부른다고 했더니 됐다고 왜 도우미로 돈을 쓰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조리원 2주 들어가서 200만원 정도 쓰느니...
조리원 안들어가고 도우미 안부르고 친정엄마한테 산후조리하고 100만원 정도 드릴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여름 출산인데 친정엔 에어콘도 없고, 또 제가 친정에서 자면 조금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저희집에 오시면 아무래도 본인 살림이 아니시니 일도 더 많이 하실것 같고
(저희 엄마 우리집만 오면 쓸고 닦고 하시거든요;;)
또 남편 밥까지 챙기셔야하니...남편도 좀 불편할것 같구요...
그렇다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라서 왔다갔다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저희집에서 계속 주무시는것도 제가 좀 불편하구요;;;

친정에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집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이래저래 고민되네요;;;
IP : 59.25.xxx.1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9.5.18 12:47 PM (125.177.xxx.174)

    산후조리엔 조리원이 젤 좋은것 같아요..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오직 산모하고 애기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남편도 2주정도의 고생은 참을만 할겁니다..
    아님 도우미요.. 도우미분 잘 만나면 참좋은데.. 그러기 쉽지 않아서.. 잘못만나면 조리 제대로 못합니다..

    꼭 친정엄마가 해주시길 원하심.. 엄마가 오셔서 좀 계시구요.. 살림도우미 격일로 쓰세요..

  • 2. ..
    '09.5.18 12:48 PM (112.72.xxx.252)

    저같으면 산후조리원에서 하라고 추천요 --친정엄마한테 하고 돈드리는것도 좋고요
    님이 불편하지않고 편하고 마음맞는다는 가정하에요
    돈벌면 그럴때 쓸려고 버는거 아닌가요 전문가들이 있고 산모들과 이야기도 하고 우울증도
    덜생기고 여러가지 신경쓸일없고 할거같아요

  • 3. 산후조리원
    '09.5.18 12:50 PM (118.36.xxx.188)

    아무래도 그곳이 맘편하고 젤 낳아요..
    돈이 좀 들더라도 너도나도 편합니다..

  • 4. 저두요..
    '09.5.18 12:53 PM (119.69.xxx.3)

    저도 6월말에 예정인데.. 경제적으로도 많이 안좋고.. 해서 고민 많이 했는데요..
    2주 산후 조리원에 4주 친정가려구요..
    엄마도 늘 자신이 해주신다고 했었고.. 신랑도 산후 조리 중요한거 알아서.. 한두달은 자기 혼자 지내도 지낼수 있다고 해서..
    맨처음에는 강원도 친정가서 4주만 있다 오려고 했거든요..
    돈 아끼고 그걸로 엄마 돈드리자.. 하면서요..

    그래도 알아보다가 조금 무리해서.. 저렴한 산후 조리원 2주 있다가 가려구요..
    2주 동안은 오로도 많이 나오고 힘들거 같아서.. 엄마에게 무리갈꺼 같더라구요..
    2주 호강좀 하고.. 4주 엄마에게 호강좀 받으려구요..

    많이 무리 아니시라면.. 2주 정도 산후 조리원 추천해 드려요..
    그후에 엄마에게 2주나 4주 조리 부탁드려보세요.
    처음에는 엄마도 많이 힘드실꺼 같더라구요.. 신경쓸게 한두개도 아니고..
    엄마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잊어 버리신것도 많고..


    저희도 옆구리 피흘려 가면서 가는거지만..^^
    찾아보시면.. 저렴하게 100만원조금 넘는선에서 찾으실수 있더라구요..
    (그래도 비싸.ㅠㅠ)

  • 5.
    '09.5.18 12:54 PM (119.71.xxx.93)

    그래도 조리원이 젤 나은 거 같아요. 저희 엄마두 왜 그런데 돈쓰냐고 자신이 해주시겠다 하셨지만 전 고집피우고 조리원 2주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그리고 도우미 2주 불렀는데 엄마가 굳이 오셔서 도우미보다 일 더 많이 하시다 가셨어요ㅜ_ㅜ

  • 6.
    '09.5.18 12:55 PM (58.226.xxx.47)

    산후조리원 들어가세요 전 도우미분이 집으로 오셨는데, 문제는 그분 퇴근후예요. 그 뒤부턴 제가 아이를 봐야하니.. 죽겠던걸요. 무쟈게 후회했어요..

  • 7. 제가
    '09.5.18 12:55 PM (121.186.xxx.235)

    4년간 애 둘 낳은 엄마로서요
    산후조리가 제일 편하고 좋았어요 몸조리 하기도 좋고~
    전 산후조리원 강력 추천합니다.
    첨엔 고가라 돈 아깝단 생각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면 그만큼 가치를 하더라고요
    솔직히 집에오면 모유 주는것도 몸이 힘들어요..ㅠㅠ
    평생 한약값 안들어간다 생각하고 이주이상 하시고 오세요

  • 8. 저도 !!!
    '09.5.18 12:59 PM (114.207.xxx.84)

    산후조리원 강추!!!!!!!!!!!!!!!!!!!!
    특히 첫애면 더 강추!!!!!!!!!!!!!!!
    친정엄마한테 받으면.... 은근히 많이 부딪혀요.
    엄마는 딸이니까 이정도만 해주면 이해하겠지...
    딸은... 이정도이상은 해줘야하는 거 아니야?
    생각보다 편하지도 않고... 아 괜히 엄마한테 부탁했다~
    이렇게요. 첫애면 정말정말 강춥니다.
    저도 첫애 엄마한테서 산후조리받았다가 울고불고...
    신랑보고싶고, 친정서 자는것도 불편하고, 내가 원하는 것도
    괜시리 미안해서 말 못하고, 엄마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여튼... 정말 힘든 한달이었어용

  • 9. .
    '09.5.18 1:19 PM (119.66.xxx.84)

    저도 7월중순 첫출산 앞두고 있구요.
    제 동생은 2명을 낳았어요. 우리집에서 첫 출산을 동생이 했는데 조리원 1주 있다가 엄마(나이 젊어요.당시 50세)한테 2주 받았구요. 근데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어요.
    엄마는 엄마대로 막상 해보니 너무 힘들다고 예민해지시고, 동생은 막상 아기의 엄마가 되고보니 경험부족으로 사사로운 모든 것에 예민할 수 밖에 없어지구요.
    나중엔 별 것 아닌 걸로도 서로 감정이 상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미역국을 수시로 먹었으면 하는데 수시로는 안 챙겨주더라. 모유 잘 안 나오니 애가 굶어서 맨날 칭얼댄다고 분유 배불리 먹여 재우라 잔소리하더라. 무더위에 회음부는 아프고 힘도 없고 죽겠는데 엄마 눈엔 미련하게 잠만 자는 걸로 보이는 거 같더라. 등등 으로 시작해서.... 치워도 집이 더럽다느니 그냥 흘려하는 소리도 다 예민하게 받아들여져서 같이 못 있겠더라고 하더군요. 저한테는 무조건 조리원 가라고 하던데요.

  • 10. .
    '09.5.18 1:28 PM (211.217.xxx.112)

    산후조리원 아님 입주도우미 추천

  • 11. 산후조리원 추천..
    '09.5.18 1:33 PM (121.88.xxx.171)

    전 나이 들어서 결혼해 정말 남들 초초초 늦둥이 볼때 첫애 낳은지라
    양쪽 부모님 호호 할머니에 가깝죠..
    그래서 산후 조리원 3주 친정 보름인지 한달 있었어요..
    암만 생각해도 산후조리는 잘한거 같아요..
    조리원에서 덥다고 살짝살짝 시원한 커피 마신게 한이지만서두..
    바로 친정행은 너무 힘들어요. 자연분만이든 재왕절개든 대수술(?)인데 몸이나 정신이 신경쓰지 않고 편해야지요..
    2-300만원을 한달안에 다 쓴다는게 어찌 보면 아깝지만 (다른데 쓸거라든가 할거 생각나서..) 인생 길게 보시고..

  • 12. 여름엔더욱산후조리원
    '09.5.18 1:56 PM (222.108.xxx.151)

    제가 작년 7월에 아가낳았어요
    조리원예약했다가 친구가 괜찮은 산후관리사 아줌마 소개시켜줘서
    본전생각도 나고해서 조리원 취소하고 관리사님 오셨는데요
    으악! 하루만에 조리원으로 탈출했습니다..
    관리사님 좋으셨지만 그 더운여름에 부엌에서
    저 밥해주신다고 미역국끓이시고 반찬 이것저것 하시는데...
    그 열기에 숨은 턱턱 막히고
    아가는 더워서 찡찡대고...
    급 연락하니 다행히 조리원에 남은방이 생겨서 바로 달려갔는데요
    넘 좋았어요 그때서야 제 몸도 휴식을 취할수 있었구요
    그리고 아가랑 좀 떨어져 있으면서 아가낳고 정신적으로 적응을 좀 할수 있었던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던듯.. 제가 서른셋에 애기낳고도 준비가 덜된 엄마였나봐요 ㅋㅋ
    하튼 7월에 산후조리하며 넘 힘들었던 생각에 퍼뜩 흥분해서 주절대다 갑니다
    정신적으로 참말 유용한 250이었습니다

  • 13. ..
    '09.5.18 2:23 PM (211.47.xxx.22)

    산후조리원 2주 그게 본인 및 여러분들 위하는 길입니다.
    그 다음에 친정가셔서 4주 정도 계세요. 거기서 나머지 산후조리 잘 하시고요.
    집에 오셔서는 일주일에 3번 정도 도우미 쓰시면서 3주 정도 보내시면 좋으실 거예요.
    그리고 애기 낳고는 에어컨 절대 안됩니다.

    산후조리 잘 하셔야 해요. 집에서 잘못 산후조리하시면 친정엄마한테 섭섭하고.
    산후우울증 걸리기 쉽습니다.

  • 14. ...
    '09.5.18 3:14 PM (121.138.xxx.216)

    저도!!!님 의견에 동감이예요..

    전 조리원 2주하고 친정갔는데 정말 불편했어요...
    아마 바로 갔다면...으악!!

    지금은 둘째라 친정엄마한테 의지해야할것같은데 첫쨰라면 무슨 고민 필요없고
    조리원 강추예요...

  • 15. 조리원과
    '09.5.18 3:19 PM (120.50.xxx.126)

    도우미 다 해봤는데요
    큰애면 조리원가시고
    둘째면 도우미쓰세요
    전 다행히 도우미를 아주 잘만나서 맘편했어요
    업체들 많으니까 예약때부터 자주 전화하고 좀 깐깐히 묻고 귀찮게 하면(!)
    그쪽에서 신경써서 평판좋은분으로 보내주는거 같아요
    입소문이 중요한 업체니까 좀 까다롭다 싶은 사람은 신경쓰는거 같구요

  • 16. 저기
    '09.5.18 8:36 PM (121.139.xxx.246)

    다른분들이 다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구요..
    댓글중에 에어컨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참견해봅니다
    여름에 아기 안낳아보셨나봐요
    저 7월에 애기낳고 쪄죽을뻔했어요. 에어컨 꼭 있어야되요
    조리원, 산부인과 신생아실에도 다 에어컨 켜놓구요
    에어컨없이 몸조리 해보려다가 제대로 씻지못해 땀이랑 젖이랑 줄줄 흐르고 쉰내나고
    애기는 땀띠나고 너무 힘들었어요
    에어컨은 꼭 있어야되요.. 그렇다구 세게 틀면 안되구요
    제습기능 정도나 26도 정도로 틀어놔도 천국처럼 느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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