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7세 여아인데요...
얼마전부터 튼튼영어 주니어로 영어를 시작했네요.
근데 예전에 종로 메이플베어에 대기를 걸어놓은게 연락이 왔네요.
6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하겠냐구요. (주 2회)
일단은 하겠다고 했는데 전화를 끊고 나니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네요.
처음 메이플 베어를 생각했던 이유는
1. 선생님들의 자질이 검증되어 있는 점
2. 원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대화가 영어로 이루어진다는 거구요...
(아이가 요즘들어 어떤 일상생활에서의 대화를 하면서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알고 싶어하더라구요.)
3.원어민 선생님 1분과 내국인 선생님 1분... 이렇게 두분이서 최대 13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한다는 것이 좋아보였구요...
그리고 망설이는 이유는요...
1. 우선 일주일에 두번씩 유치원이 마치기 약 40분전에 유치원에서 데리고 나와야 해요.
유치원에서 딱히 이 시간에 다른 수업을 하진 않구요. 아이들끼리 바깥놀이를 하는 시간이예요.
2. 수업시간이 2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이뤄지는데요.
24개월된 동생을 데리고 3시간을 좁은 지하 대기실에서 있는다는게 정말 동생에게 못할 짓인거 같아서요.
물론 책이나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가서 놀아주면 되지만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니는 사람으로선 아이 유치원가방이랑 동생 물건들까진... 제가 감당을 못할 것 같아요.
3. 그리고 가장 크게 망설여지는 이유는요.
아이가 많이 피곤해하진 않을까 하는 거예요. 메이플베어까지 왕복 1시간이상은 걸리거든요.
(집까지 오는 마을버스시간 포함)
아이는 욕심이 좀 많은(?) 편이라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위의 이유로 계속 망설여지네요.
남편은 제가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결정하라는데... 쉽사리 결정이 못내리겠네요.
메이플베어에 보내보신 분들...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라도 보내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메이플베어를 다니게 되더라고 튼튼영어는 계속 하는게 좋을까요??
제 결정에 도움을 주세요 ~~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세때 메이플베어에 다니면 어떨까요??
메이플베어 조회수 : 480
작성일 : 2009-05-18 11:00:59
IP : 124.56.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깜장이 집사
'09.5.18 11:10 AM (110.8.xxx.85)친하던 분이 딱 님과 같은 스타일이셨는데요. 7세에 중반에 시작!
1. 다니던 유치원에서 중간에 나와서 메이플베어 다녔구요.
2.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다 하시던데요. 그분보면서 엄마는 정말 원더우먼인가? 라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나중엔 그 어머님도 지하철타고 꼬박 한시간씩 다니다가 운전면허 따서 차끌고 막내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데려다주고 근처에서 꼬맹이 문화센터 간단한거 하고 다시 픽업하러 가시구요.
3. 왕복 한시간이면.. 힘들수는 있겠지만요.. 아이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근데 저 아는 분도 어른들이 죄다 말렸는데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아파도 메이플베어 못가서 엉엉 울고 그러더라구요. ㅡㅡ^
생각만큼 공부!공부! 하는 곳이 아니라 노는 것처럼 공부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아이들의 선호가 굉장하다고 하더라구요.
결정하는데.. 도움 너무 안됐죠? ㅠㅜ2. ...
'09.5.18 11:25 AM (122.37.xxx.23)영어 하나를 놓고 말하면 메이플은 비추에요...ㅠㅠ
3. 저 아는 엄마도
'09.5.18 11:52 AM (121.138.xxx.76)정말 열성적으로 둘째 끌고 다니면서 거기 다녔었는데 ..지금 3학년인데 영어 완전 손놓고 있던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