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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는걸까요?

혼란스러움..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09-05-18 10:49:26
남편이랑 그닥 사이가 좋지도 않구요.

남편이 가정적이며 아이들을 잘 보거나, 없으면 굳이 찾지도 않는....

친정에 한달을 가 있어도 괜찮다고 ... 오고싶을때 오라구 하는 사람입니다.

순한성격에... it개발쪽이다보니.. 업무량이 많아서 매일 야근이구요... 주말도

바쁠땐 출근하거나 집에서 원격으로 작업합니다.

월수입은 세후 280정도 가져오구요...

집도 빚내서 2006년에 샀구요... 집값이 많이 떨어져서 팔지도 못하구요... 24평에 아이둘입니다.

유치원을 둘 다 다니고... 월 백이 들어가네요...

각종 공과금,,보험..대출이자... 식비... 남편 차유지비...

없이 살아도 가족은 붙어 살아야 한다는데...

남편직장때문에 분당옆인데... 아이들 교육비도 넘 많이 비싸고...

남편은... 제 친정이 지방인데...

제가 맨날 애들  유치원비를 3개월마다 삼백 가까이 맞춰야 하니.... 돈돈 거린다고..

짜증낸다고 싫어라고...전 저 대로 큰돈 맞추려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푸고...~

그래서 둘이 생각한건데..

아이들 데리고 지방 친정에 가서 교육시키면 어떨까 ... .....

고민중이에요...... 어리석은 짓인가요?

남편과 매일 싸우는것도 지쳤구요....ㅠ.ㅠ

아이들 오는 시간이 3시라서.... 그안에 할만한 알바자리도 구해봤는데..

쉽게 구해지지도 않구요....

인생의 선배님들...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머리가 넘 아파요.... ㅠ.ㅠ  

IP : 122.35.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8 10:57 AM (58.122.xxx.229)

    세후 280을 가져다 주는데 없이 산다?란말은 좀 그러네요
    월 백도 못되는 돈으로 살아내는 가정도 의외로 많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유치원을 꼭 보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
    남이 하니까인가요 ?저렴한 병설 나온 아이들도 충분이 잘만 자라는데말입니다

  • 2. ....
    '09.5.18 10:58 AM (222.109.xxx.15)

    부부가 떨어져 지내는것 반대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것... 괜한말 아니고요..아이들 유치원비가 너무 비싸네요.. 저는 서울인데 어린이집 반일반 2십에 보내고 있거든요..
    지방으로 내려가면 얼마나 볼 수 잇을까요?? 부대끼면서 같이 살아야 돼요..

  • 3. 원글이
    '09.5.18 11:01 AM (122.35.xxx.46)

    병설이 있다면 당연히 그리로 보내지요...
    이사를 가야 합니다... 여긴 병설이 없어요... 남편 혼자 쓰는돈이 6-70되요.
    차는 매일 야근을 하니 ... 필요하고..좋아하는데 안보낼수도 없어서요..ㅠ.ㅠ
    집을 내놓고 전세를 갈까도 ....생각중이에요..

  • 4. 제생각은
    '09.5.18 11:04 AM (115.178.xxx.253)

    원글님 말씀대로 전세놓고 그가격대에 맞는곳으로 이사를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원글님이 아이 학습적인 부분은 더 봐주셔도 됩니다. 아직 어리니까요..

    남편분하고 떨어져 지내는건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습니다.

  • 5. 원글이
    '09.5.18 11:12 AM (122.35.xxx.46)

    6살 쌍둥인데...올해 처음 보냈어요.. 둘 데리고 있는동안 외출도 못하고...
    자유부인된지 3개월됐네요... 정말 힘들었어요...우울증도 왔구요.
    하나면 이웃집이라도 가지..둘이니 어딜가나 민페일까봐... 제가 조심했어요.
    떨어져 사는게 정답은 아닌거 아는데....ㅠ.ㅠ
    저희 보다 더 어려운 가정도 많은거 아는데...
    왜이리 힘들까요.... 남편과 사이만 좋더라도 달라질 문제같긴해요...

  • 6. 기운
    '09.5.18 11:20 AM (125.186.xxx.144)

    내시고요, 헤어져살진 마세요. 아무리 회사만 왔다갔다하는 남편이라도 남편이 있는것과없는것은 다르지요. 아이들 생각해서 조금만 더 참고 애쓰시면 좋은날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물론 자기집 살면 좋지만, 꼭 자기집에 살아야할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재테크 교육 중에서 자기사는 집과 소유하는집을 동일시 하지 말라던 게 있더군요. 꼭 생활의 필요에의해서인데 꼭 자기집에서 살아야한다는 법은 없을거같아요.

  • 7. ㅠㅠ
    '09.5.18 11:24 AM (211.186.xxx.3)

    백만원으로 사는 엄마입니다.
    남편 수입없는지 오래됐구요.
    제가 버는돈으로 삽니다
    무슨유치원인지?? 서울이어서 그런지.. 유치원비가 한달에 50인가요???
    병설유치원보내면 식대,우유값만 나가구요.
    저는 애들 학원은 태권도하나보냅니다
    공부는 집에서 기탄같은걸로 가르치구요.
    전과같은거 주변에 얻어 전과보며 가르칩니다...

    님...
    남편께서 그정도 가져오시면 쪼개쪼개 살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부부가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힘들어도 함께 있어야 하구요. 찌지고볶아도 한집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몸멀어지면 정떨어지고 정떨어지면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요?

    님...힘드시겠지만 아이들에게 아빠와 함께 지낼수 있게 해주세요.
    ...
    사실 저는 님이 부럽습니다..

  • 8. 원글이
    '09.5.18 11:30 AM (122.35.xxx.46)

    윗님...제가 부럽다니... 제가 한참 잘못생각했나봅니다.
    죄송해요... 이런글 어떤분에겐 님처럼 느낄수도있고.. 물어보나 마나한 질문일수도 있는데..
    어떤글을 기대한건지....제가 바보 같네요..
    여긴 유치원이 왜이리 비싼지... 6세 받아주는 어린이집도 없어요..
    대학생이라 맞먹는거 같아요...ㅠ.ㅠ 정말 후덜덜이에요...

  • 9. 에고
    '09.5.18 11:46 AM (211.55.xxx.30)

    저도 님 글 읽으며 병설을 보내면 어떨까.... 했더니 병설이 없는 지역이군요.

    요즘 제가 없이 살아보니 생활은 돈 없어도 그럭저럭 되더군요.
    저희는 생활비 없이 생활한지 반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그동안 조금씩 저축했던거 꺼내쓰고 아이들 세뱃돈도 헐어쓰고 아주 뼈를 깎는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문득 문득 사는데 그리 큰 돈이 들어가는건 아니네?
    새로운 발견인데? 할 때도 있습니다.

    280만원이면 사용하기 여부에 따라 저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짠돌이 카페같은데 검색해서 연구 해 보세요.

  • 10.
    '09.5.18 11:54 AM (114.150.xxx.37)

    생활비를 어떻게 쓰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280이면 쌍둥이 데리고 살만한 돈인데요..
    물론 넉넉한 월급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남편분이 돈 더 많이 받기 싫어서 안받는 것도 아닌데
    집에서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월 백만원도 아니고 월 300에 가까운 돈인데요...
    원글님은 그냥 별스럽지 않은 푸념을 하는 거라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돈 벌어오는 입장에서는
    너 왜 이렇게 능력없니...로 들릴 수 있어요.
    분당 근처면 집 전세놓고 가까운 데 병설있는 곳으로 이사하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아이들 데리고 친정 가시는 건 절대 안되요.

  • 11. ^^
    '09.5.18 2:14 PM (222.98.xxx.226)

    저는 성남에 살고있어요..
    전세주고 전세사는 방법 권해 드려요
    우리 아이들 국공립 어린이집 다녔는데 종일반 168,000원였어요
    선생님들도 정말 좋았고
    왠만한 사립보다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분당쪽도 멀지않아서 괜찮을듯 해요
    집값도 저렴한 편이고
    참고로 성남 하대원동입니다
    하대원 어린이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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