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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17일 (일) 16:07 YTN
하루새 21명 감염...일본 열도 비상
[앵커멘트]
이웃 나라 일본에서 신종인플루엔자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사이에 20명 이상의 감염자가 급증했는데, 자칫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미국을 다녀온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4명이 첫 감염자로 밝혀진 일본.
이후 다소 요란스럽다 할 만큼 철저한 보건당국의 예방활동으로 더 이상의 감염자는 없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틀 사이에 무려 21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효고현 고베시에서 고등학생 12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고 인근 오사카부에서도 9명의 고등학생이 확진환자로 나왔습니다.
모두 자국내에서 인간대 인간으로 오른, 2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마스조에 요이치, 일본 후생상]
"국민들에게 정부가 나눠준 자세한 대처 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효고현은 즉시 관내 학교 100여 곳에 휴교령을 내리고, 길거리 축제와 스포츠 행사를 전면 중지시켰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어느나라보다 민감하게 대응해온 일본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채 아소 총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3번째 감염자가 나온 중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팡 라이양, 베이징 보건국장]
"테스트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중국 주재 CDC가 베이징 보건당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결과를 빨리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감염자도 해외에서 귀국한 유학생으로 드러나자 귀국 유학생들에 대해 최소 1주일동안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특별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유학생들은 귀국이후 1주일동안 집회나 친지 방문은 물론이고 대중시설 출입도 삼가해야 하고 귀국할 때 국내 주소와 이용 항공편, 여행지와 환승 항공편 등을 의무적으로 기입해야 합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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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돼지독감 확진환자 21명 새로 추가됐대요.
돼지독감 조회수 : 211
작성일 : 2009-05-17 19:15:21
IP : 125.142.xxx.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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