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영화 보셨어요?

마츠코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09-05-16 22:05:38
친정에 가서 메가티비로 봤는데요
한달전쯤 본 거 같은데 한번씩 생각나네요 그녀가요^^
코미디영화라고 생각했고 혐오스런 마츠코라고 해서
못생긴 여자가 나오나? 했지요
웬걸 너무 이쁘고 가냘픈 여자가 나오고
나중엔 망가져서 죽는데 너무 슬펐어요
영화전체이미지는 밝았고
암튼 영화가 너무 좋더라고요
중간중간 오즈의 마법사같은 컷들도 좋고
그 배우 이름 뭐지요? 왜 예전에 설경구가 프로레슬러로 분했던 영화에서
지고지순한 아내역(첨엔 기생이었지요)로 나왔었지요?
가만히 웃으면 참 그냥 지고지순해 보이는 여자
연기도 좋았고
보고나서 참 아련하다고 하나 좀 그랬어요
마츠코는 왜 그렇게 죽어야만 했을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뭐라고 생각하셨어요?
전 생각이 정리가 안 되요
덧붙여서
카모메식당은 볼 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핀란드에 가서 살고싶을 만큼이요
그녀들이 어떤 힘든 일이 있었는지 조목조목 이야기하진 않지만
그게 그냥 느껴지고 암튼 끝장면 너무 좋지요
이라샤이마세!
IP : 222.238.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k
    '09.5.16 10:10 PM (218.232.xxx.48)

    저도 진짜 인상깊게 본 영화였어요.
    스토리나 분위기는 다르지만 약간 아멜리에를 볼때와 비슷한 느낌?
    물론 마츠코는 좀 슬픈 마무리였지만요~

  • 2.
    '09.5.16 10:10 PM (114.129.xxx.52)

    그 영화가 정말 명작이죠..마츠코..
    눈물 콧물 뽑으면서 봤던 기억이 나요..

  • 3.
    '09.5.16 10:13 PM (114.129.xxx.52)

    아 그리고 마츠코에 대한 평은 분분한데요.
    제가 볼땐 마츠코의 인생은 혐오스럽지 않았어요.
    오히려 정말 아름다웠죠. 허나 사랑을 퍼붓는 대상 선정을 잘못 했을뿐...
    그냥 사랑밖에 몰랐던 한 불쌍한 여자의 절대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 4. 보면서
    '09.5.16 10:13 PM (93.41.xxx.2)

    굉장히 공감도 많이 하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보고나서는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우울해서(딱히 뭣때문이라기 보단 영화 전체적으로요. 인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사람에 대해서도...) 그래서 다시 보고 싶은데도 차마 다시 보지 못하고 있는 영화 중에 하나에요.

  • 5. 11
    '09.5.16 10:15 PM (58.230.xxx.188)

    년초부터 안본 일본영화에 뻐져서 추천영화목록에서 이영화를 봤어요
    중3인 울아들이 더 슬퍼하면서 봤네요(19금)..전 제정신이 아닌상황(술약간)이라 더 감정이입되서
    마지막 장면에서 펑펑울었어요
    이걸보기전 아들이 이영화를 알게된계기가 엉뚱하게도 친구가 야한걸 찾던중에 보았던거라구
    ㅋㅋㅋㅋ 같이보면 안될영화지만 그런부분에선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진짜 스킵해가면서
    둘이 좋게봤던 영화예요 제 중3의 기억으로 가감히 같이 봤어요^^
    저보다 어린아들이 이상하게 이 영화를 더 감명?깊게 본것 같아요...

  • 6. jj
    '09.5.16 10:23 PM (219.250.xxx.153)

    전 또 이상하게 친절한 금자씨랑 분위기가 왜 비슷하다고 느꼈나 모르겠어요.
    방 벽지랑 이런 것이 비슷했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알고보니 친절한 금자씨 보다 뒤에 만들었던 영화더군요...

  • 7. 인천한라봉
    '09.5.16 10:38 PM (211.179.xxx.58)

    와.. 오늘 좋은 영화 추천이 많으네요..ㅎㅎ
    이것도 봐야겠어요..ㅋㅋ 내 포인트 다 날라가네..ㅎㅎ

  • 8. ...
    '09.5.17 12:43 AM (124.146.xxx.25)

    나카타니 미키예요
    연기 참 잘하는 여배우죠....

  • 9. ''
    '09.5.17 1:01 AM (220.120.xxx.87)

    저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예요.
    신문기사나 뉴스에서나 접할 법한, 나랑은 결코 닿을 일이 없을 사람들,
    영화 초반엔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던 마츠코의 꼬인 인생에 시간이 갈수록 빠져들고,
    공감하며 동정하게 되죠. 굳이 말하자면 휴머니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 10. 모모코
    '09.5.17 2:02 PM (125.187.xxx.186)

    불량공주 모모코 보고 너무 재밌어서 그감독 지켜보고 있었는데
    마츠코 역시 너무 좋더라구요~
    뮤지컬적인 요소,레트로한 분위기,배우 다 재가 좋아하는 요소로
    똘똘뭉쳐 재미없어도 좋았겠지만 재미와 감동까지 충실해
    보고난후 엄청 추천해주고 다니고 그랬었어요~(반응은 영..)

  • 11. 행복연장
    '09.5.17 8:36 PM (118.103.xxx.74)

    저도 이 영화 좋았어요 ^^*
    마츠코는 사랑에 너무 굶주려서 누구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캐릭터같았어요
    참 불쌍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05 공짜로 네일 손질 받았는데 너무 예뻐요 ㅋㅋ 7 있잖아요 2009/05/16 1,160
458604 도깨비 방망이 많이 쓰일까요? 12 핸드블렌더 2009/05/16 994
458603 위기의 주부들 팬인 분들께 부탁 드려요. 8 개비 2009/05/16 723
458602 무도에서 먹은 삼겹살 국내산이네요. ㅋㅋ 3 무도 2009/05/16 1,361
458601 황석영,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야 3 황구라 2009/05/16 570
458600 문자매니저,,내용을 어떻게 증거로 갖고있죠? 2 비애 2009/05/16 472
458599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영화 보셨어요? 11 마츠코 2009/05/16 1,322
458598 핫요가 해보신분 계시나요 8 요가 2009/05/16 858
458597 모처럼 들어보네요 4 개구리울음 2009/05/16 126
458596 5월에 어린이집 3일 다녔는데 6월로 이월할 수 있을까요 1 // 2009/05/16 102
458595 전주에서 먹었던 진짜 맛난 계란빵 넘 먹고 싶어요TT 5 ?? 2009/05/16 752
458594 다음달에 친한 언니가 출산을 하는데 제일 필요한게 뭘까요?? 15 라라라 2009/05/16 580
458593 영혼결혼식 절 아시는곳 있으신가요. 비용등도 7 hs 2009/05/16 1,274
458592 맛없는 김밥의 원인 2 . 2009/05/16 1,405
458591 세달 전 소개팅, 질문 있어요...... 3 질문 2009/05/16 643
458590 건설협회 어떤가요...? 4 암것도 몰라.. 2009/05/16 471
458589 다이어트용 훌라후프 권해주세요 2 다이어트용 2009/05/16 394
458588 <구구는 고양이다> 디비디 나왔나요? 1 괭이쪼아 2009/05/16 95
458587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는... 1 ... 2009/05/16 267
458586 오체투지 순례단, 남태령 넘어 서울 입성 1 ... 2009/05/16 202
458585 연근요리법은 어디서.... 7 당근이 2009/05/16 438
458584 시어머님께서... 어버이날 같은거 챙기지 말라 하시네요 19 음... 2009/05/16 1,708
458583 초등 일등, 중요치 않겠죠? 7 . 2009/05/16 982
458582 *션서(홈쇼핑) 5월 할인하는 향수 정품판매하는것 맞나요??? 2 향수 2009/05/16 174
458581 이게 무슨 병일까요? 2 ... 2009/05/16 515
458580 쑥을 가루로 낼려면요 7 궁금해요 ^.. 2009/05/16 500
458579 스텐드와 시계가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스탠드시계 2009/05/16 81
458578 불안.. 졸려요.. 2009/05/16 144
458577 사용시 삼베포 깔고 하는건가요? 3 브라운찜기 2009/05/16 198
458576 지시장 같은곳의 화장품은 정품일까요? 4 인천한라봉 2009/05/16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