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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스승의날 선물...

..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9-05-15 09:58:31
스승의 날이라..여기저기 선물애기며 그런 애기가 많은데요.

저희 아이 다니는 유치원은 정말... 아무것도 안받으세요.

상담있어서 갔는데...빈손이 좀 뭐해서 빵을 사들고 갔는데..

도로 가져 왔답니다...

제가 직접 만든거라도 .... 성의는 고맙지만 받을수가 없다네요.

고맙다고 선물 주는대로 받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많나봐요.
IP : 122.3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5 10:12 AM (122.32.xxx.89)

    고맙다고 선물 주는대로 받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많나봐요...
    글쎄요..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합니다..
    그 전엔 제가 반대 입장이였구요..
    그리곤 이번에 카네이션 볼펜 한개씩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저도 일할땐 절대 상품권... 돈... 만원 이상 넘어가는건 다 돌려 보냈습니다...(대부분 주실때 편지나 쪽지 없이 그냥 보내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혹여나 무슨 선물 받게 되면...
    그 다음에 꼭 다른 물건을 아이편에 사서 보냈던것 같네요...
    여자아이들은 작은 머리핀이나 남자아이들은 헌트 키즈 이런대서 파는 여름 티 같은거 한장씩 사서 보내기도 했구요..


    그럴땐 순간 가슴이 좀 먹먹해 지기도 합니다..
    그리곤 정말 마음만 감사히 받는다 하곤 다 돌려 보내고...
    그리고 엄마가 비즈 공예 시작 하셨다면서 귀걸이 두쌍 만들어 주신 분...
    연말에 감사 카드 쓸일 많으실것 같아서 샀다고 하시면서 카드 10장을 사서 쪽지 적어 주신선물..

    이런거 정말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그냥 그런것 같아요..
    저도 그쪽에 5년 넘게 있으면서...
    이런 선물아닌 선물을 받게 되면..
    저도 상대방 부모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주시는건지 저도 감으로 어느 정도는 알것 같든데요...
    정말 무슨 날이여서 형시적으로 뭐라도 하나 줘야 될것 같아서 그냥 던지다 시피 주시면서 가시는 학부모님도 많으시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정말 시장서 사과 한봉지 주시면서 그 사과 한봉지로 인해서...
    그 날의 피로가 다 풀리고...
    제과점에서 파는 500짜리 아이스크림 한개에 마음이 뭉클해 졌던 적이 있었다면...
    제가 오바였을까요...

    그냥 마지막 문구가. 정말 ...
    계속 가슴에 남아서 그럽니다...

    저는 차라리 스승의 날을 제발...
    연말이나 2월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받는 입장도 되어 봤고..
    지금 주는 입장도 되어 봅니다...
    두가지 입장이 다 되어 보는 지금인데요...

    주는대로 받는 유치원 어린이집이라는 문구가 저는 왜이리 좀 멍할까요...

  • 2. ..
    '09.5.15 10:33 AM (122.35.xxx.46)

    이쿠..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주위에 저 말고 다른유치원 엄마들은 다 준비를 하더라구요.
    안하는 제가 더 이상한건지 싶어... 궁금해서요......
    오늘은 정성을 담아 카드 한장 보냈어요... ~~~

  • 3. 위에
    '09.5.15 10:44 AM (119.69.xxx.84)

    위에 선생님 말씀대로,, 저희 아이들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들,,
    비오는날 퇴근길에 불켜진 어린이집에 커피 한잔 사들고 들어가면 엄청 좋아히시더군요,,

    더운 여름 수박한통이나 늦은 저녁 샌드위치,, 1만원 아래 선에서 일년에 한두번 사다 드리지만
    드릴때마다 부담 없고 선생님도 즐거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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