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영어 땜시 아무것도 못합니다. 중학교 1학년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영어 수업을 하고 있었어요...
정말 첫 시간이 기억이 안나요. 그냥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수업 중이예요.
그것도 중간 정도를 하고 있었어요. A,B,C,D......알파벳도 발음기호도 배운기억 전혀 안나요.
(물론 알파벳과 발음기호 압니다.)
첨 영어수업에 대한 기억이 없으니 그때부터 영어가 넘 싫어졌어요. 아니 두려웠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울 엄마는 왜 영어학원도 안보냈을까?)
사회나와 시험이라도 볼라니 영어가 항상 걸렸어요. 창피해서 영어학원 등록도 못했구요.
(아주 기초부터 가르치는 곳은 없는것 같드라구요.)
그리고, 지금 아이를 둔 엄마가 되었습니다. 남들은 영어동화책 읽어 주면 좋다고 하는데
전 아예 영어동화책 쳐다도 안보았습니다. 초1때 튼튼영어 시키면서 혼자 테잎들어라 하고
전 혹시 모른것 물어볼까 전전긍긍하며 들었는지 확인만 했지 내용은 안물어 봅니다.
요샌 아이가 단어라든지 뭐 물어보면 아빠한테 물어봐라고 합니다.
어젠 아이아빠가 저한테 뭐라고 합니다. 옆에서 봐주라고.. 단어 확인도 하고 책보고 내용 설명도
해주라고....컥......읽을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주며 가르쳐 주라고하는지..
(물론 남편 제가 이정도 영어 못하는줄 모릅니다. 설마 정규 고등학교 마친 사람이 읽을줄 모른다고는
상상도 못할겁니다-이것빼고 꿀릴게 없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닉스도 가르쳐 준사람이 없으니 쉬지는 않고..
제발 어떻게 공부해야 읽을수 있을까요?
중학교 졸업한지는 30년도 넘었습니다. 한글에 자음모음 있듯이 영어도 그렇게 하면 되는지...
제발 더 늦기 전에 깨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정말 창피하고 창피하지만 울아이들 때문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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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자라 너까지...
영어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05-14 17:02:54
IP : 222.102.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4 5:11 PM (116.123.xxx.39)님~~영어도 자음과 모음이 모여서 한단어를이루는데 파닉스를하시면 80%정도는읽혀요.
서점에가시면 파닉스책있어요. 영어책담당분과 상의하셔서 젤쉬운거로고르시는게좋겠네요.
가까이사시면 가르쳐드리겠지만...안타까워서요^^2. 영어
'09.5.14 5:18 PM (222.102.xxx.177)두분 댓글 감사드려요~
어려서 영어를 접하지 못해서 그런지 큰아이 초4인데 영어를 싫어해요.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애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3. ^^
'09.5.14 5:20 PM (116.123.xxx.39)분당인데~~~마실삼아놀러오삼^^
기초는 가르쳐드릴께요. 저녁에 다시한번 들어와볼께요.4. 영어
'09.5.14 5:43 PM (222.102.xxx.177)감사드려요.. 그런데 여긴 먼 지방이랍니다.
정말 맘들이 따뜻해요^^ 고맙습니다.5. 파닉스 교재..
'09.5.14 6:10 PM (220.72.xxx.94)제아이가 파닉스 아주 쉽게 한 교재에요
파닉스 공부할 마음 있으시면 꼭 한번 보세요
예스24에 있네요
"코파닉스 119- 이지북"6. 영어님..
'09.5.14 10:07 PM (118.216.xxx.190)어디 사세요?
저도 먼 지방에 사는데..
가까우시면..제가 가르쳐 드리고 싶네요..
저도 요즘 영어 공부 하고 잇는데..
중학교 1학년 정도는...가르칠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가까이 사시면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7. 영어
'09.5.15 9:00 AM (222.102.xxx.159)모두들 내일처럼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짜 영어가 한입니다.ㅠㅠ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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