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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아들이 자꾸 꼬집혀와요--;;

속상해 조회수 : 394
작성일 : 2009-05-14 09:46:47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예요..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절대 먼저 건드는 성격이 아니죠..
외동이라 친구면 그저 좋은 소심한 A형 그 자체예요...

몇주전에 샤워를 시키고 로션을 발라주다가 깜짝 놀랐어요.
왼쪽 팔뚝이 얼룩덜룩 멍이 들어 있는거예요..
한쪽 부위만 집중적으로..가만보니 꼬집힌 자국이예요..
근데 정말 심하게 멍이 들어있더라구요..

누가 그랬냐 하니 짝꿍이 그랬다네요.
그래서 다음번에 또 그러면 하지말라고 하고
또 그러면 혼내주라고(이렇게 시켜도 절대 못하는거 알면서도 --;;) 했어요.

그후 짝꿍이 바뀌고 꼬집힌 멍이 없어 졌다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이번엔 오른쪽 팔뚝에 꼭 물어서 멍든것 처럼 또 멍이 들어있네요..

혹여 이녀석이 먼저 여자아이들을 놀린다는지 때렸나 싶어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는 절대 때리지 않는다더라구요..

선생님께 전화해서 이러이러해서 멍이 들어온다 얘길 해야 하는지
애들끼리 일로 그렇게 하는건 좀 오바인지..
그래도 꼬집혀 얼룩덜룩 멍들어오는 모습에 속상해요..



IP : 121.184.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바는요
    '09.5.14 9:51 AM (121.134.xxx.247)

    초2면 아직 어리고 애한테는 상당한 스트레스에요....
    어른 기준으로 대충 넘길순 없어요. 선생님 보다는 그애 엄마한테 먼저 전화를
    한번 해 보세요. 대충 얘기가 통하는 엄마면 다행이구요(아닌 엄마들이 많아서)
    아니면 직접 학교앞에 찾아가세요 하교길에 그애 만나서 담판(!)을 지으셔야죠^^
    혼내라는 얘기가 아니라 "00야~ 니가 우리 **이 짝꿍이니? 엄훠나 예쁘구나...
    근데 우리 **이가 자꾸 꼬집혀 오는데 혹시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잘 얘기 하셔야
    죠... 너무 속상하다, 그러지 말아라는 내용을 부드럽게 친절한 미소로 강한 어조로...
    제친구들 3명정도가 한놈은 맨날 걷어차여 오고 한놈은 맨날 놀림받고 한놈은 다른
    애들이랑 놀지말라고 협박받고(다 저학년때) 했는데요, 모두 이런 방식으로 해결
    봤거든요. 저학년은 아무래도 엄마가 가면 거의 해결 되는....
    그래도 안되는 놈은 아빠가 가서 저렇게 부드럽고 강하게 해결하면 저학년은 거의
    해결 된다더만요,,,에효...속상하시겠어요

  • 2. 윤맘
    '09.5.14 9:57 AM (59.8.xxx.94)

    1단계 너가 의사를 전달해라
    2단계 엄마가 그 아이를 보고 사건에 진위를 묻습니다. 무섭지 않게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여부가 판단이 나죠. 변명을 하던 거짓말을 하던 더 이상 건드리지 않을 겁니다. " 우리 애가 너한테 꼬집혔다는데 사실이니?" "제가 먼저 그랬어요." "그래 그랬구나 아줌마가 우리 애도 그러지 말라고 한테니 너도 꼬집지 마. 알았지."

  • 3. 우리딸
    '09.5.14 10:28 AM (211.215.xxx.120)

    우리딸이 초등삼학년때일이죠
    학교청소를 하러갔는데 어떤엄마가 그러는거예요
    우리딸이 어떤남자아이를 꼬집어서 그아이엄마가 가만안둔다고 난리났다고
    그때까지 학교에서 그런일이일어났는지 몰랐는데
    너무어이가 없어서 딸한테 물어봤죠
    그런일있느냐 왜그랬느냐
    그런데 우리딸이 그러더라구요
    그아이가 자꾸 발을걸어서 우리아이가 지나갈때마다 넘어지게 만든다고
    그래서 몆번꼬집었다구요
    물론 그아이엄마는 자기 아들이 우리딸한테 무슨짓을하는지 전혀모르구요
    한번자세히 알아보세요
    학교에서 엄마도 모르는 어떤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유없이짝꿍이 꼬집는다면 그아이 엄마한테 이야기 하는것도 좋을듯싶구요
    물론 기분이 나쁘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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