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결혼 하고 나면 더욱 잘해야 한다.
2.결혼에 이르기 까지 잘해야 한다.
3.결혼전이나 후나 잘해야 한다.
저는 우선 1번입니다.
이상한 논리를 가진 친구들이 있어 82에 여쭙니다.
결혼에 공을 드리는 친구가 있어요. 결혼전까지 아주 남자친구에게 잘합니다.
그러고 뒤에 친구들끼리 모여서는 결혼만 해봐라. 혼인신고만 해봐라 다 갚아준다....뭐 이런식이네요.
결혼전엔 남자친구를 테스트 삼아 시험에 들게 해볼수도 있겠지만
결혼후엔 더욱 배려하고 잘해줘야하는게 남편아닐까요?
전 남자친구에게 못되게도 굴었지만 결혼하고나서는 아주 모.십.니.다.
가끔 벨이 꼬이기도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란 생각으로 많이 맞춰가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조건을 말하자면 우습지만 신랑이 혼전에 저보다 좋지 않은 조건이어서
제가 못되게 굴어서 떨어져 나가도 그만이라 생각도 들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남편을 아주 막대했거나 하진않았어요. 그냥 남편이 저를 많이 따라다닌 상황)
조건 좋은 남자에게 시집간 친구 하나는
친구가 그남자와 연애할때 남자에게 그렇게 잘하더니
결혼하고 신랑이 친구에게 변했다고 늘 말한답디다.
말하기도 그리 부부사이가 좋아뵈지도 않고요.
그런데 이러저러한 상황을 다 지켜본 미스 친구가
또 <결혼만 해봐라. 혼인신고만 해봐라. >이런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대하고 있네요.
결혼후 신랑에게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친구의 전처를 밟는것 같아 아쉽네요.
결혼안한 그친구는 변했다는 이야기 듣는 친구의 말이 그냥 우스게소리로 들리는가봅니다.
그건 아닌데.... 그건 아니지 않나요?
결혼은 목적이 아닌데. 백번 말해줘도 듣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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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잘해야한다? 결혼하기 전에 잘해야한다?
말도안되는질문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9-05-08 15:00:43
IP : 61.102.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후
'09.5.8 3:04 PM (211.178.xxx.231)제 경험상, 다분히 정상적인 사람과 결혼했다고 볼때
남편을 모시고 살면, 나도 모심을 당합니다.
결혼만 해봐라~ 왕 무시하고 살면, 나 역시 무시당하며 살게 됩니다.
아무리 부부라 해도 주는대로 받는거죠.2. ....
'09.5.8 3:08 PM (58.122.xxx.229)변함없는게 좋은거아닌가요 ?그리고 진정 뭘 아는사람들은
살면서 살면서 더 소중해하지요3. -.-
'09.5.8 3:18 PM (222.234.xxx.146)결혼해서 무시하고 살 사람이랑 결혼을 뭐하러 하는지...참나
어차피 자기 인생인데...
조건좋은 남자랑 결혼했으면 더 알콩달콩사는게 좋은거지...갚아주기는 뭘 갚아주나요
친구분 참 이상하게 생각하시네요--;;;4. ..
'09.5.8 4:00 PM (211.229.xxx.98)1번은 아닌것 같아요..입장바꿔 생각해봐도 알죠
결혼전 너무 잘하던 남자가
결혼후 돌변한다면
정말 서럽지 않을까요???
그러니 여자도 마찬가지.5. ..
'09.5.8 4:01 PM (211.229.xxx.98)그리고 요즘은 결혼? 혼인신고? 아이?...있다고 노력없이 결혼이 유지되는것도 아니구요.
주변에 보면 참고참고 살다가 결혼한지 10년넘어 결국은 헤어지는 부부가 종종 있네요.6. 당연히
'09.5.9 9:47 AM (221.146.xxx.99)남자나 여자나 결혼하고 잘해야죠
결혼식 자체가 목표인 건 아닌데
결혼하고 살면 못해줄테닷!
이러면
결혼을 왜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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