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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먹을것에 덤비 듯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한 사이는 아니고 기회가 있어서 함께 하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그 아이는 자신의 엄마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고 성격도 유순한것 같고 책도 많이읽어 어린나이에 아는것도 많은것 같은데, 먹을것 앞에서는 애가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그 엄마는 아이자랑을 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뭐 애가 예의 바르고 책을 좋아하고
친구를 때릴줄도 모르고...
저도 그 아이가 호감 느낄정도로 순해보이는 인상이 좋아서 방방거리는 제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생겼구나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함께 밥을 먹는데 제가 수저를 놓을 정도 였어요.
잘 먹는건 좋은데 너무 지저분하고 비위 약한 저로서는 불편할 정도였거든요.
맛있다고 메인 음식을 자기가 다 가져가 먹는다거나, 밥 그릇에 얼굴을 묻고 퍼먹듯이 먹고
다 먹은 얼굴에는 온갖 양념이 다 묻어 있고...등등요...
아이가 밥 먹을때 그럴수 있지~하는 정도를 넘어선...
그 아이 엄마는 자신의 아이가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것에서도 자부심???을 느끼더라구요.
애가 키나 덩치가 크거든요. 또래보다 크니 엄마로서는 당연 좋겠지요~
그러나, 식사 예절도 좀 가르쳤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건 제 오바인가요?
다들 아이 교육 시킬때 같은 생각으로 키울수는 없겠지만
전 제 아이에게 먹는것 가지고 <추잡스러워 보이는 행동은 마라~>고 엄격히 시키는 편이거든요.
그쪽 엄마는 제 아이가 저에게 존대 쓰지않는것 가지고 뭐라할수도 있을거구요~
아이가 아이지, 뭐~하면서 이해할수있지만
워낙 자부심으로 잘 교육시켜놓은 아들이란걸 내세우길래, 그래도 완벽함은 없다고 생각들어서요...
세네살까지나, 먹는거 가지고 욕심부리거나하면 이쁠까 그 이상을 넘어가면 교육시켜야하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제 아이 교육에 더하게 신경써야겠어요....
1. 저
'09.5.7 12:40 AM (59.8.xxx.32)싫어요
절대로 그런아이도 그런사람도 싫어요
밥먹는데 좀 이상하면 두번다시 같이 밥 안먹어요
예전에 아는엄마 아들이 그래서 아주 심하더라구요
사실은 우리애도 문제예요
엄마가 성격이 이러니 짜장면 먹으면서도 화장지 손에 쥐고 먹입니다.
아니 손에 쥐어줍니다,
과자도 접시에 올려놓고 먹거나
심하게 어질러야 먹는 것은 커다란 보자기나 수건 깔아 놓고 먹으라합니다
흘리는거 싫어서요
가끔 아주 가끔 남편 밥먹는 습관이 맘에 안들때 있어요, 묻히고 먹거나
그러면 아무말없이 화장지 빼서 건네줍니다
아들은 아빠보다 훨 매너 좋을겁니다
엄마가 성질이 이래서...
근데 털털한 여자 만나면 질색을 합니다.2. 그런건
'09.5.7 1:14 AM (75.183.xxx.239)어른도 보기 않좋습니다.
아무리 멋지고 이뻐도 음식에 매달리면 다 꽝.
우리 동네엔 부부가 그런집 있지요. 애도 그래요.
참 부러워할 만한 집인데 알고나면 정떨어져요.3. 아이들은
'09.5.7 8:34 AM (117.123.xxx.82)게걸스럽게 먹는 경우가 제법 있더라구요.
부모도 싫어해 말려도 보고 혼도 내보지만 그때뿐인것 같고 크면서 조금씩 고쳐진다고 하대요.
그래도 같이 밥먹기는 부담스럽겠죠.4. ..
'09.5.7 9:30 AM (211.108.xxx.17)저 아는집 애도 5학년때까지 그러는거 봤어요.
찜닭을 시켜서 가운데 놓고 각자 개인접시에 덜어먹는데,,
그아이가 찜닭 그릇에 코를 박고 와구와구,,,
처음에 한두개 덜어먹다 숟가락 놨네요.-_-
바닥에 다 흘리고, 얼굴에 범벅을 하고.. 비위 상해서..
식탐이 많아서 덩치도 크고, 급하게 먹어서 잘 체한대요.
같이 먹기 싫더라구요.5. 그렇게
'09.5.7 12:39 PM (121.134.xxx.112)먹다가 결국 토하는 애들도 있어요.. -.-
음식 해놓으면 상차리기도 전에 손으로 다 집어먹고, 손에 기름기 번들번들..
아이가 타고난 식탐도 있겠지만 나중에 사회생활 생각하면 엄마가 좀 자제를 시켜줘야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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