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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손도 안대는 (젊은) 남편들 많나요?

우리남편이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09-05-06 18:16:14
갑자기..제목을 쓰고나니
음식물 쓰레기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손안댄다고 성토하실분들이 있을것같아서 ^^;
젊은 남편이라고 급 수정을..

여기서 보면 다른 집안일은 안해도 분리수거랑 음식물 쓰레기는 해준다는 글이 많아서요
사실 음식물 쓰레기 좀 거시기하잖아요. 우리들은 그들에 비해 비유도 약하고요..-.-;
그런데 우리남편은..설겆이는 잘 해주는데..죽어도 음식물 쓰레기는 손도 안대요..

근데 설겆이하면.. 본인이 한 설겆이의 음식물쓰레기는 모아서 버리기가 쉬운데..
왜..남이 해놓은 설겆이통의 음식물..불은것들 배수구에서 긁어서..-.-;; 버리려면
더 쏠리잖아요.

그리고 남편은..개수구에 버려져있던 휴지나 자잘한 비 음식물쓰레기들을
그냥 다 흘려서 거름망에 휴지불은것이며 자잘한 은박지들..
그런게 가득 쌓여있어요.
어찌나 치우기 싫은지..

몇번 설겆이하면 음식물쓰레기 비우는것까지가 마무리다 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들을척도 안하고..
잔소리하다가 싸움날것 같아서 그냥 제가 하고 마는데..

너무 싫어욧. ㅠ.ㅠ

물론 곱창잘먹고 산낙지 개불도 거침없는 저에 비해서
순대도 안먹는 고우신 분이라는거 알지만..
아 가끔은 욱 올라와요.

그리고 가끔 음식물쓰레기 냉동실에 보관한다는분들 계시던데요..
머...큰 덩어리들은 그렇다쳐도
왜..그 망 사이에 끼어있는..짜잘한 찌꺼기들..
그건 어떻게한대요??

아..정말 음식물 쓰레기 너무 싫은 1인입니다..
(근데..국물같은것만 남으면 변기에 버려도 되는거죠??)
IP : 125.131.xxx.1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6 6:20 PM (112.72.xxx.252)

    저는 전업이라 절대 안시킵니다 직장다니는 분들이라면 바쁘니까 서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양심상 내일이다 하고 집안일 잘 안시켜요

    돈버는거 힘드니까 너무 생색내고 할때는 저도 한마디 하구요

  • 2. ^^
    '09.5.6 6:20 PM (59.9.xxx.229)

    울 남편 제가 정말 결혼전 경게적능력도 시댁도 볼것 하나없는데 사람 하나 보고 했다고 할만치 사람 정말 좋지만,,걀혼하고보니 집안일 돕는건 전혀 안해요.
    사람은 여전히 좋져..다른건..
    자기도 미안하다고,,설겆이도 청소도,,음식물쓰레기치우는것도 죽어도 못하겠다고..
    그러면서 대신 자기 사고싶은거 하고픈건 참아도 저 덜힘들라고 음식물처리기(분쇄,건조다되는거),식기세척기(2인가족에12인용으로),그외 요리안도와주는대신 저 가스냄세 맡지말라고 전기렌지놔주고,,요리좋아하니 전기오븐에,,이래서 제가 참고살아요.
    아주 가끔 투정부리다가도 찔려서,,^^;

  • 3. ㅎㅎ
    '09.5.6 6:23 PM (218.101.xxx.205)

    저도 전업이라 남편이 집안일 할일 별로 없네요
    워낙에 남이 내살림에 손대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이고.. 어쩌다 남편이 설거지해줘도
    맘에 안들어서 별로 고마운마음도 안생겨요..그냥 내가 하는게 젤맘편하고좋죠
    음식물쓰레기도 설거지하고나면 바로바로 치우기때문에 우리집 개수대는 깨끗한편이기도
    하구요... 망에 끼는 찌꺼기는 칫솔로 자주자주 닦아내주면 되거든요

    근데... 초등1학년 울아들도 음식물쓰레기 내다버리는 심부름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그게 그리 비위상하는 일인지 모르고 사네요...^^

  • 4.
    '09.5.6 6:23 PM (124.53.xxx.113)

    저희 아파트에는 젊은 부부들 많이 사는데요..
    쓰레기장 가보면 항상 남편들이 버리러 나오던데요..
    저도 남편의 90%정도는 버려주고...
    그래서 전 확실히 젊은 남편들이라 다르구나...했는데 ㅋㅋㅋ

    사람에 따라 다른 거겠죠? ^^;

  • 5. 우리남편이
    '09.5.6 6:24 PM (125.131.xxx.167)

    맞벌이란 말입니다. ㅠ.ㅠ
    원래 청소담당이었는데(남편이) 스팀돌리면 허리아프다고 하도 엄살피워서
    정말 드럽게..스팀도 한달에 1-2번 돌리려나요..-.-
    첨엔 제가 못참고 했는데 그래봤자 저만 힘들어서 그냥 먼지가 굴러다녀도 못본척합니다..

    그럼 국물은 어케 버리나요???
    하수구에 버리는것도 안좋다고 하는데..그냥 몸으로 흡수해야만 한다는 말씀이십니꺄? 털썩

  • 6. .
    '09.5.6 6:27 PM (125.7.xxx.116)

    나하기 싫은거면 남도 하기 싫은거죠.
    비위야 남녀 안가리고 사람마다 틀린건데 뭐 이런거 가지고 남녀를 나누시나요?
    그렇게 따지자면 저를 비롯한 독립한 미혼 처자들은 남자 가정부를 구해야 하나요?

  • 7. 왕왕
    '09.5.6 6:28 PM (118.127.xxx.23)

    저희 아파트는 저녁에 나가면 남자분들이 모두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해 주세요.

    처음엔 제가 했었는데, 이사와서는 신랑이 해요.

    아파트 분위기가 있는것 같아요. 이사와서보니까 늦은 시간쯤이었는데 신랑이랑 산책하고 잠깐 앉아 있는데 모두 남자분들이 나오시는거에요...

    10분 정도 버리러 오셨는데 모두 남자 분들이셨어요. 신랑이 그모습을 보고는 좀 미안해 하는듯 했어요... 그때가 기회다 싶어서 그후부터는 날만 어두워 지면 신랑에게 두손 가득히 들려서 보내요..

  • 8. 맞벌이
    '09.5.6 6:36 PM (218.38.xxx.130)

    맞벌이인 저
    제가 집에 있을 때 설거지하면 남편이 버려주고요
    저 혼자 있을 때 버릴 일 생기면 걍 제가 합니다.
    젊은 부부 맞고요 ㅎㅎㅎ

  • 9. 광명새댁
    '09.5.6 6:36 PM (61.108.xxx.216)

    설거지, 요리, 빨래는 제가 하구요 청소와 쓰레기 버리기는 신랑이 해요..
    맞벌이구요... 설거지 하고 배수구망 쓰레기 싹싹 -_- 긁어서 음식물 쓰레기 봉다리에 버려두면
    신랑이 출근할때(저보다 빨라요) 들고가서 버려요..
    결혼하기 전에는 배수구망 쳐다도 안봤는데 결혼하니까 ㅋㅋ 할만하던데요..

    일단 최대한 고무장갑으로 쓱쓱 모아서 버리고 절대로 안떨어지는 애들은(라면의 미역같은
    얇은것들요) 수돗물 틀어서 그냥 싱크대에서 버리고 다 쓴 칫솔로 퐁퐁해서 싹싹
    닦으면 좋아요~

  • 10. 부엌
    '09.5.6 6:40 PM (121.165.xxx.16)

    전 부엌은 제 영역이라고 절대 손 못대게 해요.
    잘 하든 못하든 저는 제가 하는게 속 편해요.
    그래야 지저분하거나 썪는것도 안들켜서..ㅋㅋ
    남편은 냉장고 안에서 아이스크림 꺼내 먹거나 얼음 꺼내는것 말고는 안해요.
    남편도 만족, 저도 만족^^
    그러나 청소기 돌리기, 재활용이나 일반쓰레기 내놓기, 화장실 변기 막혔을때(변비인제가 늘범인)뚫기는 다 남편이 해요.
    욕실 배수구청소도 남편차지. 전 그저 부엌만 제 차지입니다.

  • 11. @@
    '09.5.6 6:53 PM (210.222.xxx.41)

    전 아들이 후딱 가져다 버립니다.
    엄마가 한다고 말려도 보이면 냅다 들고 나가더라구요.
    그 근처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랑 놀다 오기도 하고요.
    이러니 나이든 남편은 해볼새가 읎네요.
    지금 대학생이니 미리 연습 하라고 말리지 말아야겠습니다.

  • 12. 남편이 해줘요.
    '09.5.6 7:03 PM (61.101.xxx.117)

    남편외벌이인데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먹고 설거지하면서
    음식물쓰레기도 버려줘요.
    출근때는 재활용 쓰레기 가지고 나가서 가는 길에 버려주고요.
    특히나 임신하고나서는 냄새맡으면 안된다고
    음식물쓰레기는 꼭 본인이 버려줘요.
    종종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남편 퇴근전에 제가 버리기도 해요.

  • 13. 후후
    '09.5.6 7:04 PM (203.232.xxx.7)

    음식물쓰레기 손도 안대는 마눌 여기 있습니다.
    전 그냥 만지기 싫은데 신랑은 잘 하더라구요. 제가 안하니 하는걸 수도 있구요.
    매일 버리기 귀찮다고 음식물 처리기 사달래서 작년에 사줬더니 좋아라합니다.

  • 14.
    '09.5.6 7:19 PM (121.151.xxx.149)

    저도 외벌이인데 다른것은 몰라도 음식쓰레기는 남편이 버립니다
    음식쓰레기 버리려갔다가 같은 아파트에사는 회사사람 만나서 둘이같이 음식쓰레기 버리고
    같이 담배피다가 죽이맞아서 쓰레기통 집으로 가져오고
    맥주한잔한다고 아파트앞상가 맥주집으로 가던데요
    그집도 외벌이인데도요
    다른집안일은 몰라도 쓰레기 버려주는것은 외벌이들 남편들도 다합니다

  • 15. ...
    '09.5.6 7:21 PM (211.221.xxx.41)

    저도 결혼하고 지금껏 쓰레기 봉투 손에 들어본 적이 없는편이예요.
    재활용,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모두 신랑이 알아서 버려줘요.
    결혼 5년차고 맞벌이구요.
    저희집은 청소와 쓰레기는 남편이, 요리와 세탁은 제가...이렇게 분업이 잘 되는 편이예요.

  • 16. ...
    '09.5.6 7:41 PM (211.243.xxx.231)

    부탁하면 남편이 군말없이 해주긴 하는데 그냥 제가 할때가 더 많아요.

  • 17. 우린...
    '09.5.6 7:48 PM (125.137.xxx.182)

    다른 집안 일은 다해줘도 음식물 쓰레기는 안버려줍니다. 신사체면 버린다구요..^^
    전 전업이고 중년의 부부랍니다.

  • 18. 흠...
    '09.5.6 8:12 PM (210.0.xxx.46)

    얼마전 CF의 한 장면 중에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남편이 출근하는 길인지 나가는 길에 음식물쓰레기 아내가 쥐어주고 버려달라하자
    남편 왈~ "아참... 이거 냄새나서 싫어"하면서 퉁명하게 나가더라구요
    그러자 저희 남편, 그럼 와이프는? 하더라구요...
    그게 정답 아닌가요?
    저희 남편은 밖에 나가는 일은 무조건 자기가 다합니다.
    하다못해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싶대도 얼른 나가서 사다주지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 싫은 건 다 똑같지 않을까요?
    남자라서 싫단 건 말도 안되지요.
    어차피 자기 입으로 들어가고 남은 음식들 그렇다면 음식 먹지말아야죠
    밖에서 다 해결해야겠네요~

  • 19. ...
    '09.5.6 8:39 PM (121.161.xxx.110)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싫은 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사세요.
    저희 비움 쓰는데 정확히 말하면 음식물쓰레기 건조기죠.
    건조해서 버리니까 가볍고 냄새 안나서
    저든 남편이든 아무나 부담 없이 버려요.

  • 20. 365일 남편
    '09.5.6 10:41 PM (124.54.xxx.18)

    전업이라고 못 버리게 하진 않아요.
    우리집은 남편이 버려줍니다.아무리 추워도, 술이 떡이 되어 들어와도, 비가 내려도..
    참 고맙죠.
    높은 층 살 땐 남편이 전화하면 검은 봉투 씌워서 엘리베이터로 내려보내면
    1층서 남편이 바로 받아 버리고 들어왔고, 지금은 남편 퇴근하면 두손 가득히..ㅋ

    남편이 말해요.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 바람에 우리 아파트 아줌마 얼굴들 다 익혔다고.
    어찌 저보다 사람들 얼굴 더 잘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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