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먹는기쁨보다 맘에드는옷 입는 기쁨이 더 크다 ---모델 이소라씨왈----

다이어트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06-05-27 15:44:51
이소라씨가 아침 토크쇼에 나왔는데 참 관리를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30대중반임에도 여전히 탄력있는몸매...정말 부러웠어요..

이소라씨가 자기는 먹는기쁨도 크지만 이쁘고 맘에드는옷을 입는 기쁨이 더커서

평소에 늘 긴장하고 몸매에 신경을 많이쓴다고하면서 옷을 사러가서 맘에드는옷이

딱 잘 맞았을때의 그 기분이 너무 행복해서 먹고싶은욕구를 많이 참는다고하더군요..

그날 방청객아주머니들 많이 나오셨는데 이소라씨가 "여러분 최화정도

최진실도 이영자도 모두 피나는 다이어트를 하고있다고 나만 힘든게아니니 열심히

노력하시라"고 격려를 하는데 느낀점이 많았어요..백조가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발밑으로 얼마나 갈퀴질을 하겠냐고 그러데요..전 이쁜옷입고싶은맘도 강하고

맛있는음식에대한 식탐도 정말 강한데요.요즘은 몸매가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라

잔뜩긴장하고 나름 타이트한 옷들을 여러벌 샀어요..늘 헐렁한 면바지에 T에 운동화만

신고다니다가 피트된 가디건에 살랑살랑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회사에 짠나타났더니

다들 엄청 놀래면서 하루에 네다섯건의 성대한 칭찬을 듣다보니 너무 신나서

자기전에도 최상의 코디를  셋팅해놓고 자는 지경까지되었네요..그런데 기분이 참 좋아요..

제자신도 많이 당당해졌고 기분도 산뜻해지는것은 물론이고 지나가는 사람들 힐끗힐끗

보는 시선도 너무 즐겁고(요건 저만의 착각일줄도 모르지만..착각의 자유니까요) 남편도

연신 모델같다고 연예인같다고 칭찬(뻥인줄 알지만 그래도 기분 좋습디다..)달라진 제모습에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내가 평소에 얼마나 옷을 아무렇게나 입고다녔으면 반응이 이렇나

싶은것이 더욱더 반성을 많이 하게되었어요..지금도 100%제맘에 드는옷을 입지는못하고

옷에따라 부분부분 삐죽히 살들이 나오고 복도를 지날때면 배에 있는힘껏 힘을줘야만 지나갈수

있지만 노력하다보면 입고싶은옷 맘데로 입을날이 오겠지요..옷도 화장도 머리도 신경안쓰고살땐

무조건 뒤통수에다가 아줌마 이러더니 조금 신경을 쓴이후에는 "아줌만가?아가씬가?"조금

헷갈려하시더니 지금은 거의 90%는 아가씨 소리 듣습니다..30대중반인데말이죠..

요즘들어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체험하고 삽니다..
IP : 203.244.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6.5.27 3:48 PM (220.73.xxx.99)

    자기 관리 중요하죠.
    저도 애낳고 몸매 관리좀 해야할거예요.

    근데 이소라...30대 중반 아니고 후반입니다..--;;
    어찌 몸매가 그리 예술인지.
    직업이 그리 만들어주는듯.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

  • 2. 궁굼...
    '06.5.27 4:07 PM (218.235.xxx.222)

    저두 30대 중반인데요...
    뒤에서 아줌마 소리듣다..아가씨 소리 들을려면...키 160에 몸무게 몇키로 정도 나가야 할까요?...
    50키로까지 빼야할까요?...다이어트 해야하는데...ㅜ.ㅜ

  • 3. 스카이
    '06.5.27 4:13 PM (221.159.xxx.23)

    이소라는 예전부터 다이어트 하더라구요.. 저도 첫애때 모유먹일때 사람들이 안쓰러울정도로 살이 빠졌다고 했거든요.. 근데 그말이 샘나서 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입고싶은옷 다 입을수 있는건 정말 행복입니다.. 그런데 지금 둘째 낳구........... 아직 회복이 안됐는지.. 사람들이 아직 살이 덜빠졌다네요..ㅜㅜ 제소원은.. 날씬한몸매로 평생 사는거랍니다^^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 정말 맞아요~

  • 4.
    '06.5.27 4:33 PM (211.208.xxx.62)

    30대 중반인데 학생 소리 듣습니다.. ^^;;

    외가쪽으로 죄다 동안을 타고 났는데 저는 화장도 안 하고 다니거든요.
    화장하면 꼭.. 엄마 화장품 훔쳐서 바른 느낌이랄까..(네. 화장을 못하니 그런 거겠죠?)

    헌데 결혼하자 마자 2년동안 꾸준히 몸무게가 10킬로 이상 쪘어요.
    그러니 얼굴이 아무리 동안이라고 해도 아줌마란 소리를 듣게 되더라구요.
    작년부터 노력해서 결혼후 찐 살을 다 빼고 그 전보다 더 슬림해지려고 노력중인데
    암튼 살을 빼고 나니 아줌마란 소린 절대 안 듣습니다.

    살이 쪘을 땐 입을 수 있는 사이즈(그러니까 입어서 이쁜)가 없었는데
    지금은 몸도 좀 드러내도 저나 남들이 부담을 안 느끼니 예전에 입어보지 않던 스타일에 도전하게 되고
    그렇게 도전해서 출근하면 사람들이 보기 좋다고 하고.. 그럼 또 몸에 신경 쓰게 되고... 좋더라구요.
    근데 슬림한 게 체질이 아니라 그런지 조금만 방심하면 무너질 기미기 보여서 노력중입니다..

  • 5. 다이어트
    '06.5.27 4:43 PM (203.244.xxx.2)

    얼마까지나가야 아줌마소리를 안듣는가?는 명쾌한답은 없구요..젤루 중요한것은 Size,몸매라인이

    중요하지요..근육이많은몸매는 몸은 날씬해도 무게는 많이 나가잖아요..걍 제생각은 시중에 파는옷

    Size를 taget으로 노력하면 될것 같아요..전 키가 168cm인데 66size 아무거나 입을수있는 몸매를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그리고 중요한건 너무 나이들어보이는옷을 입으면 안되요..30대라고 꼼빠니아나

    베스티벨리만 고집하면 안된다는거죠..참고로 제가 추구하는스타일은 20대후반의 옷차림이예요..

    머리는 파마안했구요...매직롤이라고 매직하고 롤스트래이트 비스무리한머리를 했더니 찰랑찰랑

    끝머리는 쏘옥 들어가네요....헤어악세사리를 사러가서 매장직원한테

    요즘 아그들 뒤로 머리 묶는법좀 갈쳐달라구했죠..요즘 뒷머리를 느슨하게 묶으면서 내추럴하게

    해다니는 아그들 처럼요..너무 귀신같이 풀어헤지지는 말구요..그랬더니 많이 어려보이네요..

    화장은 진하게하지않고 입술은 라인만그리고 립글로즈로 메워주고 아이섀도우는 안하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볼터치핑크로 광대뼈 둥글리기해주고

    옷은 가디건을 잘 입는데 밑단짧은가디건있지요? 허리위까지오는건데 안에 나시같은거 입고

    입으면 좀 어려보이데요..첨엔 아이쇼핑을 많이 다녔어요..어떤옷이 유행하는지 모르니까요..그리고

    TV에 연예인들이 뭐 입고나오는지도 유심히보고 보세옷매장가서 몇가지샀어요..옷이 너무 없었던터라

    초기 꾸밈비로 20만원정도 들었어요..신발하고 머리까지요..지금은 그정도 투자가 하나도 안아까워요..

  • 6. 가끔
    '06.5.27 5:08 PM (221.153.xxx.55)

    저는 키163에 51인데 넘 보기흉하다는둥 비쩍말랐다는둥 아무렇지않게
    툭툭말하는 소위 가까운 사람땜에 기분상합니다
    본인은 커버할수없는 몸매인데 저는 그분에게 뚱뚱하다는말 한번도 한적없는데
    뚱뚱이 무슨 무기마냥휘드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몸매라 저는 만족합니다
    피나는 노력 과 운동 그것만이 정답입니다
    아무옷 입어도 폼과 태가 나니 스스로의 만족 그이상 큰것이 없지요
    저는 이망 한마디 꼭 하고 싶습니다
    뚱뚱한사람은 (저주변만 그런지몰라도)너무 남의 몸에 험담하지 말아
    주셨으면합니다
    본인이 그몸되서 논하기전까지는 ...
    그리고 같이 당신은... 라고 해주고 싶어도 참는 마른 사람도 있습니다
    기냥 굷지않고 운동과식이요법이라면 칭찬에 인색하지 않는 사람이 됩시다^^

  • 7. 저도
    '06.5.27 11:49 PM (211.212.xxx.212)

    163에 51인데 하나도 안말랐어요.
    애둘난 아줌이라 그런지.. 뱃살과 팔, 허벅지 예전에 비하면..ㅜ.ㅜ
    몸무게는 말랐을 때보다 1-2kg정도 찐건데..

  • 8. 가끔님,,??
    '06.5.29 12:15 PM (218.232.xxx.25)

    전 170에,, 53인데도 말랐다는 소리 안듣는데,,
    애가 둘이라서 그런가?? 보기 좋다,, 그 소리만 듣네요,, 가슴이 커서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903 경주 한화 스프링돔과 대명 아쿠아 월드 중 어디가 나을까요? 3 어디갈까? 2006/05/27 392
310902 면생리대 때를 어떻게 지우나요? 3 비가와서 집.. 2006/05/27 844
310901 삼출성중이염 수술하라는데요 침이나 한약으로 치료가능할까요? 9 걱정.. 2006/05/27 300
310900 먹는기쁨보다 맘에드는옷 입는 기쁨이 더 크다 ---모델 이소라씨왈---- 8 다이어트 2006/05/27 2,729
310899 유기농, 무농 저농약의 차이- 퍼옴 유기농 좋아.. 2006/05/27 400
310898 부부싸움중 남편 가출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3 남편가출 2006/05/27 796
310897 빗속을 헤치며... 3 행인33 2006/05/27 758
310896 예전에 '냠냠주부'라는 분이 계셨지요 6 아닌감? 2006/05/27 2,013
310895 엘리자베스 테일러 3 다프네 2006/05/27 1,189
310894 월드컵경기 일정 ...... 나대로 명상 2 동그라미 2006/05/27 292
310893 둘째 제대혈 해줘야 할까요? 2 고민 2006/05/27 593
310892 번역 좀 해주십시요. 아시는 분은요.. 3 창공 2006/05/27 407
310891 배경음악 문의 드립니다. 2 궁금이 2006/05/27 201
310890 함께 하면 두고 두고 피곤할 사람...끼워 줄까요 말까요? 5 뜨건감자 2006/05/27 1,334
310889 둘째도 아들이래요... 17 흑흑 2006/05/27 1,678
310888 bugaboo유모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3 bugabo.. 2006/05/27 519
310887 아래층 소음이 윗층을 힘들게 하는일은 없다구요?? 11 Oh~No~.. 2006/05/27 1,884
310886 한글깨치기가 끝나고 뭐하나요? 3 5살맘 2006/05/27 374
310885 외출도 잘 안하는데 얼굴에 기미가 자꾸 올라옵니다. 8 멜라닌 2006/05/27 1,337
310884 아들하나 있는 엄마들의 성격? 16 아들하나 2006/05/27 2,586
310883 센트륨 실버요.. 1 ... 2006/05/27 413
310882 핸드폰문자 요금(국제)이요... 2 궁금해요 2006/05/27 216
310881 우띠~ 아가 겨우 재웠는데 ... 3 전화코드뽑자.. 2006/05/27 685
310880 신생아들.. 11 궁금 2006/05/27 998
310879 괌으로 가족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4 러버 2006/05/27 693
310878 많이 시끄럽나요?(아래층서 시끄럽다고..) 14 강화마루 2006/05/27 1,429
310877 임신 후 꿈자리가 계속 안좋아요 10 2006/05/27 816
310876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 13 슬퍼요 2006/05/27 1,887
310875 커피머신사고 싶은데..... 4 커피 중독 2006/05/27 707
310874 코스트코에서 소다는 어디에 있나요? 5 찬영엄마 2006/05/27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