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는 <한국의 녹색 르네상스 중심에는 콘크리트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네 바퀴는 나쁘고 두 바퀴는 좋다"며 "이 대통령이 현재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자전거를 많이 수입하는 한국을 세계 최대 생산국중 하나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자전거주가 일일제한폭인 15%까지 뛰었다"며 최근 이 대통령의 자전거대국 선언후 주가상황을 전했다.
FT는 이어 "하지만 아스팔트 관련주도 덩달아 같이 뛰고 있다는 게 한국 녹색 뉴딜의 근본적 문제"라며 "전직 건설사 CEO 출신인 이 대통령은 삽과 콘크리트가 관련된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한, 어떤 녹색정책도 좋아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FT는 또 "환경보호론자들은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한국의 주요 강 하구마다 제방을 쌓아 그 위에 호텔을 짓겠다는 정부의 구상은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화가 나 있다"며 "이들은 또한 한국 정부의 이런 정책이 습지대를 보호하자는 국제습지조약(람사르 협정)과 같은 국제적 약속을 위반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이어 "비록 환경부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곤 하지만 범정부 차원의 아스팔트화 정책을 멈출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Concrete central to South Korea's green renaissance
By Andrew Hill, Christian Oliver and Haig Simonian
Four wheels bad, two wheels good. Anything that can wean gas-guzzling South Korea, the world's sixth-biggest oil importer, off cars should be good news.
Shares in bicycle makers surged by the 15 per cent daily limit after Lee Myung-bak, the Korean president, vowed to promote the industry and turn the bike importer into one of the world's biggest producers.
The proposal came as part of Korea's "green new deal" in which Mr Lee envisages the country criss-crossed by 3,000km of bicycle lanes and hosting a "Tour de Korea".
However, soaring shares in asphalt makers exposed the fundamental problem with Korea's new green deal. Mr Lee is a former construction executive and likes green projects as long as they create jobs involving shovels and concrete.
Environmentalists are outraged about the construction of cycle paths and hotels down the banks of all the main rivers in Korea, destroying fragile waterway ecosystems.
Nature lovers point out that such development contravenes Korea's commitments under international accords on wetland conservation, such as the Ramsar convention. The environment ministry argues it will study any threat to endangered species but there seems little chance of stopping the asphalt.
Korea has no coherent definition of what constitutes "green" so can happily class whatever it likes, including concreting river banks, as part of its new 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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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넨셜 타임지> "한국 '녹색뉴딜' 중심엔 콘크리트가 있다"
ㅎㄷㄷㄷ 조회수 : 412
작성일 : 2009-05-06 18:15:55
IP : 168.248.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9.5.6 6:28 PM (203.253.xxx.185)FT...아주 그냥 씨니컬한게 맘에 들어요.
전에도 한번 정부 관료랑 붙은적 있지 않나요?
봐라, 얘들아....
늬들이 자초하는 이 세계적 개망신을....2. 아꼬
'09.5.6 7:02 PM (125.177.xxx.131)루스벨트대통령이 추진한 뉴딜정책은 경제뿐 아니라 사회 그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었다고 해요. 연방정부의 개입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히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며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를 새로 도입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진보적인 정책을 말하는데 테네시강 댐만 생각하고 보수적인 정부가 진보적 정책의 대명사인 뉴딜이라는 말을 업어와서 쓰고 있습니다. 무식한 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알 사람은 다 아는데 지네들만 모르니... 부끄러워서 살수가 없어요.
3. 콘크리트
'09.5.6 8:41 PM (220.80.xxx.205)브라더스 !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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