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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이 상팔자..

그냥 생각해 보니..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09-05-06 16:24:19
어쩔땐 애가 없다는게 편한것 같기두 해요..
자게에 올라오는 촌지얘기라던가. 개념상실 애엄마라든가.. 어린이날 선물에 안달난 아이라든가..
일단 육아문제 교육문제는 깔끔하게 패스해도 되니 말입니다.. 그나마 시댁만 신경 쓰면 되겠죠.
근데 아이가 없으니 시댁과 갈등 생길 일도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애가 아파도 엄마 탓.. 그렇다면서요?
가끔 아이가 있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울나라 현실에 바로 그런맘 누그러 드네요..
IP : 119.194.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는
    '09.5.6 4:32 PM (203.142.xxx.230)

    희망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오죽하면
    '09.5.6 4:33 PM (121.160.xxx.58)

    그런말이 나왔겠나요.
    자식은 전생의 업보라고요.
    무자식이 상팔자 맞아요.

  • 3. 2주전에
    '09.5.6 4:35 PM (61.77.xxx.104)

    외가쪽 결혼식에 갔더니 외삼촌이 넌 아직 소식없냐? 하시더군요.
    네 아직이요. 했더니 외삼촌이 에혀. 무자식이 상팔자다. 하면서
    막 푸념을..ㅎㅎㅎ

    무엇이 좋다라고는 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다 나름의 이유가..^^;

  • 4. 아이가 없다고
    '09.5.6 4:38 PM (125.177.xxx.79)

    시가와의 갈등이 없는 건 아닐거같아요

  • 5.
    '09.5.6 4:39 PM (116.123.xxx.91)

    부부가 같은 대학을 나왔어도
    애가 공부못하면 지 에미 닮아서 그런거고, 아프면 당연히 엄마때문이고
    못생겨도 엄마닮아서 그렇고, 아이가 고집이 세도 엄마 닮아서 그런거고,
    아이 피부가 검은것도 엄마닮아서 그런거죠.
    정작 시어머니. 당신아들 못생기고, 고집세고 ,피부가 검은건 아랑곳도 없이...

  • 6. 글쎄..
    '09.5.6 4:44 PM (58.127.xxx.195)

    아직 애땜에 고민을 안해봐서인지
    그런 생각 해본 적이 없네요..
    하지만 우리 딸 없으면....
    이런 생각은 하기도 싫답니다..
    쟤 없으면 못 살아요...

    예전에 진실 혹은 거짓이란 프로에
    어떤 애엄마가 툭하면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을 내뱉었대요..
    그러다가 어느날 애가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그때서야 그 말 한 걸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그게 진실이었는지 거짓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함부로 할 말은 아닌거 같아요..

  • 7. ?
    '09.5.6 4:46 PM (86.96.xxx.88)

    그냥 지나가는 말이시겠지만 그런 생각이시라면 결혼만 안하면 그 모든 문제(시댁까지)에서 깨끗히 해방되실 수 있는데 결혼은 왜 하셨나요?
    열거하신 그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식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라고 하시는 부모도 많답니다.
    부모의 희생으로 아이가 성장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그 과정에서 부모도 학교에서나 사회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고 느낀답니다.

  • 8. 기계화
    '09.5.6 4:54 PM (59.4.xxx.202)

    어쨌든 인구가 줄어들어야 하는건 맞아요.
    전 지구에 해악을 끼치는 유일한 존재는 인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점점더 기계화가 가속화되어 사실 많은 부분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없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물론 유난히 자식욕심이 많으신 분들이 있긴있습니다.
    그런분들은 많이 낳으시면 되겠죠.

  • 9. 사실
    '09.5.6 5:02 PM (210.116.xxx.216)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실감 날 때가 많습니다.
    자식 때문에 근심 걱정이 떠날 날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내 새끼들을 보면서 아이구~ 이것들 없으면 뭔 낙으로 살까~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다시 태어나서 혹시 다시 결혼한다면
    전 자식 꼭 낳을 겁니다.
    근심.걱정도 많지만 자식으로 인하여 느끼는 그....애틋한 감정..희열
    무엇과도 바꾸기 싫어서요.

  • 10. 아이는...
    '09.5.6 5:09 PM (124.197.xxx.104)

    아이가 없다면 걱정거리, 고민거리가 줄겠지만
    눈물마게 행복한 이 기쁨은 받을 수 없겠지요...
    저도 참 힘들게(목숨 걸고) 아이를 낳았지만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 해도 역시나 같은 선택을 할 겁니다.

  • 11. 저는
    '09.5.6 5:42 PM (211.192.xxx.23)

    그래도 애 키우다가 그나마 사람 좀 되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싫은것도 좀 참고,,애를 위해 희생도 좀 하고..돈도 모으고 집도 늘리고 뭐 그런식으로요...

  • 12. 맞아요.
    '09.5.6 5:53 PM (220.76.xxx.101)

    무자식이 상팔자예요.

    근데 하팔자가 더 재미있어요.^^

  • 13. 후후
    '09.5.6 6:01 PM (203.232.xxx.7)

    저희 부모님 보면 무자식이 상팔자 맞습니다.
    저는 지금 아이없이 누리는 이 편안함이 좋습니다.

  • 14. 그래도
    '09.5.6 6:04 PM (122.32.xxx.138)

    전 이 말이 듣기 싫어요.
    특히 아이 없는 분한테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나
    자식이 속 썩인다고 무심코 내뱉더라도 자식 없는 게 어찌 상팔자인지요.
    우리 오빠도 자식이 없는데 울 언니가 올케 앞에서 내뱉을 땐 언니지만 한 대 쥐어받고 싶어요.
    그 게 위로니? 약올리는 거니?
    전 입양을 해서라도 엄마, 아빠가 되보라고 권하고 싶거든요.
    남 하는 건 다 해보시라고.
    막말로 이생에 좋은 인연 맺고 다음 생에 더 좋은 인연을 갖으라고요.
    원글님,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 15. ..
    '09.5.6 6:51 PM (211.215.xxx.167)

    저도 애 낳고..완전 팔자 다운~다운~다운~
    근데 절대 애 낳기 전으로 돌아가긴 싫어요...

  • 16. 유자식이 상팔자
    '09.5.6 10:12 PM (221.141.xxx.93)

    전 아이가 생기니까 시댁과의 갈등도 사라지던데요?
    애 낳고 도리어 팔자가 상팔자가 된 경우랍니다.
    쌍둥이를 낳았는데...남편이 이쁘다고...
    애들 낳고 쳐지고 터진 배도 이쁘다 하고 더 이뻐졌다 합니다.
    이쁘다는 소리를 자꾸 들어서 그런가...주변에서도 저보고 점점 더
    피부도 좋아지고 이뻐지고 자신감 넘쳐 보인다고...
    경제적으로도 우리집 애들이 복덩이들인지 도리어 둘이서 살때 보다
    더 여유가 생기고 좋기만 하네요.
    물론 아이들 기르다 보면 없었을 고민도 생기지만 아이가 없어서 생기는
    고민도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엄마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이런 생각은 안 하셨으면 합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니....
    유자식이 상팔자인 경우가 더 많을거라 생각하거든요.

  • 17.
    '09.5.6 11:01 PM (121.165.xxx.33)

    내가 태어나서 젤 잘한일이 우리딸을 낳은것..^^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남편과의 사이, 시댁과의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

  • 18. ..
    '09.5.7 4:01 PM (211.58.xxx.58)

    잃는게 없으면 얻는것도 없지요.. 단순한 논리입니다.
    근데 그 얻는게.. 나를 닮은 뽀송한 생명체... 나를 통하지 않고는 절대 이 세상에 나올 수 없는..
    저 정말 많은걸 잃었고 요즘도 아이 때문에 마음걱정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마음 저리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 이런건가 싶습니다.

  • 19. 복덩이
    '09.5.7 4:06 PM (124.50.xxx.22)

    자식 키우기 힘들지만 그 몇 배의 기쁨을 줍니다. 자식 낳아 보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아요.

  • 20. 엄마가 뿔났다에서
    '09.5.7 4:17 PM (121.173.xxx.24)

    김혜자가 혼잣말로 자식은 평생의 십자가다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절대 공감이었습니다.
    이쁜긴 무지 이쁘지만 큰애가 어릴때 몸이 안좋아서 병원 응급실과 입원실을 제집 드나들듯
    다녔죠 아이의 아픔을 대신해 줄 수 없는 안따까움과 수술시킬때의 불안감은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자식은 죽을때까지 자식이고 부모한테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의 굴레입니다.
    그래도 저보고 다시 선택하라면 저는 또다시 엄마가 되겠습니다.

  • 21. ..
    '09.5.7 4:24 PM (123.215.xxx.159)

    무자식이 상팔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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