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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사업파트너
첨에 일을 소개해준 여자분과 같이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분은 이혼녀로 아주 활발한 여성입니다
저희 남편과 거의 반말로 주고받는게 저는 부부인듯한 착각이 들정도며 둘사이를 모르던분은 둘이서 애인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맘이 너무 불편합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영업도 둘이서 같이다니며 일합니다.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둘사이를 못마땅하게 말하면 저를 의부증취급하며 둘사이는 사업파트너외에는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제가 좀 유별나다고 하네요
제가 남편은 두세달후에 저보고 와서 사무실을 맡아서 봐달라고 하는데 들어가서 일을봐줘야할지 아님 생각도 말고 살아야하는지 첨부터 제가 사무실에 같이 출근을 해서 둘사이를 떼어놔야 할지 정말 어떻게 할지 미치겠습니다. 님들에 현명한 충고를 바랍니다.
1. 남편이
'09.5.6 4:31 PM (119.196.xxx.239)두세달후에 사무실을 맡아서 봐달라고 하는 걸 보니 둘 사이가 특별한 관계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둘 사이에 뭔가 있다면 님에게 일에 관해서 말을 안하는게 보통이지 않나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남편일에 참여해 보세요...2. 같이
'09.5.6 4:33 PM (203.142.xxx.230)근무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3. 중계동
'09.5.6 4:35 PM (211.201.xxx.154)지금은 별사이가 아니더라도 계속 같이 있다보면....
글구 남들이 애인사이 갔다는 소리도 맘에 걸리구...
에잇! 같이 안했으면 좋았을껄... 반대하지 그랬어요(속상속상)4. 걱정도 팔자
'09.5.6 4:43 PM (118.36.xxx.127)합동변호사 사무실에 남녀 파트너 변호사들 수두룩한데 그런 곳은 괜찮고 일반 회사에서는 남녀가 파트너로 같이 하면 문제가 되나요?... 돈이 걸린 문제에는 남자들도 냉정하다는 사실....
5. 사무실 나가세요
'09.5.6 5:03 PM (115.178.xxx.253)안보고 불안하시니까 보시고 마음 놓는게 나을듯.
그리고 그 사업파트너와 원글님이 친해지시면 별것 아닌일이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밖에서 같이 일한다고 무조건 남녀가 아닙니다.)6. 다른 사람이
'09.5.6 6:31 PM (125.188.xxx.45)애인일 정도로 봣다고요
조심하시는게 좋겠는데요7. 저도
'09.5.6 7:04 PM (119.192.xxx.125)같은 사무실 동갑직원이랑 다니면 다들 부부냐하고 오해받았지만.
우리 사이는 아무 사이도 아니였어요.
비슷한 나이의 남자와 여자가 같이 일을 하다보면 오해받기도...8. 경험자.
'09.5.6 7:31 PM (125.186.xxx.26)둘이 무슨 사이이던 아니던 간에 님이 집에 계시면 상상만 늘어납니다.
현재로선 아무 사이 아닌듯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회사일 서로에게 빠삭한 정말 부부사이처럼 되더이다. 물론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걍 느낌이 집에오면 내 남편이지만 회사가면 그 여자 남편이 되는 것같은......
남편이 도와달라할때 무조건 사무실 출근하시고요, 님의 불안한 마음 표출은 하지 마시고
그 여자분과 많이 많이 친해지세요. 그 여자분 성격도 좋으신거 같은데 무조건 친하게 되는걸
목표로 하세요, 이 상태에서 계속 집에 계시면 나중에 미칩니다.9. 경험자2
'09.5.6 7:41 PM (118.176.xxx.142)사무실에 나가세요...남편이 안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편이 먼저 제안했다면 두 말 하지 말고 나가서 같이 근무하세요...
원글님이 따로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닌 이상 집에 계시면 의심만 늘게 됩니다...
남편 사업도 도울 겸...나가서 사무실 직접 챙기세요...10. 경험자.
'09.5.6 8:02 PM (125.186.xxx.26)윗글 보고 다시 올립니다. 사업 파트너가 되어서 같이 영업 다니게 되면 정말 밀착한 사이가 됩니다. 남 남 끼리라면 그런가 보다 하지만 남녀 인데다가 여자쪽이 매인 몸이 아니라면 둘이 애인사이가 아니라 정말 친해지기만 해도 와이프는 미칠 지경입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릅니다.
둘이 어느 정도로 친해지느냐 하면 방명록 비밀글에 사랑스러운 **야, 힘 좀 내라 이런정도 글도 충분히 올릴 수가 있습니다.나중에 모든 걸 다 알아보고 나니 정말로 둘은 남녀 사이는 아니었지만, 농담이 진담된다고, 이쁜 ** 울지 마라는둥(일이 힘들어지면 여자는 울기도 하지요.) 오빠 밉다는 둥, 정말 미치는 건 둘이 애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업상 파트너지. 그걸 알면서도 내마음 내가 다스리지 못하지요.남편입장에선 당연히 내가 위부증 환자같겠지요.
서로 깍듯이 존칭하고 **씨 불러가며 일해도 정드는 판에
벌써부터 반말 비스무리 하게 한다니 정말 제 얘기가 다시 되풀이 되는 듯 합니다.
윈글님.
꼬옥 사무실에 출근하시고 그 여자분과 무슨일이 있어도 친한 친구 되셨으면 합니다.11. 경험자2
'09.5.6 8:32 PM (211.55.xxx.30)전 지금 남편 사무실 나와 있어요.
둘이 투자를 같이 해 놓아서 가끔 외출하는데 제 눈 앞에서 둘이 나란히 나가는거 보면
아닌줄 알면서도 혹시? 하는 마음이 생겨요.
더구나 제 남편 파트너도 성격이 좋아요.
그래서 더 힘들고 또 제 스스로도 그런 쪽으로 연관지어서 생각들고 그러던데
오늘 그 파트너랑 제가 외출하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친근한 태도로 다른 남자하고
이야기 하더군요. 제 남편에게 했던것 처럼 혹시 저 사람이 내 남편 좋아하나?
의심할 정도로 친하게 이야기 하던 사람이 다른 남자랑도 똑같은 태도로 이야기 하는거
보고 한시름 놓았습니다.
네 남편을 그 정도로 못 믿냐 뭐라 하실분 있겠지만 사무실에서 저보다는 그 파트너랑
이야기가 더 잘 통하고 저랑 단둘이 있을때는 입을 닫고 있지만 파트너랑은
무지 이야기 많이 합니다.
그러니 더 심술나고 괜히 의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불안하시면 꼭 사무실에 나가세요.12. 남,녀
'09.5.6 10:02 PM (125.188.xxx.45)맞아요 그냥 사업 파트너일뿐이죠
누가 뭐라든요
사업파트너로서 매일 눈 맞추고 밥먹구 같이 일나가구
함께 들어오구, 함께 커피마시구 함께 농담하구
그게 사업파트너지요 ~~앤이 별건가요 그런게 앤이지요
내 남편 다른 여자한테 내 보는 앞에서 바보처럼 반 삣기구 살지 마세요
그런 꼬락서니 보면서 속터지지 마시구요
남편이 나 보다 더 친한 여자가 있다는 것은
그냥 한마디로 기분나쁜 것이잖아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 미리미리 단도리 확실하게 하세요
남편이 의부증이라고 우기면 그런 말에 소심해 지지 말구
그래 나 당신 조금 의심스러우니까 나 바보 만들지 말고
처신 잘 하라고 하세요13. 꼭보면
'09.5.6 10:04 PM (125.188.xxx.45)잘못한 것들이 할 말 없으면
사람을 정신병자로 몬다니까요14. 조심하세요
'09.5.6 11:20 PM (124.61.xxx.122)제가 경험자네요.
저는 첨엔 단순히 그 쪽 경험자라 그여자가 단기간 일을 도와주러 온줄 알았어요.
그런데 우연히 사무실에 들렀는데 참으로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저도 남편에게서 우린 아무 사이 아니다 오해하지 마라
정 그러면 너도 사무실 나와서 일을 도와달라는 말을 들었었네요
결국 밝혀진 내용은 그 둘은 전부터 내연의 관계였고
사무실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 삼자가 보기에도 부부처럼 행동했더군요.
몇달 후에 원글님이 나와서 일 도와 달라는 것도 입막으려고 하는 말일 수도 있어요
몇달 후엔 또 다른 이유로 함께 일해야겠죠.
원글님이 사무실 나가서 그여자를 아웃시키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경험자인 저로서는 그 두분 몹시 수상합니다15. 조심하세요2
'09.5.7 4:35 AM (210.218.xxx.148)윗님 의견에 동의..사무실에 나오라는 것도 고도의(?) 전술 아닐까요.. 어차피 둘이 영업다니면 같이 있을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테고.. 과민할 필요는 없지만 조심해서 나쁠거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