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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큰아이(남아)때매 서글퍼요.
버릇없이 하고.. 눈치도 너무 빠삭하고......
둘째 두돌 지난 남자아이에 비해 정말 조숙함을 느끼네요...
서글프기도 하고, 엄마 막 면박주고,
버릇없이 말하고... 이제 아이 티가 점점 안나는것 같아요.
"엄만, 뭐 하나도 모르는거 많아? (뭐 별거 아닌거 자기만 알만한거 제가 모르면
늘 이렇게 말하네요)
화나면 동생 퍽 때리고 엄마 발로 차고.. 안그러던 녀석이.....
요샌 정말 엄하게 혼내줍니다.
그러면서도 속상하기도 하고, 아 이렇게 커가는 구나 싶구요...
눈치와 눈빛도 더이상 아이눈빛도 아닌것 같고...
귀여운 구석이 점점 없어지네요...
신랑이 아들들은 중학교만 넘어도 엄마 안찾는다...
넌 혼자 쓸쓸히 보내야한다. 나밖에 없으니 나한테만 잘하고
더 찰싹 달라붙어!!! ㅋㅋㅋㅋ 이러고있네요~
너도 시엄니 별로 안좋아하듯 고대로 될꺼다. 며느리들이
너 좋아할거 같애? 하더라구요.
제 생각요? 당연히 울 아이 와이프 당연히 저 싫어하겠죠~ 좋겠습니까? ㅋㅋㅋㅋㅋ
홍콩선 그렇대요. 며느리랑 아들이 집에 놀러와도 정말 손님처럼 접대하는게 문화랍니다.
설겆이도 당연히 안시킨대요. 손님한테 누가 설겆이를 시키겠습니까?
뭐 이젠 그런건 당연한 거구요..... 아들 둘인것도 참 서글프고....
정신상담(정신분석) 받고 있는것 꾸준히 받아서
더 안정되고 더 멋진 어른으로 거듭나자 늘 다짐하며 살자 하고있어요.
또한 친구! 나이 34에 그래도 친한 친구녀석들 정말 친한 녀석들 둘에
자주 만나는 고등친구들 넷에..... 친구랑 엄마한테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래요...
참 언니랑 여동생..... 우리도 딸 만 있던 집이라~ 나중에 절대 시~ 짜 들어가는
행동하려하면 서로 막아주려 하고있네요................
아..... 우리 큰아이.... 그만 크고 예전 아이때로 돌아와주면 좋겠어요. 올한해만이라도....
거친말투.... 공격적인 행동.... 이제 그만~~~~~~
1. 아들만 둘
'09.5.6 12:34 PM (122.32.xxx.138)이제 다섯 살 갖고 뭘 그래요.
성급한 판단 말고 정서적으로 잘 키우세요.
저도 아들만 둘인 엄만데 울 아들은 학교 갈 때 "엄마 다녀 올게요." 하며 나갑니다.
그럼 제가 대뜸 "뭐 잊은 거 없수~"하면 씨익 웃으며 뽀뽀하고 갑니다.
대학 졸업반 녀석인데 말입니다.
군에 간 아들 역시 면회가면 엄마 팔 만지고 지이야기 좀 들어달라고 하고 엄마 다음엔 언제 오실거예요?등등.
울 아들들은 학창 시절부터 점잖키(?) 그지 없고 말이 없기로 소문난 애들인데도 그럽디다.
너무 일찍 포기(?)하지 마시고 시어머니의 역할과 바람직함을 82에서 익혀 펼쳐봄이 어떤지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 하지 않나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효자 부모 밑에서 효자 난다고 바르게 사시고 바르게 키우세요.
그럼 될 것을 ~2. 원글이
'09.5.6 12:48 PM (114.200.xxx.4)하하하하 아드님들 넘 귀여우신데요?
그죠 제가 좀 성급했죠? 정말 좋은 엄마로 잘 키워야겠습니다3. 가르치세요.
'09.5.6 2:05 PM (125.178.xxx.31)저도 중고딩 아들만 둘 있는 맘입니다.
원글님이 많이 여린것 같네요.
엄마 노릇도 나름 없는 카리스마 있게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더군요.
아들의 그런 태도에 주눅들지 마시고 당당하게 훈육하세요.
저도 기질이 순둥이 기질이고
남편 아들래미들 싸납떼기 기질이지만
울 아들들... 엄마인 저를 좀 신격화 시킬 정도로
엄마인 저에게 잘 합니다.
심지어 아이큐 테스트 해 보라하고
잘 못하자 점수가 낮게 나올까 자기가 옆에서 힌트 다 주고
엄마는 아이큐가 140이 넘는다며 똑똑하다고 그럽니다.
삶 뭐...이래도 저래도 한 세상이겠지만
어짜피 주워진 인생 뭐가 두렵습니까 당당하고 신나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