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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없이 계속 전세로 살아가는거..어떨까요?
(몇년전에 재산을 거의 날리고...전세값이 없어서 ...도리어 이런방법으로 거주지를 마련했답니다. )
200만원정도의 월급에 대출이자가 50만원정도 나가고있고요.
한때는 대출이자가 70만원이 넘을때도 있어서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내놨고
집을 팔고 지금사는곳보다는 평수큰 빌라같은곳의 전세로 옮기려고 합니다.
이젠 나이도 많고..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수있는 기회도 거의 없어서
아마 이 집을 팔면 다시 집을 마련할수있는 기회는 없을것같네요.
내내 보러오는사람이 없다가 요즘 조금 보러오곤 하는데
또 막상 팔려고하니 ..
제가 팔고나서 집값이 오를까봐 걱정입니다.
그나마 이 집이 올라서 무일푼에서 어느정도 전세금이라도 마련할수있게된거라서요.
평생 전세로 살아가는거...어떨까요?
1. ..
'09.5.2 8:33 PM (121.134.xxx.232)살아보니 전세가 참 불편해요.. 살고 있을땐 잘 모르는데 집을 나가야 하는 경우... 집주인과의 갈등도 있고 누군가에게 집을 계속 보여줘야 하는것도 엄청 피곤하고... 이래서 내집 내집 하나보다 싶기도 해요.. 팔지 마시고 더 견뎌보세요.. 좋은 날도 있겠죠...^^
2. 집..집..
'09.5.2 8:35 PM (61.109.xxx.204)윗분의 답글중.."좋은날도 있겠죠" 하는글에 왜 이리 눈물이 왈칵나죠?
정말 그런날이 올까싶어서요. ㅠ.ㅠ3. 원글님!
'09.5.2 8:43 PM (118.218.xxx.171)원글님! 좋은날 꼭 와요~ 정말 꼭 올거에요.
대신 마음속의 부정적인 생각 몰아내세요.. 잘 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최면 걸어보세요.
제 주변에 진짜 힘들게 사시는분이 있었는데 이분 생각이 항상 긍정적이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정말 요술처럼 인생이 술술 풀리더라구요^^*
울 나라에서 집은 꼭 가져야 되는것 같아요. 코딱지만해도 있는것이랑 없는것이랑 느낌이 다른것 같아요. 파이팅!.4. .
'09.5.2 8:54 PM (211.212.xxx.28)위의 ..분 말씀이 맞아요. 생활하기엔 괜찮은데 이사갈 때 번거로와요. 특히 직장인이면 집보러 오는 시간 맞추기 진짜 힘듭니다. 아침에 먹은 그릇도 못 닦고 나오는 집안 상태를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하고. 한두번에 끝나는 일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이사할 때 드는 비용도 무시 못하더라구요. 아이들 있다면 전학도 그렇구요...
5. dnj
'09.5.2 9:02 PM (211.107.xxx.126)지금 집 팔고 전세 사시면 평생 집 못 사십니다...그리고 지금 통화량이 팽창이 되서 인플레 우려가 됩니다...집으로 가지고 계시는 편이 훨 나아요.
6. ...
'09.5.2 9:34 PM (221.140.xxx.217)무리한 평수 아니라면야, 어쨌든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세살다 자기집 오는 기쁨이랑, 자기집 살다 전세가는 느낌이랑 그 경중이 어떨까요. 저도 대출이자 많이 냅니다만, 이제 전세는 못 갈것 같아요. 나중엔 정말 집 뜯어먹고(담보로) 살지라도.
7. ..........
'09.5.2 9:54 PM (116.124.xxx.84)전세 2년 너무 금방지나가요
이사비용도 무시 못할 비용이던데요
거기에 집 구하러 다녀야 되고..
특히 저처럼 집 없는 설움을 당해보면 정말 집은 있어야 될 물건 같아요8. ....
'09.5.2 9:57 PM (121.162.xxx.53)월 수입에 비해 이자가 많이 나가는듯 하네요.
관리비에 다른 것까지 하면 생활비가 많이 모자라지 않나요?
전세를 살더라도 맘 편하게 사는게 좋지 대출 많은 집 갖고 있으면서 생활비때문에 애들하고 너무 고생하면 속 상할것 같아요.
집없어도 맘편한게 더 좋지 싶어요.9. ;;
'09.5.2 9:57 PM (122.43.xxx.9)이사 비용 정말 많이 들어요.
단순히 이사짐 센터에 주는 비용이나 복비가 아니더라도요.
그 집에 맞게 마련해야 되고 버려야 되는 것도 꼭 생기더라구요.10. **
'09.5.2 10:03 PM (122.128.xxx.132)저는요. 집없는 설움이 너무 싫어요.
제가 게딱지 같은 집에서 부터 설움을 좀 당하고 살았거든요.
2층전세가서 너무 좋아했구요.
결혼할때도 단칸이라서 좋기도 했지만 조금은 설움같은게 있었답니다.
남의 일에 코치할 형편은 못되지만 님의 형편을 알리 없지만
웬만하면 참고 버티세요.
은행이자가 무서우니 허리띠 조르기도 좀 쉬울것 같거든요.
2년은 번개처럼 지나가고 돌아옵니다.11. ..........
'09.5.2 10:07 PM (221.138.xxx.203)2년 정말 짧아요 이사비용외에 양쪽 복비, 그리고 10만원넘게
에어컨 새로 달고 가스충전하면 15만원 넘게 주고 붙박이장 설치하고
글고 식기세척기 설치비용 5만원정도 하면 40여 만원은 금방 나가죠
무엇보다도 이사다니면요 스트레스 받아요 이사짐 다시 정리하는거도 그렇고
집내놓고 나면 집보러 드나드는 사람들때문에도 신경쓰이고 내집이 편하긴 하더군요12. ...
'09.5.2 10:43 PM (121.138.xxx.222)집을 팔지 않고 원금을 갚으실 능력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얼마나 경제활동을 더 하실 수 있나요?
저는 집이 안 오를 거란 생각으로 있던 집을 팔고 전세 살고 있습니다.
남들은 집이 꼭 있어야 한다고 분양 받을 것을 권하지만, 아이들에게 돈이 가장 많이 드는 때인 지금, 나이도 있는데 허리띠 졸라매고 싶진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흥청망층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집이 오른다 떨어진다 얘기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집값의 양극화는 확실히 있을 겁니다.
블루칩이 아닌한 저는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소위 전문가란 사람들의 의견이 떨어진다는 쪽이 많은데, 답글들이 모두 보유를 권하는 글이라 리플 달아봤습니다.
최소한 하락과 상승이 50대 50은 된다는 생각을 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13. ..
'09.5.2 11:53 PM (115.137.xxx.149)2년은생각보다 너무 짧구요.. 2년마다 집주인들이랑 부딪히는 문제들이 사람을참 힘들게 하더라구요.. 전 고작 3번 이사했는데.. 내집 빨리 마련하고파요..
14. 49104
'09.5.3 12:17 AM (211.47.xxx.196)절대 반대입니다.
언니가 저에게 했던 말이 있어요.
살면서 다른건 다 포기해도 집은 포기하면 안된다고...
내몸하나 마음편히 누울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구요.
결혼전에 자가살다가 결혼하면서 6년을 전세살았습니다.
만2년마다 이사다녔구요.
남의 집은 남의 집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집주인 사정이 생기면 나가야하구요
못하나 고리하나 마음대로 못합니다.
내집처럼 아끼고 살아도 내마음과는 달리 결정해야할때가 생겨요.
현재 집이 있으시다면
사정이 좀 힘드셔도 그냥 가지고 계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싶네요.15. 오십이코앞
'09.5.3 8:10 AM (123.111.xxx.74)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도 내집이 있는 거와 없는 거는 천지차이입니다.
49104 님의 조언 ....정답인 듯 합니다.16. 작아도 내집
'09.5.3 9:54 AM (211.63.xxx.200)작아도 내집이 맘 편하죠.
평수 큰 빌라로 가신다고 하는거 보니 집이 작아 불편하시고 대출이자도 부담스러우신거 같네요.
그래도 버티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님 눈 높이를 낮추셔서 지역 갈아타셔서 좀 더 저렴한 동네로 이사가겨서 대출비용을 내리시던가요.
저흰 23평에 두 아이들 키우고 사는데 사실 많이 비좁아요. 아이들 책, 옷, 장난감..
제가 쫓아다니면서 정리하고 커가는 아이들이니 옷이며 책이며 일,이년에 한번씩은 버리고 새로 얻어다주거나 사거나 해야하고요.
하루만 정리정돈 안하면 네식구가 지낸 흔적..옷,책,장난감,먹다 남긴 음식등등..산만 그 자체죠.
그래도 버티고 삽니다. 사실 이 집 팔고 지역 갈아타면 30평대 40평대까지 장만할수 있는데, 아이들 교육 때문에 그리고 집값이 언제 뛸지 모르고 또 그럴땐 지역에 따라 뛰는 폭이 다르니 불편해도 그냥저냥 버티고 삽니다.17. 전세제도
'09.5.3 10:57 AM (219.175.xxx.60)부동산가격이 장기적으로 떨어질 것이니 전세로 사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만,그렇지않습니다.
전세제도는 한국에만 있습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게 전제입니다.
부동산하락이 대세가 되면,집주인은 집빌려주고 원금을 그대로 돌려줘야하는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월세제도로 전환되지요.
해외에서 집세가 전부 월세인 이유입니다.
지금도 집값 떨어지는 지방도시에서 전세 찾으려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집값 떨어지는 거 생각하지만,노후에 월세 100만원씩(아파트 30평 생각하면 그정도 되어요) 내야하는거 생각하면 계속 가지고 계시는 것도 괜찮습니다.18. 생활비
'09.5.3 1:32 PM (119.69.xxx.8)200월급에 이자만 50인가요? '이자만' 이라는 것은 '원금'이 포함되지 않은 거죠. 원금도 갚아야 할 돈입니다. 3년간은 이자만 내지만 언젠간 그 원금도 갚아야 하죠. 지금이야 마냥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런다고 빚이 없어지는 건 아니구요.
집이 있어야 한다는 맞지만, 소득의 25% 이상을 '이자'로 내고 계신다면 원금까지 상환할때가 되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역사적으로 이자가 낮은 시기고,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리기는 어려울꺼예요. 3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하셨다면 내 소득이 20년 후에도 유지되나 생각해 보세요.
저라면 팔고 급매 싼집으로 갈아타면서 대출을 줄이겠어요. 꼭 살고 있는 동네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급매물 없는지 넓게 둘러보심 어때요?19. .
'09.5.3 3:15 PM (58.124.xxx.103)아무리 힘들어도 내집마련은 끝까지 해야할꺼 같아요..
젊어서야 전세로 옮겨다녀도..젊으니까 희망을 가지고 열씸히 살지만,
늙어서까지 남의집 옮겨다닌다면 정말...너무 비참할꺼 같아요..
평생 집마련하느라 허리가 휘고, 노후대책 못해도
나중에 역모기지로 자식한테 손 않벌리고 맘편히 살수 있자나요..집이 있다면..20. ...
'09.5.3 5:49 PM (119.200.xxx.189)전세로 살면서 이자없이 사는것이 마음편할것 같지만 살다보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1년 6개월만 지나도 이사가야 하는 걱정과 다행이 전세값이 안정된다면 상관없지만 전세금이 오른다면 심적으로 마음이 무겁답니다. 이사 비용과 남의 집에 사는 편치 않은 마음 등등 솔직히 부모님 잘만나서 사주지 않는 이상 내돈으로 집사는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다. 어느정도의 대출은 끼고 살지않나 생각합니다.
21. 전
'09.5.3 7:49 PM (220.75.xxx.180)양극화가 심해질거 같습니다.
솔직히 나혼로 아파트나 빌라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빨리 파는게 낫지 않을까요
하지만 사람몰리는 곳 돈이 몰립니다. 그런것은 팔지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집 있으면서 팔고 싶을때 안팔려서 고생한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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