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두에 걸렸어요....ㅠ.ㅠ

[실비]

지난 주말부터 가렵다고 했어요.

아이가 아토피 증상이 가끔 나타나, 그런줄 알았고, 월요일
스승의 날이라 학교에 가지 않아서 피부과에 갔었을때도
아토피라고 해서 그런줄 알고 열심히 로셔만 발라주었어요.

어제부터 조금 미열이 있었는데 아이가 워낙 몸에 열이 많은
아이이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도 별 말 없어서 그냥 그러러니
했죠.

어제부터 조금 몸에 뭐가 난것 같아서 전 벌레에 물렸는줄만
알았고, 오늘은 조금 심각해서 속으로 아이도 여드름 나나?
하고 무식한 엄마티를 팍팍 냈죠...

그러다가 갑자기 수두일수 있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매우 유사하고, 너무 급한 나머지 아이와 친한 엄마에게 전화
해서 우리반에 수두 걸린아이 있냐고 문의 하니 없다, 우선
병원부터 다녀오라고 조언하더라구요.

다른 소와과 병원은 다 진료가 끝난상태이고 다행히 피부과가
진료를 봐서 가 보았더니, 초기 증상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요새 수두가 돌아다닌다고, 중학생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이가 내일 학교에서 뭐 해야 하는데 참석하지 못한다고 매우
많이 서운해하고 속상해 합니다.

저처럼 무식하게 여드름(?) 생각하지 마시고 의심스러우면
병원에 데려가 확실한 처방 받으세요...

다들 건강하시고요...

실비.

[...]

오늘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지금 수두 유행이래요...

[저희아이두]

얼마전에 수두옮아서 이제 거의 딱지가 다 떨어져가는 상태입니다.
저두 첨엔 벌레한테 물린줄 알구 무식하게(^^;;) 버물리를 발라줬다는...ㅋㅋ;;
소아과갔더니 칼라민로션 처방해줘서 가려워할때마다 발라줬어요.
딱지생기면 절대루 긁으면 안돼요...움푹 들어가서 패인상처로 남는다구 하더라구요.

그래두 어릴때 접종한 아이들은 약하게 앓구 지나간다구도 하던데 요즘 아주 심하게 앓는 아이들은 정말 없는듯해서 다행이에요.

참!!그리구 아이 머리속에두 뭐가 나기때문에 아이들이 머리두 가려워서 막 긁으려구하거든요.
긁지못하게 주의주시구,머리에두 처방받은 로션 발라주심 조금 진정이 될 거에요.

*^^*

[..]

울아들도 지난 토욜부터 수두하고 있어요...예방접종을 했고..초기에 바로 병원가서 약먹어서 그런지 심하게 올라오지는않았네요...울아들은 유치원생이라..유치원 일주일 안가는것도..돈이 무쟈게 아깝궁...
겉으로 보기에는 표도안나고 멀쩡해서..그냥 콱 유치원 보내고싶은 유혹을 참고있어요..다른애들에게 혹시라도 만약에 옮기면 안되니깐...
수두가 예방접종을 해도 걸릴애들은 걸리고 어차피 걸릴사람은 죽기전에 한번 앓는다니..이제 수두걱정은 없는거다...하며 위안을...^^
요즘은 약이 잘나오는지...울아들은 전혀 가려워 하지도 힘들어 하지도 않고 잘 넘어갔어요...
이제는 거의 다 나은듯 보이는데..그래도 유치원은 담주 월욜부터 보내려구요..^^
일주일정도...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아이가 답답해 할수도 있어요...이참에 집에서 독서나 실컷하게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혹시나]

예방접종 안한 아가는 어쩌나요??
둘쨰가 아직 돌이 안되서 예방접종도 안했는데 수두가 돌고있다니
걱정이 되네요.

[*^^*]

저는 제가 배우고 싶어 신혼 때 비싼 디지탈 피아노를 사 뒀는데
지금 초등1에 아들이 치고 있습니다.
지금 돈 들어갈 데도 많은데 미리 잘 사뒀다고 혼자 자화자찬하고 있어요 ^^

[드림맘]

돌까지는 아가들이 수두에 면연력이 있었서 괜찮다고 하네요
큰애가 5살때 온몸에 빨간반점이 확 일어 나서 정말 무슨일인가 했었는데
피부과 선생님이 수두라고 하시면서
6개월된 동생은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출생후 1년후에 예방접종하는게 면역력이 있어서 라고 하는데 정말 작은애가 휠씬 약하게 하구
흉터도 하나도 없이 끝났었요

[초등생아들]

지난주 금요일부터 학교 쉬고 있어요. 첨엔 모기물린것같다길래 그런가부다 하다가 문득 수두 생각이나서 "학교에 수두이야기 없니?" 했더니 자기반에 이미 수두로 결석하는 친구들 있다고,,
알아보니 학교, 학원모두 수두로 못나오는 아이들 꽤 있었어요.
우리 애는 거의 나은것같아 오늘쯤 학교 보내려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걱정되나봐요. 전염병환자라고
친구가 싫어할까봐서요. 그래서 이번주까지는 쉬게 하려구요.

건강한 5학년 남자아이이고 어릴적 예방접종도 했는데,, 꽤나 심하게 하네요.
알아서 잘 참더니 잘때 얼굴의 딱지도 몇개 긁어 버렸어요.

위에 아가엄마께서 궁금해하셔서,,,, 지금 수두하는 아들이 아기였을때 유치원다니던 누나가
수두해서(그때도 수두가 한창 유행) 의사샘이 아기 걱정많이 하셨는데 한집에서도 아기는 안하더군요.
그리고 커서하면 더 심하게 한다네요.

[6살..]

6살 딸래미..
턱에 모길 물린것 처럼 두개가 생겼길래 벌레 물린줄 알았는데
저녁에 보니 등에 물집 약간 잡히건 세군데 땀띠처럼 난거 여러개..
머리에 2군데.허벅지에 2군데..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수두인지...아닌지..분간이 안된다고 하셔서.
일단 가려움 없애는 내복약이랑 수두에 바르는 분홍 물약을 주시네요.
금요일 유치원 안가고..토.일 지나고 나니...싹 없어졌어요.
병원에서는 예방접종때문에 정말 수두에 걸린지도 모르게 지나간다는데..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것이 과연 수두 였을까요????

[ㅜ.ㅜ]

수두하는 애들이 많으네요..
울 둘째도 수두해요.. 예방접종을 깜빡 하고 안해준 엄마덕분에
무지무지..고생하고 있어요.. 입술, 머리속 ,귀속까지 다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