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주고 근저당 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또야또]

친정 여동생이 또 돈을 빌려 달라는군요.
빌려가서 안준 적이 한 두번도 아니지만  걔도 그러고싶어 그러겠나요
마음이 나쁜 애는 아닌데 정말 돈이 없어요.
걔네 남편은 빚 잔뜩 지게해놓고 집 경매 잡혀놓고 글쎄 야밤에 도망 갔답니다.
그러니 집 경매 넘어가서 이제 내주어야 한다는데 딸 둘이나 데리고 어디로 가느냐구요..
동생 이름으로 된 카드도 다 남편사업자금으로 빼쓰고 도망을 가서 그것도 신용불량자 라는군요.

그러니 갈 데 없는 동생을 버려둘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조그만 월세 아파트를 얻어주려고 하는데요
얼마 안되는 보증금이라도 또 차압인가..그게 들어와 홀랑 날려버리면 또 갈데없고 어째요
그래서 돈을 주는 제 이름으로 그 보증금을 근저당을 해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지요..?

친정형제는 여럿인데 이제 걔네 일이라면 다들 질려서 또야또..하면서 아무도 안보려 하니
저만 아주 죽겠네요..떼먹은 돈 생각하면 밉지만 막상 보면 불쌍하고 딱해요.

[차라리]

전세계약을 원글님 이름으로 하면 어떨까요?
그럼 차압들어올 일이 없어요
전세보증금에 근저당 설정은 안되고
가압류는 가능하지만
나중에 혹 문제가 생기면
우선변제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전세권등기]

임대인과 합의하에 전세권등기하심이 등기비도 적게 들어요..
힘드시겠어요..
형제니까 도움 주시려는 마음이 복 받으시겠어요..^^*
동생이름으로 하시지말고,언니분명의로하세요..
점유자는 언니가 아니니까 확정일자도,대항력도 보호안되니까 ...
언니가 게약자하시고,임대인에게 전세권등기 설정에 동의해 주실려는지하고 하세요
요즘 전세구하기가 힘든다네요...
그럼 임대인이 해 주실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