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사해야해요 어느쪽이좋을까요-외국서 15년산 아짐

[머리아포]

현재 목동에 살고있어요
목동아파트쪽은 아니구 구시가지쪽인데 주택이구 평수는 80평정도되요.
현재 너무 만족하며 살고있는데 이 집을 살사람이 있어 팔고 아파트로 가려고 하거든요..
평수는 35-40평정도요. 조금 더 크면 좋지만 넘 비싸서 ^^:

남편 직장은 가산디지털 단지 쪽이구요
남편은 목동 토백이구 저는 지방에만 쭉 살다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가서 그곳에서 학교 졸업 다하구 한국에 산지는 3년 남짓 됐어요. 자주자주 한국엔 나왔지만 그땐 결혼전이니까 집에 관심도 없었구요.
목동이 처음으로 산곳이라 다른곳은 전혀 모르구요..
강남이 좋다하지만 비싸기만 하구 놀기에는 좋은거같으나 아줌마가 모 그리 놀게있을까싶구요..
목동이 좋다지만 아직 아이도 없구 남편도 굳이 이동네에 살 이유는 없다는데요..

처음 발붙힌 곳이 이곳이라 저는 편하고 좋은데 남편은 다른곳에서도 한번 살아보고싶다하네요
근데 제가 아는건 강남역이랑 목동 ㅠ.ㅠ 이것밖에 잘 몰라요..

사실 저는 적응을 잘하는편이라 어느곳이든 크게 상관은 안해요...
집 꾸미고 집안에 있는걸 좋아해서 집은 마니 소중하게 생각하는 편이구요..

조건은 주변에 공원이나 산책할수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주 붐비지않구 마니 시끄럽지않구 아파트 단지는 너무 오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참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아파트 가격은 5-8억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파트 가격이 싸면 현금을 좀 가지고 있는것도 괜찮다는 생각도 있구요..(근데 이 가격으로 살수있나요? 아파트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가격이 10억대 이렇더라구요 )

처음으로 집 구해보는거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대충 말씀드렸는데 그만큼 제가 잘 몰라서..
남편은 저보구 알아서 하라는데 서울시내는 다 괜찮다 모 이래요 @>@
가족이나 형제 조언구할 사람이 없어요..친구도 별로없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

저 신도림역 대림4차에 사는데요 가산디지털단지 1호선 연결되구요
가까운 곳에 공원은 없지만 도림천에서 안양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변공원(?)이 있어서 날씨 좋을 때 자전거 타고 선유도까지도 가요.
단지 안 조용하고 앞에 홈플러스도 있고 지하철역도 가까운데
출퇴근시간에 경인로가 꽉 막히는 단점은 있어요.
그리고 단지가 좋아지고 주변 목동의 영향으로 여기 교육열도 예전같지는 않다고 하지만
학군이 목동만하지는 않을꺼에요.
여기 가장 작은 평수가 30평대이고 가격도 5~6억 사이가 아닐까,,,잘은 모르겠지만
주변 부동산 한번 들러보세요.

[집]

원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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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공원이나 산책할수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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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이 나와서 제 생각 말씀드립니다.

남편직장과 좀 멀긴 하지만
잠실쪽 아파트들 한번 알아보세요.

올림픽공원(올팍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동네 사람들이..) 너무 좋구요.
한강도 가깝구요.
아파트들도 새아파트구요.

너무 좋답니다.

돈이 좀 모자르긴 합니다만... ^^

[머리아포]

답글주셔서 감사해요..
신도림 좋은거같은데 차가 엄청 막히던데 출퇴근시간에만 그런건가요..낮엔 괜찮았던거같기도하구..좀더 조사를 해봐야겠군요..

잠실은 딱한번 가봤어요 집들이때ㅋㅋ그때 가보니까 무지 좋던데..유럽같더라구요.
요즘 잠실이랑 송파가 뜬다는 얘긴 들은거같은데 그렇게나 비싸군요..어휴 진짜 몰랐어요..

[신도림]

저 올팍 근처에 사는 사람인데, 여기선 출근이 너무 멀어요.
그래서 신도림 추천하려고 했는데, 저 위에 추천하신분 계시네요.^^

[둥둥]

직장과 멀긴하지만 잠실쪽 1,2단지가 좋겠네요. 한강 바라옆이고 새아파트고 생활여건 좋고...
근데 30평대는 최소 9억은 있어야 될거에요.
잠실 건너편 강변역 근처 구의동에 현대프라임이나 현대2단지, 광장동의 현대아파트들...
쪽도 괜찮겠네요. 거긴 한강이 보이고 30평대면 7억 정도....
아니면 중랑천쪽....
근데 회사랑 넘 머나?
가산 디지털단지 쪽이면 목동이나 강남이 거리상은 젤 가까우나 그 가격으론 오래된 아파트 작은 평수 밖에 안될듯하네요...

[머리아포]

부동산 사이트 가봣는데요..잠실 어마어마하게 비싸네요..원래 비싼곳이군요..
신도림은 잘은 모르는데 이곳이 괜찮은가보네요..두분이나 추천을 해주시고
어째 알수록 더 힘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돈의 문제라는 생각이 휙~들어요 서글퍼지네요

[상암동]

한강가깝구요 월드컵경기장 및 하늘공원.. 그리고 다농마트.. 홈플러스와 아울렛..
공기도 좋구요..지하철역은 6호선 수색역이나 월드컵경기장 역이 있구요.
다 새아파트인데 원하시는 가격에 30평 아파트 가능할 거 같은데요..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는 차로 가면 서부간선도로 따라 20분 정도 걸려요.

[출퇴근~]

가산디지탈역으로 다니신다면 교통복잡하지않은 석수역,관악역,안양역 쪽으로 들어가는방법도있네요 안양천변에서 산책 자전거 다 가능합니다
아직아이가 없어서 학군따지지않아도 되고 공기좋고 복잡하지않은데서 몇년살아보는것도 괜찬을거같네요 새로지은 아파트로들어가서
목동이나 강남에 오래된아파트 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구조좋고 평수 잘빠진아파트를 골라서,,,ㅋ

[과천...]

산책...하이킹... 자전거... 하면 과천이 떠오르는데 남편분 직장에서 좀 멀군요^^

상암동도 아주 좋을 거 같구요.

[....]

저도 강남,잠실 밖에 모르던 사람이고 타동네로 오는거 공포스러웠는데
어디든 살아보면 다 고향같이 적응하고 좋아진다는거 새삼 느끼고 있어요~
당산역 근처추천하구요,
선유도공원 있고 홍대도 가까워 놀기좋고 코스트코도 가깝고
너무 좋아요~

[..]

이촌동 가세요. 이촌동집값은 강남보단 싸고, 서초구 정도에요.그리고 공원도 가깝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도많고

[~]

직장을 생각하면, 정말 당산이나 상암이 좋겠는데요.
당산은 교통, 편의시설, 마트, 한강 선유도 공원
모든면에서 아주아주 좋아요. 단, 학군이 취약하죠.
상암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어릴때부터 난지도를 기억하는지라..
상암에 대해 편견이 있지만,
사실 그것만 빼면, 공원있지 한강 가깝지, 편의시설, 극장, 마트..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동네는?]

가산 디지털단지는 아니지만 저희 남편은 구일역으로 출근하는데 저희집서 안양천길을 따라 자전거 출근을 해요. (자전거로 45분 걸린대요)
자가용으로 가면 막힐때는 50분 안막히면 30분걸린다더군요.
저희집은 5월에 9호선 개통되는 강서구 등촌동(증미역, 강서이마트 앞)인데 집앞 버스정류장인 공항로쪽에 가산디지털단지 가는 버스도 있던데요.
거기다가 한강에 가깝고 저희 식구들은 주말에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선유도 공원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하고 거기 편의점서 간식 먹는거를 좋아해요. 가끔 힘이 남으면 여의도까지 가기도 하고.
학군은 사실 저희도 아이 초등까지만 다니다 옮길 생각인데 학원은 목동으로 보내도 될정도 거리예요. 학원 셔틀도 오구요.
사시는 목동서 가까우니 한번 들러보세요. 강서구도 요즘 지하철 개통하는 동네가 많이 좋아졌어요.
저희 아파트 30평대가 5억~6억하고 지은지는 5년쯤

[올림픽공원]

앞에 새아파트 파크리오도 성내천과 한강으로 바로 이어져서 자전거 타면서 주말에 잘 다니고요
근처 좀 오래됐지만, 진주나 장미도 괜챦아요...

올림픽공원이 바로 앞이여서 꽃이며 공연도 많고 살기 좋습니다.저층으로 알아보심 가능하지 않을까요??

[원글]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잠실쪽이랑 신도림, 당산,상암등 서로간의 거리는 꽤 멀지만 대충 어느정도는 상상이되네요.
잡구하는게 이리 어려울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