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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이 너무*10000000 미워요
일 그까짓것 항상 하던 놈이라 후딱하면 됩니다.
저에겐 30개월된 초절정 안드로 아들놈이 있습니다.
이놈이 시집에만 가면 수색을 하는데 어머니도 모르는 곳에서 희안한걸 잘 찾아냅니다.
그리하여 출발하기전엔 항상 영감(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 한테 아가 눈 때지 말고 잘 보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그 여자들은 주방에서 일을하면 아이에게 눈을 둘수가 없지 않습니까...
어제도 난 싱크대에 붙박혀서 노동을 하였고 영감(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은 티비앞에서 누워
아가를 보고 있었지요...(보는게 아니라 그냥 입으로 하지마 일루와 윽박 지르는 수준..)
그러던중 큰방에서 괜찮아 괜찮니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작은어머님이 아이를 데리고 나오더군요.
온 얼굴이고 머리고 침대고 이불이고 문짝이고 방향제 그 노란색 꽃그림에 지독한 냄새에
아 신발두켤레...민들레 홀씨 말라죽을...이 죽일놈에 웬수....
도끼눈을 하고 영감(이라고 쓰고 초절정 웬수!!!라고 읽는다) 을 보니 입벌리고 헤~~자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 천식으로 입원해서 퇴원했고 혹 또 재발할까 그리도 조심을 시켰건만...
아.....내 이 웬수를...
제가 이렇게 흥분하는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돌도 안됐던 놈
할아버지가 파리채로 잡아서 모아논 머거본땅콩 깡통속 파리를 얌얌 먹은 입옆의 파리다리 흔적...
아주버님이 몰래 먹겠다고 커피잔에 부어놓은 소주..물인줄 알고 벌컥마신 사건...
아주버님 로션 손으로 북북 짜서 얼굴에 떡칠한 사건...숱하게 많습니다.ㅠㅠ
아 진짜....어제는 정말 너무 화가나서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
이 인간이 애비 맞긴 맞는건가...
다른 아빠들도 이런가요???
정말 다들 이런가요???
제가 애가 셋인데 말이지요...영감(이라고 쓰고 웬수할아버지라고 읽는다)도 애쪽으로 옮겨야 할란지요..
아..머리야...ㅠ
1. ㅎㅎㅎ
'09.4.20 9:44 AM (61.254.xxx.129)원글님 글 내용은 심각한데 재미있게 쓰셔서 웃음부터;;;
남자들은 왜 겨우 저정도도 못하는걸까요 대체 왜. 쩝;;;2. ㅎㅎ
'09.4.20 9:50 AM (122.128.xxx.117)영감이라고 쓰고 웬수라 읽는다..에 절대공감 합니다..
내일이면 50줄에 들어서는 울집 영감( 이라고 쓰꼬 웬수라 읽는다..) 님도 장남노릇한지 십수년째 랍니다..
그냥 도닦는다 생각하세요..
나중에 사리 나올라나요??3. 개
'09.4.20 9:58 AM (123.213.xxx.176)남편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 공감2222222222222 입니다.
주말에는 남편이라고 쓰고 개?? 라고 읽는다.ㅋㅋ
어찌 그렇게 게으르고 먹는것만 밝히는지...
카레먹다가 반찬없다고 삐져서 카레에다 생계란넣서 먹더이다.ㅠㅠ
카레에 김치 마늘쫑 야채샐러드가 반찬이 없는건가요 ㅠㅠ
다른분의 넑두리에 빈대붙어서 넑두리 붙입니다4. ㅎㅎㅎ
'09.4.20 10:03 AM (218.148.xxx.183)내용은 속 터지겠다지만 저도모르게 빵~터져버렸네요
원글님 ,대범하게 남편도 꽉~ 잡으실수있는분같이느껴져요,
영감탱이 꽉~ 잡아부러요 ㅋㅋ5. ...
'09.4.20 10:04 AM (211.243.xxx.231)원글님. 그동안 남편을 애쪽에 안넣고 사셨단 말이예요?
에공....실수하신거여요.
남편을 과대평가하셨습니다.
애 맞습니다. ㅋ
원글님은 애가 셋이 아니라 넷이에용.6. 울집 큰애
'09.4.20 10:15 AM (114.203.xxx.240)분가시키고 싶어요.ㅠㅠ
7. ^^
'09.4.20 10:22 AM (202.20.xxx.114)헉.. 원래 큰아들이라 부르는 거 아니에요? ^^
8. 곧
'09.4.20 10:26 AM (222.238.xxx.69)82쿡에서만 통하는 말...
에 등극한다에 표를 마구 던집니다.
나도 영감( 이라고 쓰꼬 웬수라 읽는다..) 에 똥감이요~~~9. ㅋㅋㅋ
'09.4.20 10:35 AM (211.210.xxx.30)웃으면 안될 사연인데, ㅎㅎㅎㅎㅎ
저도 원글님 말씀에 절대 동감!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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