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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에 기록된 연락주세요~

초등1년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9-04-18 23:17:39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민 좀 상담할께요..

초등1년 남자아이입니다.

알림장에 선생님 핸폰번호가 기록되어 있고 연락주세요~~

아이한테 물었더니,

집에서 쓰는 받아쓰기(숙제) 안챙겨 가서 매를 맞았다고 울먹울먹..

제가 안챙겨줬거든요....연습을 했으면 됐지!!로 판단..ㅎㅎ

전화를 드렸더니,,,,,,,,,,,,,,,,,,,,,아이가 행동이 무지 느리고 수행물을 제때 할때가 없다~~~

제가 한 말...........아, 네 선생님, 우리집 큰 녀석도 그렇고 유전인가봐요~~

해놓고 세심히 지도할께요^^

로 끝을 맺었습니다...ㅎㅎ

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를 하시나요???
혹여 경험있으신 분 계신가요?

편하게 마음먹을려고 해도 우리의 관계는 명쾌 통쾌 할 수가 없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글을 현직에 계신 선생님도 꼭 봐 주셨슴해요~~

저는 매가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지 말아주셨슴 해요~~
지금 이제 갓 공교육의 질서속에 적응하기도 벅찰 아이들이랍니다.
이제 겨우 2달.......집에서 엄마들도 준비물 하나 잘 챙겨보낼려고 맞벌이 환경에서도 이 문방구 저 문방구
뛰어다니면서 챙겨주고 다시 잘 챙겼는지 가방문을 수없이 열어보는 지금입니다.
왜냐면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니깐요..
아이를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반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따스한 배려...............학부모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후의 제 생활]
그동안도 준비물도 빠뜨린 적 없구요 ...잘 챙겨주었는데 그날은 제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그 후로는 우리아이와 함께 느림보 거북이보다는 그래도 토끼가 좋아~~를 입에 달고 삽니다.
그리고 일단 늦게 과제물을 하게 되고 선생님께서 자꾸 말을 반복하게 하는 것도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니깐 행동을 좀 빠르게 하자고....열심히 관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 아이가 반듯하게 잘 하면 문제는 없다라고 확실하게 말해 주실 분 계셔요???????????
IP : 125.184.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9.4.18 11:24 PM (118.216.xxx.49)

    왜 숙제를 안챙겨주셨나요?
    숙제는 말그대로 숙제일텐데...왜 그냥 혼자서 집에서 했으면됐지...
    라고 판단하셨는지....ㅠ.ㅠ

  • 2. 아무리
    '09.4.18 11:29 PM (61.102.xxx.122)

    그래도
    이제 1힉년 입학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매를 듭니까?
    적어도 이제 1학년이면 어느정도 선생님의 배려가 있어야지요.
    저는 숙제 안 챙겨간 아이 문제가 아니고
    선생님이 문제 같은데요...

  • 3. ,.
    '09.4.18 11:33 PM (211.229.xxx.98)

    어머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즐겁게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할때에 숙제 안챙겨갔다고 매를들다니요.
    교사들 자질 참 의심스럽네요.

  • 4. 마음
    '09.4.18 11:36 PM (121.139.xxx.164)

    그러게요. 이제 얼마나 됐다고 매를...
    당분간 더 신경써서 챙겨주시면서 지켜보세요.

  • 5. 근데
    '09.4.18 11:57 PM (211.192.xxx.23)

    선생님 입장에서는 이러저러해서 연락된 부모님이 우리큰애도 그래요,,유전인가봐요,,하면 할말 없을듯,,,
    큰애 담임으로 만날수도 있는데 왜 그러셨어요ㅡ,,ㅡ 원글님 ㅠㅠ

  • 6. 초등1년
    '09.4.19 12:06 AM (125.184.xxx.144)

    근데님..ㅎㅎㅎ 걱정 감사드려요..근데요 딱딱하게 하지 않구요..좀 농담스럽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온 표현이예요..그리고 이제 큰얘는 중3이랍니다...^^그리고 아이도 각양각색이듯이 학모유형도 다양하겠지요..제가 좀 말주변도 없고 야시과가 못되어 맨날 좌충우돌입니다.ㅎ
    남편과 많은 부분 이야기 나눴는데....................좀 지켜보자입니다..많은 이야기를 여기서 할 수 없지만요...상황을 글로 다 표현되기는 한계가 많네요...ㅠㅠ

  • 7. 초등1년
    '09.4.19 12:33 AM (125.184.xxx.144)

    현직교사님 글 읽으니 선생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제가 받아쓰기 부분에서는 이해를 잘못했던거구요..집에서 하는 받아쓰기 공책/ 학교에서 하는 받아쓰기 공책이 2권있거든요..그런데 저는 집에서 연습하는 것은 정말 집에서만 연습하는 것인줄 알고 안보냈구요...(이부분은 넘어가구요)

    유전부분 운운했던 것은요,,
    제가 참관수업을 들으면서 둘째아이는 성향이 큰녀석과 달라서 형이 했던 느림의 법칙이 안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형과 같은 행동이 보이더라는 것이죠..그래서 바로 선생님께 이런저런 아이의 성향을 참고하시라고 편지를 적어 보낼려고 가방에 넣어두고 다녔었어요..
    참관수업을 듣고 왔을때는 당장 낼 전달해야지 했지만 관계가 관계이니만큼 전달이 쉽지않아 가방에서 머물고 있던차에 선생님께서.....느리고~~라고 하셨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구요

    제 아이 남자아이지만 학교에서 재미난 이야기 여자들만큰 조잘거립니다.
    제가 더 이야기를 하라고 맘껏 들어줍니다...다른 일을 제쳐두더라두요..
    그리고 반아이 여자아이들과 연락을 많이 하고 있고, 또 여자아이엄마가 저한테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또 마침 제 아이의 짝지가 반에서 젤 똘똘하고 잘 챙기고 정말 똑 부러지는 여자아이인데 오늘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집에 오면 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너무나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또 그 아이는 학교가 재미가 없다는 소리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그 엄마가 이야기를 하더군요..

  • 8. 전직교사
    '09.4.19 3:09 AM (115.136.xxx.174)

    한번의 실수로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매를 드는 선생님들 잘없어요.(요즘 그러면 진짜 큰일나는걸요.선생님들도 많이 조심한답니다.) 몇번 언지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고쳐지지 않았을경우가 많습니다.더군다나 학부모님께 따로 연락드린거보면 그 선생님이 원글님 자녀분을 늘 좋은맘으로 신경쓰시고계신걸거예요. 요즘 애들한테 뭐라고하거나 매들거나 별세우면 따지러 오는 학부모님이 워낙 많으셔서 아이가 잘못해도 그냥 무관심하게넘겨버리는 선생님들도 많으시거든요.선생이란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그리고 제가 아이들을 가르칠때 황당했던것중하나는...아이가 학교에서있던사실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든걸 사실 그대로 부모님께 전달하지않고 자기의 좁은 시야와 생각으로 판단해서 걸러서 말씀 드린다는거예요.부모님 입장에선 어이없고 선생님은 한순간에 경우없는 사람이 되버리죠.아이들이 집에와서 하는말들만 들으시고 판단마시고 선생님의 말씀도 같이 들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어머님들은 부모로써 가족으로써의 아이의 모습을 많이 보시는 반면에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사회성이라던가 객관적인 장단점들을 잘 파악하고계시는분들이세요.오히려 부모님께서 모르시던 부분까지 캐치해내시죠.
    오히려 선생님께서 아이에 대해 개선할 점을 말씀해주셨다면 감사해야할일이고...아이가 혼났다면 오히려 관심받고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주세요.선생님도 사람인데 정말 아니다싶으면 포기해버리게되거든요.맘푸시고 아이와 대화 잘하시고 선생님의 의견도 잘 수령하셔서 원만한 학교생활 될수있게 잘 도와주세요.어머님께서도 애쓰시는거 잘 압니다^^

  • 9.
    '09.4.19 1:47 PM (61.78.xxx.156)

    세심히 잘 챙겨주시면
    문제 없을 듯 하네요..
    위에 전직교사님 댓글
    저는 왕 공감합니다..
    저도 일학년 학부모이구요..
    장난꾸러기 남자 아이 맘이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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