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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성적....정말 아무것도 아닌가요??
오늘 수업끝나고 서예쓰러 오라고 하시길래 중간고사 공부해야 되서 곤란하다 말씀 드렸더니
뭘 그렇게 시험에 신경을 쓰냐면서....-,.-;;;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요. 초등성적은 인생에 있어 아무것도 아니다....
초등때는 충분히 행복하고 여유있고 즐거울 권리가 애들에게는 있다!!! 하구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흔한 영어수학 학원한번 안간 딸, 최소한 일년에 4번있는 정기시험
기간만이라도 최선에 최선을 다해서 열공해도 된다고도 생각하거든요.
자기자신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스스로도 체크하고, 공부한 만큼 성적내서 성취감도 느끼고
또 뜻대로 안될때는 좌절도 좀 하고, 친구한테 져서 울어 보기도 하고 그렇게요...
그런데 문득 누군가가, 그것도 연륜있으신 분들이 저렇게 말씀하시면 꼭 제가 애에게
뭔죄를 짓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돼서 기분이 푹 꺼져요...ㅠㅠ
정말 초등학교성적은 아무것도 아닐까요?......
1. ..
'09.4.18 5:43 PM (125.177.xxx.49)뭐든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거 처럼 생각되는데 .. 그 땐 안그렇죠
요즘은 초등때 웬만큼 해둬야 유지가 되는거 같아요 갑자기 중학교 간다고 잘하겠어요?
바탕이 좀 있어야죠
특히 영어 악기 운동 수학 정도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라 미리 몇년 해두라고 하더군요
시대가 이러니 어느정도는 따라가야죠2. ...
'09.4.18 5:46 PM (118.221.xxx.99)뒤집어 지는 사례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성적이 대학 진학까지 가더이다.3. 초등뿐아니라
'09.4.18 5:53 PM (58.150.xxx.136)대학까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데 성적이 그리 중요하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성적.. 학벌 등등이 기회를 얻는데 도움이 되긴 하겠지요. 하지만 글쎄요.....
사람팔자라는게 성적따라 간다면 서울대 나온 사람들은 모두 잘 살아야할텐데
모두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공부못하고 학교 제대로 못갔다고 해서 모두 지지리 못사는 것도 아닌것 같구....
ㅎㅎ 제 생각이 이상한 걸까요? 윗 댓글님들과는 전혀 다른 딴세계 같군요. 전.4. 잘보면
'09.4.18 5:58 PM (114.202.xxx.58)초등학교때 놀면서도 잘하는 애들 (논다는게 많이 놀기도 하면서 예체능과 독서까지 포함)이 오래까지 잘하는 것 같구요.
우리 클 때도 보면 순 엄마 빨로 엄청 잘하는 애들이 있었어요. 이런 애들은 중학교 가면 한 단계 내려가고 고등학교 가면 한 단계 더 내려가는 걸 많이 봤어요.
초등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익히는 사회적 기술과 그 관계 속에서 자존감과 자기 주도 능력, 세계에 대한 관점과 통찰 등 아주 중요한 것들도 함께 싹을 피워야하는 시기는 맞는 것 같아요.
너무 노는 것도 아니고 또 학원 뺑뺑이 공부기계도 아니고...
아이에 잘 맞추어서 균형잡힌 생활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서예 학원 선생님은 시험때면 애들이 빠지니까 좀 섭섭하셨을 것 같고...
사실 인생 크게 봐서 초등 시험 한 번이 대단히 중요한 게 아닌 것은 틀린 말도 아니죠.
또 애들이 어렸을 때부터 너무 공부공부.. 들볶이다가 나중에 지구력 떨어지고 피어나지 못한 걸 많이 봐 오셨으니까 좀 안타까울 수도 있었을테고...
너무 마음 두지 마시고 그냥 좋은 쪽으로 흘려 들으세요~5. 결국 성실이 최고
'09.4.18 6:11 PM (61.85.xxx.167)울집 큰애는 딸인데
성적에 너무 얽매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고가 경직되어 있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모든걸 성적과 연관한다고 봐야겠죠
제가 애를 그렇게 키운건 아닐까 많이 반성하며 자주 얘기해 주려 애씁니다
성적이..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네 인생을 좀더 멀리 보라고...
결국 인생이 얼마나 성실히 열심히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한거라고...
초등학교때 애들에게 조심해야 될거 같애여
요즘의 엄마들의 잘못된 생각이 우리 아이들을 망칠수도 있어요
자기 할일을 성실히 해 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학땐 내신으로 고등학교 가니까 시험성적이 중요하고
고등학교땐 수능이 중요하지만
초등때는 좀더 많이 경험하고 독서하는 습관을 가져서
시야를 넓히고 사고력을 키우는게 중요할듯
무엇보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행복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지칠듯...6. 천차만별
'09.4.18 6:11 PM (218.237.xxx.223)천차만별 같아요.
초등학교때 잘 하는 애들이 다 나중까지 잘 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본 서울대 애들이나, 연대 애들, 카이스트 애들, 스탠포드 애들 등등등
다 항상 잘 했어요.
그리고 저어어기 윗분, ^^
갑자기 성적이 사는 데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데요,
머리쓰는 일이 적성인 사람은 공부나 성적이 중요하답니다.
사업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노래 잘 하는 사람, 각자 다들 재능이 중요하듯이
책 보고 연구하고 후학 양성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머리 타고나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가장 좋은 학교 가서, 가장 좋은 교육 받는 게 중요해요.
우리나라는 공부 잘 하는 걸 부러워하면서도 동시에 상당히 무시하고 질시합니다.
공부도 하나의 재능입니다.
전국민이 다 공부 잘 할 필요 없어요, 절대 그럴 수도 없고요.
또 그렇다고 공부가 대수냐고 몰아세울 이유도 없습니다.7. 펜
'09.4.18 6:21 PM (121.139.xxx.220)초등 성적이 평생 가진 않고, 대입이나 이런때에 영향 없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어려서부터의 공부 습관이나 성실성은 평생을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초등때부터 꾸준히 학습하고 자기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배우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님께서 자녀 공부에 관심 주시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초등때부터 평소 다니던 학원까지 빼면서까지 공부할 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공부 정말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평소에 공부하기때문에 다니던 학원 안나가고 그러지 않더군요.(고딩조차도) 하물며 초등학생을 단순 중간고사 준비때문에 학원 가지 말라고 하는건 좀 지나치지 않나 싶네요. 초등 공부는 특히나 양이 많은 것도 아니니 평소에 해야 하는 거죠.8. 초등뿐아니라님..
'09.4.18 6:39 PM (210.221.xxx.171)동감입니다..
9. 각도를 달리해서
'09.4.18 6:48 PM (211.205.xxx.56)공부를 잘하고..못하고..의 문제가 아닌,
공부를 열심히 해 볼 필요는 충분히 있고, 그래야 합니다.
특히 원글님의 생각 동의합니다.
성인인 저희도 출근하기 싫고 밥하기 싫고 일하기 싫어도
해야 될 때 있듯이..
아이들도 본인이 해야 할 역할(학교를 다니는 기간엔 공부겠지요)을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하고 싶은 컴퓨터, 보고싶은 TV 참아가며
열심히 해 볼 필요 있다 생각해요.
그러며 성장하는 거 아닐까요?10. 이어서
'09.4.18 6:51 PM (211.205.xxx.56)하지만 너무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되겠지요.
서예샘은 그걸 걱정한게 아니실지..
하지만 월요일에 당장 중간고사인데 오늘 서예에 시간할애를 한다면,
그건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에서 걸리는 듯 해요.
원글님, 죄 짓는 거 아니에요.
"성적"만을 위한 공부로의 올인이 아닌게 맞다면요. ^^11. 제 생각에도
'09.4.18 7:11 PM (122.128.xxx.230)초등학교때 잘하는 아이가 중학교때 고등학교때에도 잘하겠죠. 특별히 방황을 하거나 신상에 이상이 있지않는한.. 그런 아이들은 자기가 잘하는것에 익숙해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잘할려고 노력할듯합니다.
대신 못하던 아이가 중고등학교때 잘하는 경우가 간혹있겠죠. 간혹12. 네
'09.4.18 7:17 PM (221.146.xxx.99)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가 책을 읽던 공부를 하던
자발적인 의지를 갖게 되는 거죠
잘하던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거나
혹은 심하게 성적이 떨어질 때는
대부분 그동안 해온게 자발적이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아요
서예를 빠진다.안 빠진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최선을 다 하라고 하는것이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13. 와아~
'09.4.18 7:17 PM (121.134.xxx.247)답글 너무들 고맙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네요 배울것도 많구요....
애가 어릴땐 정말 육아? 나만큼만 해 하는 자신감...근거없는 자신감이 있던 시절도
있었어요. 근데 해가 가고 애가 클수록 정말 자식을 키운다는건...고행(?) 같아요 ㅎㅎ
솔직히 애가 공부를 잘 했으면 좋겠어요 공부를 잘한다고 꼭 돈을 많이 벌거나 지위가
높아지는건 아닌것 같지만 기회는 아무래도 많이 주어지는것 같아서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그저 건강하게만 행복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좋을것 같기도 하고...
에효~... 댓글들 소중하게 읽고 읽고 읽을게요^^14. 아직젊어서그래
'09.4.18 7:35 PM (123.215.xxx.103)애들을 다 키워놓고 돌아보니,
초등이나 중학교 성적이 인생에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그게 성인이 되었을때 아무데도 제출할 서류에 끼워넣어 지지 않는다는 거죠.
고등학교 성적과 대학교 성적과 달리요.
고등학교 대학교 성적표는 취직등을 할때 제출하는 서류들로
평생을 따라 다닌다는 거죠
그래서
초등학교때는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중고등학교가면 시간 없어서 못하니 이것 저것 경험을 시켜 주는게 좋아요.
책도 많이 읽히고, 그러다보면
자기 적성이 어느정도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그걸로
평생을 먹고 사는 겁니다.
서예 선생님하고 좀더 깊은 얘기를 나눠 보세요
분명 배울점이 많을 겁니다.
겉으로 보이는것만 보지말고 들리는것만 내식대로
해석 해서는 안되요
인생에있어서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15. 초등학교
'09.4.18 7:47 PM (221.145.xxx.169)때 공부 잘했던 애들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잘할 '가능성'이 높고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 잘했던 애들이 좋은 대학 갈 '가능성'이 높고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좋은 직장 가질 '가능성'이 높고
좋은 직장 가진 사람이 잘 살 '가능성'이 높죠.
확률의 문제입니다. 서울대 나온다고 다 잘 사는 거 아니더라, 초등학교 때 공부 잘했다고 고등학교 때까지 다 잘하는 것 아니더라, 맞는 말이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들 '높은 확률'에 아이를 밀어넣기 위해 애쓰게 되는 것이죠.16. 서울대...
'09.4.18 9:11 PM (221.138.xxx.203)제가 늦게 트인 머리인데 중학교 1학년때 시작했어요
단, 초등학교 아이큐는 학교 1등이었는데 나머지공부까지 했구요-_-;;;;
근데 지금 돌아보니 주변 선배나 동기들중엔 초등학교때부터 공부성적 최상위였던 사람이
90프로 넘네요...모의고사 성적이 전국에서 3등해본 사촌오빠도 초등학교때부터 유명했고
서울의대 들어간 사촌언니도 초등학교때 성실하고 공부 잘해서 선생님들한테 인기 많고
전교에서 날렸어요 둘다 사회에서도 엄청 성공했어요
글고 중, 고등학교 들어간 애들도 콩쿨나가서 1등 입상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외국 유학중이거나 경시대회에서 상타고...뿌린대로 거두나봐요
시누도 부부의사인데 어릴때부터 공부잘해서 그 동네에서 유명했고
자식도 올해 의대들어갔어요 둘째애는 과학고재학중
막판 뒤집는 사람은 확률상 정말 드물어요....요즘은 더하겠죠17. ..
'09.4.18 9:18 PM (211.229.xxx.98)정말 잘하는애들은 피아노 미술 기타 예체능 학원 시험전날까지 다 가고도 1등 합디다..--
시험일주일전부터 모든학원 올스톱하고 시험공부에만 매진한다고 시험을 꼭 더 잘치는건 아닌듯..학원안가고 그시간을 공부만 죽자고 해서 집중이 되는것도 아니니까요.18. ??
'09.4.18 10:45 PM (219.251.xxx.54)초등때는 가능성만 확인하는게 좋을듯....
제 아이는 모든아이가 그랬듯이 그저 하면 잘 할터인데 그렇게 초등학교 다녔습니다.
ㅎㅎ
중학교 1학년때도 전교 150등 수준...
그런데 올해 의대 입학..
초등학교부터 너무 신경 쓰면 고3까지 신경쓰기에 너무 벅차지싶어요.19. 특목고 얘기로 돌아
'09.4.18 11:10 PM (211.63.xxx.205)이상적으론 다른분들 말씀이 다 맞지요.
하지만 말 많은 특목고 자사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부활되면 그렇지가 못합니다.
특목고 가려면 초등 4학년때부터 준비한다는게 오버는 아니라 생각되요.
특히 국제중 보내겠다고 맘 먹은 엄마들 보면 참 무섭더라구요.
초등부터 경쟁으로 내몰리는 교육정책이라면 초등시험도 느슨할수가 없더군요.
참..답답합니다.20. 초등
'09.4.18 11:18 PM (211.192.xxx.23)저학년은 사실 별 상관없어요ㅡ,ㅡ
4학년 이후는 올백이 아니어도 평균 90선에서 책을 많이 읽는 애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같은 90점대라도 그 아이의 행동 습관이나 공부패턴을 보면 끝까지 잘할수 있는애인지는 알수 있어요,,
일단 당장 등수나 점수가 중요한건 아닙니다.21. 대개
'09.4.18 11:48 PM (119.64.xxx.78)어릴때부터 잘하던 애가 커서도 계속 잘할 확률이 높죠.
초등학교 때 공부에 올인하게 닥달하는 건 오히려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공부의 기초만큼은 확실히 해두어야
나중에 상급학교에 진학해서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공부의 기초란, 수학과 독해력인데요
수학은 그냥 쉬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독해력은 폭넓은
독서를 하면 해결되리라 생각해요.
그 두가지 기초가 없이는 사실 중고등학교 공부 따라가기가
쉽지 않구요.
마냥 여유롭게 두고 보기만 해서는 어렵다고 생각해요.22. ...
'09.4.19 3:38 AM (121.167.xxx.146)언제나 열심히 해야지요.
저는 카이스트 다니는데..음..
초등때부터 날리면서 줄곧 1등만 하던 애들이 전체의 90프로 이상입니다.
그만큼 뒤집어지거나 늦게 정신차리는게 힘들다는 의미지요.23. .....
'09.4.19 8:00 AM (121.138.xxx.106)...님 말씀에 동의 안합니다.
그만큼 가만히 놔두는 부모가 없는 거죠.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데, 치마바람 높은 지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가니 등수가 밀립디다.
과목당 문제집을 서너권씩 풀어대니요.
공부는 잘 할 아이가 잘 해요.
학교 수업만으로도 초등학교때, 시험 8,90점 맞으면 중,고로 가면서 성적오르구요,
열심히 해서 잘하는 아이는, 갈수록 성적 떨어집니다
학원에서 하는 말들 다 거짓말입니다.
초 중등에서는 수학 선행하느라 난리지만, 고둥학교 가보면 별 의미 없다는 것 압니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엄마들은 그 애기를 받아들이지 않아요.
공부를 등한히 하게 하면 안 되겠지만, 시험기간에 공부 많이 시키는 것 , 초등학교에선 무의미합니다24. 흠
'09.4.19 8:13 AM (122.34.xxx.167)성적 안좋아도 독서 열심히 해두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때 책만 열심히 읽고(물론 판타지같은건 아니고) 성적은 반에서 10등 정도
였거든요. 수학은 잘 못한다 싶었구요.
중학교 가서부터 국어는 공부할 필요도 없었고, 영어 수학 열심히 파서
특목고에 k대 들어갔어요.
초등 동창회 가보니 그때 저보다 공부 잘 하던 애들 저보다 대학 못 갔던데요..^^;;;25. ..
'09.4.19 8:27 AM (219.251.xxx.18)사과 과수원 가면 사과 나무가 여리여리 한데 사과는 큼지막한게 많이 열렸어요.
금방 가지가 부러질 것 같아요.
나무가 좀 굵어진 상태에서 사과가 열리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사과나무만 보면 합니다.
물론 과수원 하시는 분들은 얼른 수확을 얻어야 하고 나무가 굵으면 좋은 과일이 열리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이런 것들은 제가 잘모릅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떤 결과를 이뤄낼려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부가 적성에 맞고, 타고난 유전적인 것이 제일 많이 뒷바침을 해주면 초등부터 두각을 나타내기는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엄마가 열심히 안해도 스스로 합니다.
너무 어려서(초등)부터 열심히 하면 진짜 열심히 해야 할때 '자기'를 찾겠다고 딴길로 가는 수가 있어요.
아이가 아는것이 공부만 있는것이 아니라 세상은 넓고 알아야 할 것이 많다고 가르치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26. ..
'09.4.19 8:42 AM (116.126.xxx.28)80프로 이상은 그대로 갑니다
27. ...
'09.4.19 9:36 AM (123.247.xxx.80)어찌되었든 우리나라 학부모의 극성이 동방의 작은나라의 경쟁력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전, 무엇보다 책 많이 읽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고학년이되면 신문도 많이 읽히고요..28. ~
'09.4.19 10:02 AM (119.196.xxx.123)초등학교때 중간고사 성적 한번이
미래를 좌우해서가 아니라
중간고사때는 공부 열심히 하는게 맞죠.
중간고사 공부 해야하는데 서예를 가서 제대로 될까요?
그런거야말로 사소한건데
그 서예선생도 참..29. ???
'09.4.19 10:24 AM (123.215.xxx.5)초등때의 성적이 대학까지 간다기 보다 초등때의 성실성, 도덕성, 앎에 대한 호기심이 대핚까지 가는 거아닐까요?
30. 저도 별로
'09.4.19 10:26 AM (118.47.xxx.63)중요치 않게 생각하고 애 둘 키웠는데
결론은, 그게 아니었다 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저학년부터 공부습관 잡아주면
쭉 쉽게 가는것 같습니다.
지금 후회 합니다.
고2, 중3 애들 보니 한숨이 슬며시 납니다......
어릴때 무조건 많이 노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운동시키고 널널하게 보냈더니
공부 그건 별로 안친하네요.31. 초등
'09.4.19 11:16 AM (119.149.xxx.207)성적 좋아도 억지로 시킨거면 별 호과가 없겠죠. 고등학교가면 지식의 양이 넓고 깊어져서
부모가 억지로 시킬 수가 없으니까요. 무언가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때 성적 중감만 해도 된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시험문제 잘 들여다 보시면 그 점수로 크게
변별력 없다고 보여집니다. 갈수록 자발적인것과 집중의 문제로 보여집니다.32. 으아...
'09.4.19 11:41 AM (58.228.xxx.214)귀가 정신없이 팔랑거려서 정신이 없네 @.@
33. 그런데요..
'09.4.19 11:48 AM (58.124.xxx.108)명문대 아니여도 참.. 주변 친구중에 전문대나 좀 하위권대학나온 친구들도
모두 초등학교 때는 탑을 달렸다고 해요..
정확하게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니 공부 잘하는 애가 계속 잘한다
대충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
제 생각에는 초등학교 때 잘하기는 쉽다는 결론이 들고 단지 초등학교 때
못한다는 것은 엄마가 신경을 안썼다는 것으로 생각되어져요..
제 기억에는 초등학교 때 잘하던 친구들 중에 계속 잘하는
애들보다 점점 공부를 못하는 애들이 많았던 기억이 더 많이 남고요..
대학가서 의외로 공부 못하던 애들이 명문대 간거 보고 놀라기도 하고
사실 대부분 잘하던 애들이 생각보다 많이 대학을 못간 경우가 더 많았던거
같아요..
못하던 애들이 계속 못하는 것은 누적된 학습무기력이랄까? 자신이
못하는 애라고 생각해서 계속 못하는 것 같아요..
단지 그런 것만 안생기게 계속 지켜보고 , 지금 못하더라도
나중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의 목표를 세워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34. ..
'09.4.19 12:33 PM (219.251.xxx.18)으아... 님 때문에 웃고 갑니다. ㅎㅎㅎ
35. ..
'09.4.19 1:39 PM (121.189.xxx.82)초등 때의 성적이 대학까지 간다기 보다
초등 때의 성실성, 도덕성, 앎에 대한 호기심이 대학까지 가는 거 아닐까요? ...2
전 성실하거나 철저한 도덕적 인간이 아니지만, 호기심은 좀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관심가는 건 조금씩 찾아 보게 되고.. 얕지만 넓은 지식을 쌓게 되더라고요.
초등 땐 책도 한 번 안 들여다 보고 뛰어 놀기 바빴고 수업 시간엔 짝꿍 때린다고 혼났지만
평균 90점은 늘 넘었었고요. 제가 빛 -_- 을 발하게 된 건, 중학교 반배치고사.. 문제집 한권도 안 풀고 시험 봤는데 차석 한거.. 그리고 또 판판히 놀다가 고등학교 연합고사 다 맞고.. 수능도 늘 1등급 받으니까 선생님들이 그냥 잘 봐주시더라고요. 문제는 내신과 수능 점수 차가 엄청 났다는 거고요. 내신은 정말 노력해야 되는데, 노력형 인간이 아니다 보니.. 그냥 손놓고 만화책 보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도 sky중에 하나 특차로 대학 갔어요.
지금 돌아 보면, 좋은 학교 간 애들은 성실한 애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자기 할 일 알아서 잘 하는 그런 타입이요.
요즘 드는 생각은.. 너무 놀게 해도 안된다는 거???36. ..
'09.4.19 2:14 PM (116.46.xxx.95)글쎄요. 초등학교 때 성적과 대학가는 건 그다지 큰 연관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만난 친구들 보면 외려 공부 그저 그랬던 친구들이 더 잘 나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다만 어릴 때 좋은 습관들 - 성실, 독서, 이해 등은 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학벌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하지만 학벌은 곧 좋은 머리 또는 노력 둘 중 하나는 반증하거든요.37. 제생각엔
'09.4.19 3:53 PM (61.254.xxx.118)성적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일에 성실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확고하게 갖추게 하는 것이 그 시절에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성실성을 갖게 한다면 공부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든든한 뿌리와 자산을 갖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것은 괜찮은데 그 끈질기게 흔들림없이 단순무식하게 하는 성실성이 없어서 지금도 후회스러운 부분이거든요. 공부란 것은 후딱하면 잘할 수 있고 점수 잘나올 수 있지만 긴세월동안 꾸준하게 일관된 성적을 내고 뭔가 진중하게 하는 자세란 성실성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자기 가족을 지키고 제 직업을 지키고 하는 것들은 다 여기서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등수나 결과에 집착하는 것보담 그 과정을 어떻게 신실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최선을 다했느냐에 촛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시절엔요...^^*38. 와우~
'09.4.19 9:21 PM (59.7.xxx.171)윗님 제말이요 제말이...
그 말이 하고 싶었는데 정리가 안됬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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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600 | 나이에 따라서 그때 그때 달라요? 2 | 나쁜 것들... | 2006/02/18 | 865 |
304599 | 몇살이 되어야 아기(동생)를 안 때릴가요? 휴.. 4 | 맘 | 2006/02/18 | 479 |
304598 | 저도 집고민이요~ 4 | 부동산~ | 2006/02/18 | 787 |
304597 | 확신되지 않는 싸이트에서 확인할거 알려주세요 1 | 알려주세요 | 2006/02/18 | 262 |
304596 | 2001아울렛과 뉴코아 아울렛중 어디가 더 볼께 많을까요 ^^; 5 | 시골아낙네 | 2006/02/18 | 926 |
304595 | 트롬 세탁기와 엘지 솔라돔 오븐... 4 | 팔고싶어요 | 2006/02/18 | 410 |
304594 | 이 유행어 어떤 개그맨이 했나요(아~~답답해요) 10 | 궁금해요~ | 2006/02/18 | 1,231 |
304593 | 이노므 머리냄새... 10 | 심각.. | 2006/02/18 | 1,060 |
304592 | 한솔그림책이나 명꼬 읽혀보신분들 알려주세요... 4 | 고민 | 2006/02/18 | 326 |
304591 | 괌 여행 질문이에요..(어린아이가 있어요) 4 | 행복한고민 | 2006/02/18 | 437 |
304590 | 사각턱에 관해서.. 3 | 조언부탁해요.. | 2006/02/18 | 562 |
304589 | 식기세척기.. 1 | 전기세 | 2006/02/18 | 284 |
304588 | 치열 나으셨던 분 도와 주세요.(부끄부끄~) 3 | 고민 | 2006/02/18 | 480 |
304587 | 음식솜씨가 자꾸 없어지는 것 같아요. 3 | 낙담.. | 2006/02/18 | 594 |
304586 | 일본어 독학으로 공부하신분... 3 | 일본어.. | 2006/02/17 | 694 |
304585 | 강화마루와 데코타일 비교좀 해주세요,,, 3 | 스칼렛 | 2006/02/17 | 603 |
304584 | (급)전세관련 문제입니다..ㅠ.ㅠ 3 | 도와주세요 | 2006/02/17 | 397 |
304583 | 강남서초 재건축 어떻게 되리라 보세요? 9 | 집사려구요 | 2006/02/17 | 1,016 |
304582 | 그여자, 못봤어요@@ 8 | 몹시궁금 | 2006/02/17 | 1,299 |
304581 | 전세가 귀한가요? 1 | .. | 2006/02/17 | 448 |
304580 | 플랫슈즈 이쁜거 어디서 파나요? 1 | 봄준비 | 2006/02/17 | 211 |
304579 | ****돈암동 한신아파트와 한진 아파트의 차이점?**** 2 | 문의 | 2006/02/17 | 730 |
304578 | 중국음식 주문하는 요령 좀 일러주세요... 5 | 서기맘 | 2006/02/17 | 583 |
304577 | 부산 초밥집 소개 부탁합니다. 5 | 풍녀 | 2006/02/17 | 295 |
304576 | 플란다스의 개 1 | 넬로 | 2006/02/17 | 240 |
304575 | 보고싶은 친구~ 2 | 그리움 | 2006/02/17 | 603 |
304574 | 녹용먹고 소화가 안되고 자꾸 쪄요.. 1 | 궁금 | 2006/02/17 | 381 |
304573 | 굳은 설탕 9 | 돌덩이 | 2006/02/17 | 561 |
304572 | 유치원땜에요..(위즈 아일랜드) 2 | 푸른하늘 | 2006/02/17 | 341 |
304571 | 학습지 선생님을 해보고 싶은데요. 9 | 학습지 | 2006/02/17 | 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