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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거의 중독수준이면서 부부관계에는 소극적인 남편

부부관계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09-04-17 08:57:42
아침에는 조기축구(새벽에 나가 7시 20분에 들어옴)
저녁에는 배드민턴 1시간씩.
날 풀리면 몸 풀어야한다고 3,40분씩 조깅도 자주 합니다.
겨울철에는 조기축구대신 수영강습.

내가 볼땐 자기 체력보다 더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아니랍니다.
밤 10시에는 거의 취침(아침형 인간이라)

모르는 사람들은 남편 체력이 좋아 밤에도 좋겠다고 하지만
30대부터 횟수로 따지자면 한달에 4번정도 였어요.

그때는 아이키우느라 나도 별 생각없고 아이들 때문에 서로 편한 자리에 누워자고 그랬지만
이제 남편은 40초반이고 난 30대 후반인데
그리고 내가 요구하기전에는 별로 먼저 원한 적도 없어요. 요근래에는~~

그리고 거의 오럴을 해줘야 준비상태가 되고 자기 스스로 발기한적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요즘.
그리고 자기가 준비되면 바로 삽입하려고 해서 전에도 내가 싫다고 했었거든요.
요새 몇번은 그래서 좀 바뀌는가 싶기도 합니다만.

어젯밤에도 10시에 자야 한다고 재깍 이불덮고 눕더라구요.
내가 찝적거리니까 자야 된다고 약간 짜증~

그럼 내일 아침 운동도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렇게 피곤해하면서 아침, 저녁 운동은 왜 그리 꼬박꼬박 다니냐고?
오늘 아침 미안했던지 먼저 터치를 하다가 둘째 아이가 나랑 같이 자겠다고 오니까 슬그머니 또 운동하러 가더군요.

이런 남편 너무 얄밉지 않나요?
자기 몸은 지극 정성으로 아끼고 챙기면서
아내한테는 너무 소홀한 거 아닌가요?

도대체 얼마나 오래 살거라고 자기 운동만 열심히 챙기는지 너무 밉습니다.
IP : 122.203.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7 9:00 AM (121.151.xxx.149)

    한달에 네번이면 일주일에 한번인데
    그정도이면 괜찮지않나요
    울남편은 40대중반인데 두세달에한번할까말까하는데요

  • 2. ...
    '09.4.17 9:03 AM (222.109.xxx.143)

    제가 꼬시면 우리집은 바로 넘어오던데요...일주일에 4번 준수한편이예요..

  • 3. 문제는
    '09.4.17 9:10 AM (220.86.xxx.149)

    요점은 40대 중반인데 일주일 한 번 괜찮은데....가 아니라
    운동을 그정도로 지극정성으로 할 정도면서
    부부관계 회복에는 소극적이다 그 말씀인거죠~

    그렇게 운동할 체력이면 아내한테 더 적극적이면 더 좋을텐데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리면,,,자기 체력관리도 못하고 게으르게 늘어져있는
    남자들 많은데 부지런히 체력관리하시니 건강하고 좋네요
    매일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하는 남편이면 그것도 피곤하잖아요
    또 요즘 사람들 관리못해서 당뇨에 혈압에 ~~~휴
    식단 관리하면서 엄청 힘들어해요

    여행 다녀오심 어때요?

  • 4. 부부관계
    '09.4.17 9:27 AM (122.203.xxx.2)

    남편은 우리 부부관계에는 만족해요.
    왜냐 자기는 항상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니까요. 다만 횟수가 문제죠.
    자기가 원할때만 하고 싶은거겠죠.

    저랑 섭생이나 체질이 영 딴판이라
    말씀하신대로 난 운동치고 남편은 운동광이죠. 하는것도 좋아하고 보는것도 좋아하고.
    일주일에 2번 남편한테 배드민턴 레슨 받고 있어요. 1시간씩 땀흘릴정도로~~
    남편이 강사할 정도 실력이 되어서~

    암튼 제말은요. 42살 나이에 비해 그정도 운동을 할 정도로 강철 체력이면서
    부부관계에는 왜 그렇게 수동적이냐고요.
    서양에서는 섹스도 거의 스포츠라고 하던데~~

    암만 생각해도 운동에 에너지를 너무 낭비해서 그런거 같단 말씀이죠~~~--;;

    아침부터 분위기 야릇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 5. 저도
    '09.4.17 9:34 AM (218.237.xxx.12)

    트레이너한테 운동중독이라는 소리 듣는사람인데요.
    원글님이 운동을 꼭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운동 열심히하는 사람은 근육없고 탄력없는 늘어진 몸매 별로 매력이 없습니다.
    저도 헬스클럽에서 몸매탄탄한 사람보면 울남편이랑 비교됩니다.
    울남편도 한때 운동 선수생활도 했습니다.
    제가 운동하고부터 남편이 성생활 만족도가 높다고합니다.횟수도 많아 졌구요.
    저는 처음 운동시작할때는 몸이 힘들어 아무생각 없었는데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니
    지금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하는것같아요.
    울 부부랑 나이대가 같아 답글달고 갑니다

  • 6.
    '09.4.17 10:24 AM (219.255.xxx.48)

    제가 듣기로는 운동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할수록 부부관계에 대한 에너지는 감소한데요.
    너무 운동을 많이하는 남자들은 관계를 자주할것같지만...사실상 그렇지 않다고 들었어요.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셔서 성욕에 대한 욕구가 약해지는거 아닐까요??

  • 7. 부부관계
    '09.4.17 10:30 AM (122.203.xxx.2)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운동좋아하시는 어떤 남자분도 말하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은 운동을 잘하면 부부관계도 잘 할 것 같지만 아니라고
    운동에 체력을 소모해서 오히려 부부관계는 소극적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우리 남편도 그렇구요.
    뭐든 적당히 해야지 운동에 전부 힘빼버리고 일상생활은 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사니까 밉지 않나요?

    일요일 오전에도 배드민턴을 3,4시간이나 치고 들어와서는 피곤하다고 쉬어야 한다고 한시간 자고나면 거의 반나절이 그냥 가버려요.
    이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 8.
    '09.4.17 12:50 PM (211.236.xxx.21)

    체력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콤플렉스같은 것은 없는지...
    스스로 생각하기에 크기라던가 지속시간이라던가 등등등
    더불어 관계를 하면서 만족을 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강박관념 등등이 있으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간 억눌린 경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9.
    '09.4.17 12:51 PM (211.215.xxx.252)

    남자가 운동을 하면 외관상으로 몸짱되는거잖아요.
    와이프도 귀찮아 하면서 굳이 몸만들기만 열중한다면 문제가 약간있지않을까요?
    누구..보여줄사람이 있나봐요.
    바람피는 남자들 목숨걸고 몸만드느라 운동한다는 말을 들어서 한마디..

  • 10.
    '09.4.17 12:53 PM (211.236.xxx.21)

    일단 직접적인 관계도 좋지만 스킨쉽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유도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난도 좋고요...처음부터 흔쾌히 응할지는 모르지만...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관계자체가 즐겁다고 힘을 팍팍 실어주시기를...

  • 11. 운동
    '09.4.17 9:03 PM (119.193.xxx.75)

    저도 살짝 운동중독 수준입니다.

    일주일에 3일 정도 운동하는데..(격일)
    한번 운동시 2~3시간 정도 웨이트 하드트레이닝을 합니다.

    남편은, 축구도 좋아하고 운동에 소질도 있고 좋아하는 편인데
    작년 축구하다 크게 다치고는
    바쁘기도 하고 요즘 거의 운동을 안해서 배가 살짝 나오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희 남편은...

    에... -.-;

    격일로 저랑 심야 스포츠(부부관계)를 격하게 하는 걸로 운동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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