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단독]보수단체 간부, 애플社에 "판권 달라" 으름장 물의

지박이망신일세~~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9-04-17 07:05:06
단독]보수단체 간부, 애플社에 "판권 달라" 으름장 물의
노컷뉴스 원문 기사전송 2009-04-17 06:03


주한 美 대사관, 경찰청에 정식 수사 요청

[CBS 사회부 박종관 기자]




북파공작원 출신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간부가 외국계 유명 컴퓨터 회사의 국내 판권을 요구하며 협박성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주한 미 대사관에서 한국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애플컴퓨터 한국지사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특수임무수행자회 중앙사업단 산하 유통사업단 단장이라고 밝힌 A씨는 다짜고짜 애플컴퓨터의 국내 판권을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있는 애플컴퓨터 사무실을 동료 한 명과 함께 방문하겠다고 통보했다.

위협을 느낀 애플컴퓨터 측은 곧바로 주한 美 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대사관 보안담당자는 지난 15일 경찰청 외사국을 방문했다.

미 대사관측은 "특수임무수행자회 간부가 美 애플컴퓨터 한국지사에 국내 판권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대책을 세워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경찰은 美 대사관과 긴밀한 연락관계를 유지하며 서울경찰청을 통해 안전대책을 세우고 신속하게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단 아셈타워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A씨의 행적 파악에 나섰으며, A씨는 그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A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화를 한 당사자가 A씨 본인인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특수임무수행자회 측은 "자신들의 사업과는 상관없는 일이고 A씨가 개인 차원에서 일을 벌인 것 같다"며 "자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외사국 관계자는 "A씨가 외국계 회사를 협박한 사실이 확인된만큼 혐의가 입증되면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외교 문제로 비화되는 것은 막았지만 유명 외국 회사를 상대로 한 보수단체 간부의 돌출행동은 국제적 망신거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panic@cbs.co.kr
IP : 220.78.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박이망신일세~~
    '09.4.17 7:07 AM (220.78.xxx.66)

    http://news.nate.com/view/20090417n01776

  • 2. 세우실
    '09.4.17 7:53 AM (125.131.xxx.175)

    사과파는 행상들의 조합인 줄 알았나봐요.
    원래 그런데 강짜놓는게 전문이라서......

  • 3. 닌텐도 판권..
    '09.4.17 8:18 AM (121.88.xxx.75)

    이미 가지고 있지 않나요?
    고엽제였는지, 북파공작단체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작년에 닌텐도 국내 유통 판권을 줬다고 어디서 읽은거 같아요..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아요..
    그래서 순간 이 기사 읽고 그걸로 재미봐서 한 군데 더 뚫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09.4.17 8:37 AM (125.186.xxx.143)

    왠일이니 정말 -_-

  • 5. phua
    '09.4.17 8:44 AM (218.237.xxx.119)

    이젠 아무 곳이나 가스통만 들이대면 통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기가 코가 다 막히겠습니다.

  • 6. 머리에
    '09.4.17 8:47 AM (124.49.xxx.188)

    ㄸ만 들어있는 것들...

  • 7. 세우실
    '09.4.17 8:50 AM (125.131.xxx.175)

    이런 놈들한테 식사 대접하고 촛불집회 막아달라고 부탁한게 어디 사는 누구더라?

  • 8. ..
    '09.4.17 8:56 AM (156.107.xxx.66)

    닌텐도를 멀리해야 할 이유가 또 있군요. 아마 닌텐도는 자기가 갔다 바치지 않았을 까요?

  • 9. 들쥐에다
    '09.4.17 8:58 AM (221.163.xxx.144)

    날파리까지 아주 가지가지 꼬이는 군요..악취가 나요~~에효

  • 10. 호옹
    '09.4.17 9:04 AM (121.162.xxx.32)

    자기들이 사랑하는 미국이 자기들에게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 것에 충격받을려나?

    이 기회에 아주 버릇 좀 고쳤으면!

  • 11. 세우실
    '09.4.17 9:31 AM (125.131.xxx.175)

    닌텐도의 경우도 한 번 가서 집기 부수고 들어 엎었었습니다.

  • 12. 창피해
    '09.4.17 10:05 AM (218.236.xxx.36)

    애플이 먼지나 알고 판권 달라했을까? ㅋㅋ

  • 13. 정말
    '09.4.17 10:38 AM (125.177.xxx.10)

    기가찰 따름이네요..미쳐도 바로 못미친 인간들이 왜이리 많은지..
    지난주에 온천여행갔는데..거기 주차장에 북파공작원이라고 쓰인 봉고차가 있어서..진짜..얼마나 웃기던지..지랄도 참 여러가지로 합니다.

  • 14. ggg
    '09.4.17 11:43 AM (122.36.xxx.48)

    안보이고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도대체 얼마나 많을런지...
    뉴라이트와 그 선진뭔가가 서로 이권 두고 간간이
    쌈박질하는 소리 들리는 거 보면...
    피디수첩에서 보니까 아주 걸어가는데 굽신거리며 이력서 들이밀대요,
    지금 이 나라에서 얼마나 해쳐 먹고들 있는 것인지...

    제발 다 잡혀라~~~~~~~~~~~~~~~

    그나저나 이 인간은 참 무식해서 어디서 들은 소리는 있어서 애플은 먹고 싶고
    그런데 완전 코메디네요.
    어떻게 저렇게 먹을라고 했대요?
    ㅋㅋㅋㅋㅋ

  • 15. 가스통 어쨌니?
    '09.4.17 11:57 AM (221.146.xxx.99)

    아, 방문할때 가져가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831 방통위 “구글 불법 찾아라” ‘실명제 거부’ 보복 4 세우실 2009/04/17 421
453830 잠원 오래된 아파트 18 잠원 2009/04/17 1,374
453829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잘 아시는 분이요~~ 3 홍자양뚱땡이.. 2009/04/17 640
453828 저희 애 담임 샘 이멜 좀 보세요...괜찮다~ 19 아네스 2009/04/17 2,278
453827 잔디심는데 비싼가요? 6 금잔디 2009/04/17 417
453826 카인과 아벨 해피엔딩... 7 ... 2009/04/17 1,122
453825 굽기와 복사의 차이는? 4 컴맹 2009/04/17 1,319
453824 영어 잘 몰라서요 2 영어 2009/04/17 341
453823 운동은 거의 중독수준이면서 부부관계에는 소극적인 남편 11 부부관계 2009/04/17 2,468
453822 엽기적인 피자를 만든 도미노 피자 직원 유트브에 떴네요. 1 ㅉㅉㅉ 2009/04/17 2,057
453821 4주 8회 기준으로 과외비를 내는데 애가 아파서 2번, 수련회로 1번 짜졌어요 6 과외비 2009/04/17 619
453820 ‘촛불’ 들고 정치 도전 2 세우실 2009/04/17 319
453819 회사에서 싱가폴간다고 했던...일정표 봐주세요 5 전에 올렸어.. 2009/04/17 623
453818 고속버스터미널근처 언양불고기 위치나 전화번호 부탁드립니다. 1 언양불고기 2009/04/17 866
453817 논현동 근처에 떡집추천 부탁드립니다 두산위브근처.. 2009/04/17 332
453816 분양 받은 아파트 명의... 1 ... 2009/04/17 420
453815 초등학교 1학년인데. 담임선생님이 병가를 내셨다네요. 3 9월복귀 2009/04/17 943
453814 4월 17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4/17 353
453813 축하해주세요. ^^ 9 생일이에요 2009/04/17 362
453812 [단독]보수단체 간부, 애플社에 "판권 달라" 으름장 물의 15 지박이망신일.. 2009/04/17 602
453811 옛여자 주변을 서성이는 남자들 6 잊혀진여자 2009/04/17 1,422
453810 선생님 소풍도시락 14 아진짜 2009/04/17 1,913
453809 이메일 마지막 문구 1문장 좀 봐주세요... 3 영어 2009/04/17 411
453808 수능 원자료, 연구자들에게도 제공(종합2보) 1 세우실 2009/04/17 295
453807 귀를 너무 쑤셨댔더니 가려워요. 5 가려워 2009/04/17 2,315
453806 피지에 신혼여행 가지 말랍니다. -살아있는 피지의 사법부 1 피지 2009/04/17 1,181
453805 백분토론 3 백분토론 2009/04/17 639
453804 전기요금이 19만원이 나왔어요.. 29 환장하겄네... 2009/04/17 6,308
453803 이중에서 어느게 더 나을까요? 20 세례명 결정.. 2009/04/17 1,216
453802 시댁나들이... 4 초보엄마 2009/04/17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