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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았다는 것..
어제 밥먹다가 제 애들 둘이 말하는데...
최근은 아니구요. 작년 재작년쯤 된 거 같은데.
딸아이는 밤에 자다가
어떤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방 한 구석에서 플룻을 불고 있더래요.
그 눈과 마주쳐서 무서워서 꼼짝을 못하고 있는데
자기랑 눈이 마주치니까 플룻을 던지고 방문을 열고 나갔다 하구요.
그 풀룻은 제 아이가 배우는 플룻이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자리에 케이스에 담겨진 채로 아이가 놔눈대로 있었구요.
또 아들놈은 자는데 누가 옆구리를 퍽하고 찼대요. 발로 걷어차는 느낌
그래서 무서워서 눈을 못뜨고 그냥 밤을 보냈다는데. 그러다 잠이 들었구.
애들 앞에서는 그냥 가위 눌린 거야..
그러긴 했는데
저도 가끔 눈은 뜨이지 않고
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그럴때가 있긴 하거든요. 아주 가끔
집은 대단지 아파트구요..
집의 풍수지리나 뭐 그런 거라고 믿어야 할런지
그냥 가위의 일종이라고 해야할른지 .. 어쩔까요..
오늘 날이 흐리니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1. 아이고
'09.4.15 4:11 PM (117.20.xxx.131)무서워라 후덜덜..
혹시 아파트가 후미진 곳에 있고 해가 잘 안 들어오고 오래된 아파트인가요?
저 고등학교때 완전 구석진 곳에(골목 끝) 오래된 주택에 살았는데
거기서 귀신분들을 그리 많이 만났어요. ㅡ.ㅡ
아니면 아이들 혹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건 아닌지......2. 어..
'09.4.15 4:11 PM (222.234.xxx.57)무서워요..식구들 다경험한다면 그냥 가위라고 하기에는..
저라면 진지하게 이사를 고려할것 같애요..3. 아이고
'09.4.15 4:12 PM (117.20.xxx.131)그리고 저 살아오면서 귀신 참 많이 만났는데요.
대부분 사는 집에서 봤거든요. 아님 학교에서도 몇번..
(지은지 100년되는 오래된 학교..)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오래된 곳..에서 귀신 잘 보여요.
지은지 얼마 안 됐거나 그런 곳에서 본적은 한번도 없네요.4. ㅜㅡ
'09.4.15 4:12 PM (119.64.xxx.31)아니요 유명한 브랜드 아파트고 위치도 좋아용 흑..
5. .
'09.4.15 4:15 PM (211.245.xxx.107)저도 한명이 봤다고 하면 그사람이 허해그런게 아닌가싶은데...모두 그렇다고하시니...쫌...--+
6. ㅠㅠ
'09.4.15 4:17 PM (211.51.xxx.147)제가 아는 언니도 어릴 때 집에서 맨날 귀신하고 싸웠데요. 침대 서로 차지하려고... 언니랑 동생이랑 같이 방을 썼었는데, 한명이 더 있으니 좁아서 서로 밀어내기 했었다네요. 자긴 귀신이 하나도 안 무섭고 그냥 지냈다던데요..
7. .
'09.4.15 4:19 PM (114.201.xxx.192)신경 쓰지 마세요. 예민해질수록 빨래가 귀신으로 보이고 앞집 소리도 귀신 소리로 들립니다.
8. 제 얘기
'09.4.15 4:33 PM (211.57.xxx.114)해 드릴까요?? 몇 년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머리털이 쭈뼛!!! 안방 문을 열어 놓고 방 문쪽으로 발을 둔채로 침대에서 자고 있었지요. 남편은 아직 안 들어왔고, 그렇게 누워 자다 가위가 눌린 모양입니다. 빨간 모자를 쓰고, 안경에 마스크를 하고 검정 비슷한 점퍼를 입은 남자가 방으로 들어오더니 부시럭거리며 안방을 돌아다니는겁니다. 잠결에 '자기야?"하고 물으니........ '나 니 남편 아니야!"하더니 제 가슴에 올라타서 저를 누르기 시작하는 겁니다. 죽기 살기로 손가락 하나 까딱해서 간신히 깨어났는데..... 무서워서 울었다죠..ㅠㅠ 으.............. 그 후로 간간이 눌리긴 했지만 제일 무서웠던 가위였답니다.
9. 신기
'09.4.15 5:15 PM (119.193.xxx.75)전 한번도 귀신 본 적 없고 가위 눌린적도 없어서
진짜 귀신이란게 있나? 싶어요.
경험해본적이 없으니요.10. 무서워
'09.4.15 8:37 PM (189.102.xxx.245)위에 위에 분... 진짜인거죠, 실화인거죠,
괜히 읽었나봐요... 너무 무서워..........어떡해요...
생김새도 너무 무서운데..
요즘은 그런 일 없으신거죠?
무슨 귀신이 말도 해요? 나 니 남편 아니다.라니.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