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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오늘 드뎌 다 털었네요~
요 며칠 새 올라준 지수가 나름 버텨주는 동안 잡주들 잔치하는 분위기라 그 동안 시세가 없던 종목으로 들어가니 다행이도 바로 움직여 주어서...
2박 3일로 2-3%씩 더 먹고 지금은 죄다~ 팔았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하락은 상당히 무섭네요...
안 그래도 모두가 불안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주식에서는 뭐든 두 번째가 제일 무서운 거라..
고점에서 두 번째 큰 하락이라 무섭습니다.
그리고 연 4일째 음봉내지 음선...
머리 위에 쌓인 거래량...
개미들이 펀드 환매해서 직투로 뛰어든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고... 며칠 전 댓글로 아줌마들이 전화로 직투 단타를 한다는 분의 말씀이 정말 기사화가 되었어요.
정말 장의 질이 않좋고 먹을 게 없네요.
주도주 별로 돌아가며 시세 분출 다~ 나왔고...
잡주들까지 웬만한 거 다~ 한 번씩 터져주었네요.
이제 어디까지 내려갈지... 확실하게 새로운 흐름이 나올 때까지 무조건 관망...
오늘 주식 판 대금은 이체가 가능해지면 당장 일단 CMA로 옮겨서 지켜야 겠어요. 자꾸 HTS켜서 돈이 남으면 또 사고 싶은 게 본능이라... ELW 풋이라도 사고 싶어지거든요.
또 제가 볼 때 확실한 매수 타이밍과 자신감이 안생기면 오늘 상반기 주식투자는 오늘로 접을 생각입니다.. ELW로 푼돈을 잃었는데... 다행히 현물로 한 열흘 동안 저축 은행 이자 1년치만큼은 벌었으니 나름 성투로 결론짓고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장기 경기 전망이 가장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상황 판단과 재빠른 대응도 나름 중요... (전 비중을 6:4 정도로 둡니다.) 일단 흐름에 올라타면 끝을 볼 때까지 순응을 하는 게 포인트 같네요. 끝을 본다는 건 자기의 예상이 다르거나 또 자기가 중요시 하는 확실한 신호가 오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전 1999년부터 주식해서 2000년 왕창 잃고 2002년 좀 벌고... 그땐 돈이 필요해서 빼서 잘 썼네요.. 중간에 외국 생활을 오래해서 투자할 형편이 안되어 오래동안 쉬다가... 나중엔 자신있는 타이밍을 놓쳐서리...
그래도 2007년 하반기부터 계속 장을 주시해 왔기 때문에 감각이 있어서 이번에 들어갈 수 있었네요. 그동안 근질근질.. 참느라고 고생했어요. 2002년 후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벌었어요. 만족합니다.
다들 성투하시길~
1. .
'09.4.15 2:01 PM (121.134.xxx.188)모르는 이야기라 그런지 무슨 경마장 다녀오신거같네요.
여튼 버셨다니 한턱내삼.2. 네
'09.4.15 2:04 PM (58.233.xxx.20)주식도 공부 많이 해야 할거 같아요. 그래프도 볼줄 알아야 하구..
무턱대구 아줌마가 들어갈 곳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님 글 읽으며 알아들을수 있는 말이 없다는.. ㅋㅋ3. 절때미인
'09.4.15 2:05 PM (211.59.xxx.100)ㅋㅋㅋ맨위에 점하나님..
짧은 글 속에서 왜이리 당당함이 느껴지는지...넘 귀엽습니다..^^
남표니께서 며칠전부터 주식하자 하길래..이제 막장이구나 했습니다.
오늘 조금있는 적금털어 송금해주마 했는데..
그냥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면서 슬슬 달래야겠습니다.4. 직투
'09.4.15 2:17 PM (147.46.xxx.79)ㅋㅋㅋ
주식판이 무슨 경마판이죠~
이런 거 못알아들을 분들은 주식판에서 멀리 멀리 계시다가 (아싸리판을 잘 모르는 걸 복이라 생각하세요^^)
경기전환신호가 확실해질 때 펀드로 투자하세요~~5. ....
'09.4.15 2:30 PM (58.122.xxx.229)오늘장 역시 개미들 죽이기장이네요 .공포스럽게 흔들길래 던졌더니 완전 저점 ㅠㅠ
저는 저점찾아 던지기에 달인입니다6. 직투
'09.4.15 2:36 PM (147.46.xxx.79)그 사이에 종합지수가 제법 반등을 했네요.
제가 던진 종목들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내려간 채로 그대로...
오늘은 개미가 개미들을 흔드는 장 같아요 -.-
오전 하락에 들어갔던 사람들 고점에서 팔고...
내려오니까 또 사고... 그러니까 또 따라 들어가고...
흐름 한 번 잘못탔다간 왕창 깨지는 별로 먹을 게 없는 날 같네요.7. 직투
'09.4.15 4:33 PM (147.46.xxx.79)여기에도 나름 직투하며 hts와 82를 함께 켜 놓는 분들이 있다고 알고 있고...
직접 투자하지 않을 때에도 장을 관찰하며 이런 글 작년 초부터 올려서 댓글을 보면 배울 점도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장을 달리 생각해볼 기회도 갖고 했습니다.
주식 여러 투자 사이트는 수십 군데 전전해봤으나 영양가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여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 날에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로 적어보는 의미도 있고 다른 주식하는 분이나 주식을 안해도 경제에 관심있는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 해서 글을 올린 건데요. 그 동안 개인적으로 간간히 주식 글들에 달린 댓글들에 예사롭지 않은 부분을 많이 찾아내어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나름 되도록 가볍게 쓰려고 했으나 마음이 가볍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요새 경제나 앞으로의 전망이 암울한데 무겁죠.. 당연히..
뭐 불편하시다는데 여기서 접죠.
그냥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겠어요. ㅋ
전 첫 손실이 워낙에 커서 10년 동안 전체적으로는 아직 손해인데 (그래도 나름 살아남는 법을 배웠으니 이익이라고 해야할지...) 성공한 개미축에 끼신다니 좋으시겠어요. 부럽네요.
성투하세요.8. 저는
'09.4.15 4:42 PM (59.8.xxx.203)오늘 아들펀드 해약하고 왔습니다
며칠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잇다가 더 늦으면 안될거 같아서
금요일 종가 기준이라 하는데...
그때까지만 버텨 주었으면 하네요
엊그제 남편이 주식들어가라 하대요
그래서 아저씨 늦었어 했더니 아니라고
그래서 한달후에 봅시다 했어요
지금 덤비고 싶어하는 분위기 인거 맞는가 봅니다9. ....
'09.4.15 7:29 PM (122.46.xxx.62)직투님, 주식 이야기 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십시오.
주식은 이미 현대 생활에서 누구나에게 관심있는 일입니다.
무슨 놀음이나 허황된 꿈을 꾸는 일이 아니지요.10. 직투
'09.4.15 9:17 PM (114.202.xxx.58)작년에 800찍고 연기금이 들어오던 때... 그땐 주식을 보유한 것도 아닌데 장을 정말 정신없이 지켜봤고 숨가쁜 상황을 중계하듯 쓴 적이 있어요.
그때도 장난하냐.. .이러면 잼있냐.. 이런 냉소적 반응을 받은 적이 있네요.
나름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소통도 하고 내가 발견한 신호 같은 거 얘기하려고 아주 가끔씩 주식 글을 올리는데 직투 하는 사람은 모두 아는 얘기지만 뭐 안 그런 분들은 이질성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 고수들에겐 뭐 저리 하수가 설치는지..로 보일 수도 있구요.
일기는 일기장에... 생각해보면 명언이예요~11. 쑥
'09.4.16 12:53 AM (222.111.xxx.190)경기가 어려운 요즘 비단 주식 얘기만 박탈감이 느껴질까요?
일상 생활속의 이야기인걸요...
주식에 관한 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