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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시리도 알림장 안가져오는데 어떻게해야 할지
힘들다고 썼던 맘인데요,
일기 학교가서 당일 아침에 쓰기,숙제 당일 아침에 하기 이것도 학교가서.
학교 둬야할 미니빗자루 이틀이 멀다하고 가방에 넣어오고.
연필 안챙겨가도 친구한테 빌려 해결하고....많습니다.
학교는 엄청 일찍 갑니다.
아예 안해가고 배째라 하는 성격은 아니고 하기는 하되 당일 아침에 해결하구요,
토요일 실내화 시시로 안가져오고 알림장은 3일째 안가져왔네요.
처음 1,2학년때는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기도 해봤어요.
지가 힘들면 챙겨오겠지...싶어.그때뿐이구요.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그냥 제가 포기하고 내버려두면 저절로 알아서 클까요?
저의 성격이 딱딱 칼같이 맞아야하고 그런 성격인데
제가 나서서 일일이 챙겨주는 버릇하면 아이 스스로 못할거같아
그냥 말만하고 있으려니 제 속에 불이 나네요.
그냥 그걸로 인해 일어나는 큰 문제가 없으면 그냥 냅둘까요?
1. ^^
'09.4.15 1:24 PM (119.71.xxx.45)저두 초3...저두 작년까진 빠뜨린 물건 다시 챙겨오라고 합니다..
저도 요런 문제로 고민하고 많은 글 읽은 결과...아직 어려요..글고 남자아이구요..
저두 님같은 성격...전 아이한테 맞출려구요..좀 천천히...눈을 보며 꼭 챙겨와 아님 다시 가져와야해 라며...요즘엔 잘 챙겨옵니다...여전히 느린건 마찬가지구요...엄마두 넘 아이에게 욕심갖지 마시고(사실 공부잘하는거 요런거 따지고 보면 엄마욕심 만족인것도 있더군요) 제 아인 다른아이 보다 조금 늦다 요렇게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오늘 아침엔 일부러 일찍 밥을 먹였는데두 평소랑 똑같은 시간에 학교 갔다는..속이 터지지만 어쩌겠어요 ㅋㅋ
좀더 챙겨줘야 겠어요...2. 이건
'09.4.15 1:36 PM (118.216.xxx.49)정말 생뚱맞은 딴소린데요^^;;
요즘엔 다들 이렇게 엄마들이 챙겨주는거 맞죠?
그런데 제가 짐 32살인데 제가 초등학교다닐때나 어렸을때 우리엄마는
이렇게 원글님처럼 한번도 챙겨주신적이 없었던것같아서요ㅠ.ㅠ
원글님이나 다르님들은 엄마에게 이런식으로 보살핌 받고 자라신건가요?
왜 우리엄마는 이렇게 못챙겨주셨는지...ㅠ.ㅠ3. 어렵다
'09.4.15 1:47 PM (122.100.xxx.69)윗님...저도 제가 알아서 스스로 챙겼지 엄마는 먹고살기 바빠서 그런건 전혀 생각지 못한
분이셨어요.아마 저희때는 거의다 그러지 않으셨을까...합니다만.
아~준비물 걸레는 한번씩 기워 주셨네요.
저는 지금도 초1때 기억 생생해요.제가 알아서 다 끝내놓고 준비하고 한.
그런데 우리 아들은 하루가 머다않고 알림장 빠뜨리고 옵니다.
같은반 친한 엄마가 있기에 망정이지.
절대로 아이 있는데서는 그 엄마한테 알림장 묻는 전화 안합니다.
모르게 해서 저혼자 알고있는 상태에서 준비물 아이가 상기하도록 둘러서 질문해요.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철칙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하게끔,
숙제도 허접하게 하더라도 니가 알아서 해라..하는 주의라서
제 마음 그걸 지키느라 약간 힘이 듭니다.
사실 제가 손대면 조금은 더 완벽하고 그럴듯한 숙제가 되지만
제가 참고참고 있습니다.숙제 허접할때가 많습니다.
이게 잘하는 짓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여간 아이 키우는거 어려워요.4. 울 아들...
'09.4.15 2:33 PM (125.190.xxx.7)하도 잊어버려서 그냥 뒀더니...
어느 날 선생님이 호출하더군요.
책을 잊어버려서 거지오라고 했는데 안 가져와서 벌 새웠는데도 안 가지고오더라고~~
엄마가 도대체 얼마나 신경 안 쓰나 싶어서 불려다더군요. -.-
결론은...그 아들...지금 대학생...
변함없습니다.!!!
보고 있으면 입에서 절로 욕이 나옵니다!!
태생인가 봅니다~!!!!
배운 공부 안 잊어버리고 좋은 대학 간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