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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뭔지, 아이 키우기 참 힘들어요
아이 영어 학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숙제를 들해서 온다고, 일주일 후 같은 내용으로 또 전화가 왔더라구요.
숙제를 아예 하지 않으면 쉽게 파악이 되는데 꼭 한가지씩 빼 먹으니 알림장이랑 대조해서 체크를 하지 않으면 확인이 되지 않는지라 참 갑갑해요. 초등 5학년이나 되는 아이를 두고 매번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지...
그래서 아이한테 화도내지 않고 이야기 했어요
공부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 자기일에 성실해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 어떻게 숙제를 안 할 수가 있느냐며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씩 빼 먹으면 속아 넘어갈 줄 알았냐며
그렇게 학원이 싫고, 공부가 싫으면 그만 두는 게 낫겠다고 했어요
내심 반성하며 정신 차릴 줄 알았죠
그렇게 말한 그 저녁에 살며시 아이방을 가보니 공기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 다음날 어제 저녁엔 찰흙 놀이를 하고, 동화책 몇페이지 읽더니 9시 조금 넘어 자버리고...
철이 없는 건지, 고단수 인지
보고 있는 엄마맘은 섞어 문드러 질려고 하는데 ...
1. 영어쌤
'09.4.15 11:26 AM (221.142.xxx.31)저도 오랫동안 학원강사하고 지금도 개인과외를 하고 있지만 숙제안해오는 아이들 있어요. 아무리 얼르고 달래고 혼내도 다음시간에 가보면 또 안해놓더군요.
어머니가 어지간히 독하게 하지않으면 중학생되어도 마찬가지구요.
5학년이면 엄마가 혼낸다고 억지로 하는것도 하루이틀일꺼에요.
혹시 학원숙제가 양이 많거나 어려운지 아이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구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야할거같아요.
사실 학원이란게 개인과외가 아닌지라 뒤쳐지는 아이도 한두번 신경써주지 점점 시간지나면 아이한테 관심안가져줍니다. 숙제안해가면 수업내용도 대부분 건성건성 들을꺼에요.
학원과 아이의 관계를 좀더 살펴보시고 숙제체크표를 만든어서 잘 하면 상을 준다던지 해보시는것도 좋을꺼에요2. 저도 힘들어요
'09.4.15 11:29 AM (121.166.xxx.184)저도 아이 공부시키는게 참 힘듭니다.
제 경우엔 일일히 체크하고 공부시키는게 힘든게 아니라 아이가 엄마맘과 다르게 이해 못하고 못 따라오고 울 아이가 머리가 좀 딸린나? 라고 느낄때 참 힘들어요.
전 초등3학년 아이 키우는 엄마이면서 16년째 과외선생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식자식은 못 가르친다고 하지만 여하튼 원글님 같은 고민해보는게 소원입니다.
아직 학원에 보낼 수준도 아니고요. 제가 끼고 가르치는데 아이가 떨어진다고 느낄때마다 힘들죠.
차라리 내가 공부하고, 내가 대학시험 보라면 잘할텐데..
당분간 힘들어도 엄마가 매일매일 숙제 체크해주세요. 그래야 아이도 꾀를 못 피울겁니다.
감시 안하면 고3 되도록 꾀 부리는 아이들이 있어요. 어른처럼 해야할일이니까..이거 안되요..
그럴때마다 다잡아 주는건 어른들 몫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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