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댁인데요. 신랑이 첫 외박을 했어요. ㅠㅠ

부글부글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9-04-15 10:40:10
어제 회사에서 회식이 있다고 했는데요.

12시경에 통화해서 지금 들어오겠다고 했는데
그전화만 받고 까무룩 잠이 들었나봅니다.
깨어보니 침대에 나 혼자만 ...... 허거덩 ~

부랴부랴 전화해보니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겨
회사동료집에서 잤다고 하네요.

내참 이걸 믿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안믿자니 마음이 지옥이고, 믿고 넘어가자니 혹 또 이런일이 있을까 찜찜하고.
어케해야 다씨는 이런일이 없도록 단도리를 할 수 있을까요?
신랑이랑은 아침에 통화하고 아직 통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82선배주부님들 !!!!! 도와주세요 ㅠㅠ
IP : 58.29.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5 10:41 AM (203.142.xxx.241)

    믿으시되
    다음 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들어온다고 다짐 받으세요.

  • 2. ..
    '09.4.15 10:42 AM (221.146.xxx.29)

    무심한척 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그 동료집에 전화해서 스피커폰으로 갑자기 통화시키세요.
    미리 그런얘기 하면 입 맞출 가능성이 있으니...암튼 전화시켜서 그집서 잤다는 증명
    하라고 하세요. 초장에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 3. 이런
    '09.4.15 10:53 AM (121.157.xxx.164)

    저 신혼때인가 늦게까지 술 마시길래 안 자고 기다리면서 계속 확인전화 했더니.
    아마도 같이 술 마시던 동료들이 마누라한테 쥐어 산다고 놀렸는지 술김에 외박을 해 버리더군요.
    그래도 저희 남편은 다음날 아침에 집에 바로 와서 현관문 열어주자 마자 무릎꿇고는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노라 다짐하더군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 내고 그냥 왔어 ... 그랬었을 뿐)

    그 이후로는 스스로 우러나서 한 약속이라 그런지 외박은 안 하는데, 술 마시면 늘 새벽 ㅠ_ㅠ
    어쨌거나 소리지르거나 화내거나 하시지 말고 침착하게 다짐을 받아내시는 편이 좋을 듯 해요.

  • 4. 웃고 갑시다
    '09.4.15 10:56 AM (221.162.xxx.60)

    초장에 박살내야 합니다

  • 5. ..
    '09.4.15 11:06 AM (125.241.xxx.98)

    더 기막힌 말 해줄까요
    남편이외박을 했는데요
    시어머니 왈
    새벽까지 뭐했는지 술냄시도 안나더라
    오임이나 했갰네 뭐 했겠냐?
    거짓말이나고요
    아닙니다 두 귀로 분면 들었답니다
    그 딸도 사위가 바람펴서 이혼하더만
    다른 딸도 사위가 바람펴서 벙으로 맨날 산부인과 다닌다더만
    어찌 그러는지

  • 6.
    '09.4.15 11:06 AM (124.49.xxx.147)

    결혼 전에 혹시 외박을 쉽게 하신 분이시라면 결혼 후에도 지속될 수 있어요.
    이번이 버릇을 고칠 좋은 기회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의심은 하지마세요.)

    제 생각에도 너무 흥분해서 남편분을 심하게 비난하시면 역효과가 생길 수 있을거 같아요.
    남편분 퇴근하시면, 앉아서 침착하게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지 얘기하세요.
    예를들어 어젯밤 걱정이 되서 한숨도 못잤다.(과장해서 ^^;)
    당신이 연락이 안되고 집에도 안들어오면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 아느냐 별의별 생각이 다 들고
    부부간 신뢰에도 금이 갈 수 있다. 등등
    그리고 다음부터는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단단히 약속을 받아내세요.

    싸움도 현명하게 하는게 중요하더군요. 새댁님, 화이팅 입니다.

  • 7.
    '09.4.15 11:07 AM (124.3.xxx.2)

    새벽 2,3시까지 안 자고 기다립니다. 중간중간 계속 전화로 보고하도록 시킵니다.
    택시 몇만원씩 나와도 모범을 타더라도 집에 들어와서 1시간 자고 나가더라도 들어오라고 합니다.
    집에서 걱정하는 사람 생각 안 하냐고 난리를 칩니다.
    이번만 믿어주고 다음부턴 짤 없다고 확실히 해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965 "호화 유학 생활 기사 쓴 중앙일보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 합니다 11 ^^* 2009/04/15 1,015
452964 할 일은 많은데 정말 심심해요~~ 1 수다고파요 2009/04/15 401
452963 군대간 아들이 보내온 편지(펌글) 3 웃고 갑시다.. 2009/04/15 752
452962 서울에 있는 편도잘보는 대학병원 알려주세요..... 1 강민맘 2009/04/15 402
452961 너무 말라서 싫어요. 26 예쁜몸매 2009/04/15 1,758
452960 맛있는 오렌지 어디서 사세요?? 2 맛있는~ 2009/04/15 293
452959 영어학원 강사 직업 어떤가요.. 4 동생걱정 2009/04/15 1,285
452958 시어머님 환갑 답례품 2 코스코 2009/04/15 662
452957 임동창씨부인 효재 한복 가격이 궁금합니다. 4 한복 2009/04/15 2,663
452956 할아버지, 할머니 사시기 좋은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10 .. 2009/04/15 766
452955 요즘 초등생들 아이큐가 평균 120이상 130이고 110이면 낮은건가요? 11 정말로 2009/04/15 3,848
452954 이 안에 동그랗게 작은 구멍이 뚫린거 치료해야할까요 2 유아충치 2009/04/15 543
452953 봉천동에 1억 3천 전세로 갈만한 아파트가 어디일까요? 1 전세 2009/04/15 599
452952 새댁인데요. 신랑이 첫 외박을 했어요. ㅠㅠ 7 부글부글 2009/04/15 991
452951 코스메 데코르테 써보신분 계세요? 4 화장품 2009/04/15 669
452950 현영 돼지광고 넘 싫어요 6 현영 2009/04/15 2,518
452949 40대 남자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4 prime 2009/04/15 214
452948 플랫슈즈가 신고싶다.. 5 작은발 2009/04/15 3,006
452947 북아트에 대해서요.. 5 궁금 2009/04/15 445
452946 "가짜 참기름 18만 병..식당, 김밥체인점서 유통" 9 내맘대로 세.. 2009/04/15 692
452945 좋아하는 연예인... 4 저도 2009/04/15 833
452944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 ‘틀니 보험’ 청원" 2 내맘대로 세.. 2009/04/15 335
452943 유기농화장품 쓰시는분 계시나요? 7 궁금 2009/04/15 739
452942 prp(피주사)맞아보신분.. 9 PRP 2009/04/15 991
452941 60대후반 노인들 옷 추천 바래요 4 효도한번하고.. 2009/04/15 385
452940 삼다수로 담근 장아찌 2 간단요리 좋.. 2009/04/15 520
452939 소개합니다 - 한달에 한번 [좋은 강좌]와 소통의 시간 1 천준호 2009/04/15 397
452938 여러분은 어떤 모임에 가입한 것중에 후회안하고 잘 가입했다는곳은 어디세요? 3 2 2009/04/15 365
452937 삼성 애니콜 쇼폰 쓰시는분~!! 2 궁금해요 2009/04/15 519
452936 학기중 일주일 결석후 선물(가족여행) 4 초등맘 2009/04/15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