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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양상으로 접어드는 우리 부부
여러 사정상 이혼은 보류하기로 했답니다.
애들도 어리고 경제적 상황도..
저 또한 맘을 다잡고
남편한테 잘 해보자(?) 생각했어요.
물론 신뢰도도 추락했고 죽도록 밉고 그러죠.
하지만 결혼 10년차 매너리즘에 젖어서 남편한테
여자로 느껴지지 않게 한 점도 약간은 반성했거든요.
그래서 없던 애교도 떨어보고
이쁜 잠옷도 사고..
안어울리게 왜 이래! 그럴 줄 알았던 남편도
은근히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워낙 근본적인 게 해결이 안되어서 그런지
남편이랑 대화는 다시 줄어들고
오로지 의무적으로 서로 방어전(?)만 치루는 형식이 되어가고 있어요.
저 또한 부부관계시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가고요
남편 역시 너무 노력한다고나 할까요..
마치 자존심 싸움 같이 말이죠.
이런 남편, 부인을 두고 어디 딴 마음 먹을 수 있겠냐?
이렇게 이를 악물고 말이죠.
밤은 뜨겁지만 다른 때는 냉기쌩쌩....
혹시 남편의 외도후 이런 경험 해보신 분 계시나요...?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ㅠㅠ
1. 오브
'09.4.14 1:57 PM (61.98.xxx.235)극히 제 생각이겠지만..
너무 잘 하고 계신것 같은데...
일상적인 부분은 그렇게 서로가 노력하다보면....시간의 힘을 좀 얻어 서서히
발전하지 않을까요? 자신을 믿으시고 남편을 믿으시고 이쯤에서 또 시간의 힘을 한번 믿어보세요... 서로가 노력할수 있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부부의 신뢰와 사랑이 곧 회복되지 않을까요^^2. 오브
'09.4.14 1:58 PM (61.98.xxx.235)첫 술에 배부를 순 없잖아요 급하게 다 얻으려하면 오히려 체할듯....
너무 좋아 보이네요..^^3. 대화를
'09.4.14 2:02 PM (125.186.xxx.199)나눠 보세요. 제대로 대화를 하지 않고 몸으로만 해결보려 하시는 거...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예전 첫사랑; 과 잠시 노닥거렸을때, 일단 내쫓았었습니다. 시집으로 가든 어디로 가든 꺼져 있으라고, 내 마음이 일단 가라앉아서 너하고 대화라는 걸 할 수 있을 때까지 나가있으라고 했었어요.
그 다음에 남편하고 질리도록 이야기 했습니다. 화도 내고 따지기도 하고요. 분이 어느정도 풀린 뒤에 잠자리도 제가 하고싶을 때 했어요. 더 빨리 가까워지기 위해 하기 싫은데 하진 않았습니다.
바람은요, 무조건 피운 인간이 잘못인 겁니다. 아내가 늘어져서? 여자같이 안 보여서? 임신 중이라서? 다 개소리에요. 남자들한테 물어보세요, 당신이 배 나오고 축 늘어진 아저씨 됐다고 내가 밖에 나가 젊은 남자와 바람 피우면 그거 용납 되겠느냐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 하겠죠. 맞아요, 그거 말도 안되는 소리고 핑계인 겁니다.
일단 대화부터 하세요. 속이 풀릴 때까지 이야기 나누세요. 남편이 진저리 내고 짜증 내면 원글님도 차갑게 반응하세요. '이번 일에서 내가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당신하고 오래도록 잘 살기 위해 하는 거다. 당신도 죄값 갚는다 생각하고 성실하게 응해라. 이런 과정 없이 무조건 잊으라는 거, 당신이 나라면 가능하겠냐?' 고 당당하게 요구하시고요.4. 그리고
'09.4.14 2:03 PM (125.186.xxx.199)이왕 시작하신 거, 잠자리에서는 화끈하게 테크닉을 동원하셔서 혼을 빼놓으세요-_-
5. 밤일 중요,,,
'09.4.14 2:42 PM (121.144.xxx.85)밤에 뜨겁다니 ,,,,,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대화 중요하지요,,,, 하지만 대화만 줄창해서 손잡고 앞으로 잘하자는 도덕교과서 같은 말만하면 뭘합니까,,,,,, 밤에 몸이 안 열이면,,, 대화도 줄고 결국은 냉냉,,,,,,
하지만,,,, 밤에 뜨겁다니 앞으로 화해하시고 화기애애해질 발전 가능성은 100% 입니다,,,
제 친구는 말로는 , 정신적으로는 화해를 했는데,,, 서로 밤일이 안 되서,,, 오히려 남편이 화를 내고 더,,, 악화되었지요,,,, 하지만,,,, 남 들은 모르지요,,, 저 부부가 왜 시베리아벌판으로 쌩쌩인지,,,,,,
이상한 거 아니고,,,, 좋은 징조임다,,,,,,, 너무 걱정 마시고,,,, 모든 일에는 시간이 쫌 걸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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